몇번이나..올릴까 말까 망설이다 올립니다.
그래도 이곳은 세계 각곳에 여행하시는 분이 많으시니까...
아이가 케냐로 봉사를 갔어요.
로마에서 케냐로 갔는데
봉사는 케냐시간으로 13일 월욜 시작되구요.
토욜 저녁에
3 hour layover at Abu Dhabi International Airport
라며 페이스북에 사진한장 올렸고 저랑 잠시 카톡했어요.
근데 그이후에 연락이 없어요.
어딜 가든지 도착하면 항상 먼저 연락하는 아이거든요.
오늘은 일하러 가서 정신없어서 메일이라도 왔겠거니 했는데..
와보니 아무것도 없네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거긴 지금 화욜 새벽 여섯시네요.
적어도 일욜 저녁 또는 월욜에는 연락이 왔어야 할것 같은데요
혹시 인터넷이 잘 안되는 곳인가 살펴보는데 인터넷도 잘 된다고 하네요.
일단 봉사 단체는 전화번호는 없고 이멜만 있어서 보내놓은 상태인데요..
갑자기 너무 걱정돼요.
혹시..케냐 나이로비 가보신분..위험한 곳은 아니죠?
아..정말..
하루종일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멘붕이에요.ㅠㅠㅠ
건강하게 잘 있을꺼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마세요. 곧 연락 올겁니다. 거기가 공공 무료 인터넷 되는 곳이 많이 없어서요, 아마 숙소에서만 잠깐 잠깐 될거예요.
이미 이틀이나 머물렀을 텐데
평소에 어딜 가든지 항상 보고하고 다니는 애라 걱정이 더 되나봐요.
별일 없을거에요.. 그죠?
감사합니다. 마모님 희손님...
갑자기 멘붕이 오니 암것도 못하겠어요.
원래 자식에 관해선 무덤덤..무심하다 생각했는데 이런 일 있으면 가슴이 철렁한게
저도 어쩔 수 없는 엄마인가보네요.
일단 아이가 떠나기전 혹시 모른다며 가는곳 알려줬거든요.
P.O Box 14507-00100 Nairobi, GPO Kenya
인데요
이 주소로 인터넷 검색하니까 전화번호가 뜨네요.
0723040015
일단 서너시간 기다렸다가 거기 시간으로 아침 될즈음에 전화한번 해보려고 해요.
쓸데없는 호들갑이었음 좋겠어요...
쥴리님, 이동중이거나 인터넷 제한적으로 사용할수 있어서 그런가 보네요. 걱정마시고 곧 연락올겁니다. 케냐가 254 인가 보네요.
Advance Africa, http://www.advance-africa.com/About-Us.html
P O BOX 14507 - 00100,
NAIROBI GPO, KENYA.
Tel. + 254 723 040 015
네 숨마님..
근데 저기가 아이가 봉사하는 곳이 아니라 봉사단체인가보네요.
일단 이멜보낸곳에서 답장이 왔어요.
자동으로 오는 답장같아요. 이 메일 받았으니 곧 처리하겠다 인데..
아고 참..이런 걱정안시키는 애였는데 이러네요...감사합니다.
아이가 제게 준 홈페이지 주소인데요..
http://www.advance-africa.com/Medical-Volunteering-at-Wema.html
일단 들어가봐도 전화번호 같은건 없어요.
이멜 답장 보낸사람이 (자동답장이긴 하지만) 코디네이터인가보네요.
곧 소식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가슴이 벌렁벌렁...거려요
무슨 일이 있으면 봉사단체에서 먼저 연락했을겁니다.
너무 염려마소서.
케냐에 작년 몇주동았 있었던 경험 바탕으로 씁니다.
저도 봉사차 갔었는데, Nairobi의 아주 중심가를 제외하고는 인터넷은 정말 꿈도 못꿉니다.
특히 Wifi는 정말찾아보기 힘듭니다. 저도 2주동안 전화기 손놓고 살았습니다.
(사실 저도 저정도일줄을 몰랐는데, 심각하게 와이파이 이런거 안됩니다.)
인터넷은 보통 Safari라는데서 Modem사서 컴터에 꽂아서 할수있는데, 이것도 미리 준비해가지 않으면 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인터넷은 무슨. 밤되면 전기 안들어오는곳도 대부분입니다.
(아마 전화기 충전을 못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케냐 생각보다는 안전한 곳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연락 올거에요! ㅎ
아....완전 급 안심이 됩니다.
전화하는거 하지 말아야 겠어요.
엄마가 또 호들갑 떤거 알면 뽀대가 안나잖아요.
그냥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겠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인터넷도 잘 된다 하는데 연락이 안되니 갑자기 멘붕이 왔더랬어요.
완전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아마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보신분들은 케냐를 "관광하러"가신 분들일겁니다.
지극히 호스텔, 관광지 이런데만 인터넷이 잘되거든요.ㅎㅎ
근데 따님도 저처럼 봉사하러 가셨다고하는데. 봉사지역 (실제 케냐사람들 주 거주지) 에는 인터넷은 커녕 전기도 거의 없을겁니다.
그럼 좋은밤되시고 따님께서 좋은 경험하고오시길 바라겠습니다. !
그런데 아이가 가는곳은 시내쪽인거 같거든요.
그치만 걱정 안할래요
걱정 한다고 달라지는것도 없고 안한다고 또 달라지는 것도 없으니까요.
길지 않는 기간이겠지만 좋은 경험일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감사해요 도롱뇽님...
님 아니었으면 오늘 밤새 전화돌리고 난리부르스였을거 같아요 ^^*
나이로비라면 단체생활에서 빠져나와 개인행동을 하지만 않는다면,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대체로 안 하셔도 될 것입니다...
케냐는 그다지 치안이 불안한 곳은 아니니까요...
걱정되시겠지만 조금만 기다려 보시면 반갑게 또 소식이 올 것입니다...
네 단비아빠님..
아이 키우다 보면 한번씩 간이 철렁할때가 있어요 그죠?
도룡님 리플로 완전 급 안심하고 있어요.
저는 쿨한 엄마라 전화같은건 안할래요 ㅎㅎㅎ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고등학교 때 갔었는데 단체로 움직이고 거기서 유명한 슬럼가만 안 가면 안전한 편입니다.
통신이 안 좋아서 연락이 안 오는 것이니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네..그랬군요.
아이는 혼자 따로 갔거든요.
물론 거기에 가서는 단체로 움직이겠지만 혼자 간거라 괜히 걱정했나봐요.
네..통신이 안좋아서..라고 생각할게요 감사해요
마음 편하게 생각하시고 조금 기다려 보세요...
아마 곧 연락이 올것입니다..아 다행이에요
갑자기 연락이 안 되니어라나 불안하셨을지 짐작이 되요
잘 있다니 제가 다 안심이 되네요
그 멀리까지 봉사활동하러 간 따님이 기특해요 인생에 좋은 경험 될겁니다 ^^
엄마의 마음이네요~~
줄리님 따님이 봉사가있는 동안 무사히 잘 마칠거에요.
맘고생하셨네요ㅜㅜㅜ
훌룡한 따님 두셨네요~~ 무사히 봉사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쥴리님, 걱정 많으셨겠어요.
따님 멀리 보내 놓으시고 어떻게 마음 탁 놓고 쿨할 수 있겠어요...
코디네이터한테 연락 받으셨다니 얼마나 다행인 지 모르겠네요.
연락이 닿았다니 다행이네요!
염려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직도 아이에게서는 연락오지 않았지만 잘 있는줄 알앗으니 전혀 걱정 안됩니다.
혹시나 모른다며 아이가 떠나기 전에 가는 도시랑 메니져 이멜주소랑 줬었는데
아마 그거 없었다면 저 완전 패닉됐을거 같아요.
지금은 또다시 쿨~~한 엄마로 돌아왔어요 ^^*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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