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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1. BOS-YYZ-ICN (에어캐나다 비즈)

느끼부엉 | 2024.03.30 02:13:4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작년 여름에 P2 귀국 이사 도와줄 겸 한국 다녀온지

반년도 채 안 되긴 하였지만,

친동생 결혼식이 구정 근처에 있었어서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항공편 발권 (댄공->루프트한자->에어캐나다)

 

우선 요약하자면 왕편이 여러번 변경점이 있었습니다. ㅎ

버진 마일로 댄공 프레스티지 예약했다가

에어캐나다 마일로 발권한 루프트한자 비즈로 변경했다가

해당 비행편 취소되면서 에어캐나다 비즈를 타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날짜야 한참전에 정해졌기 때문에,

항공편을 미리 예약할 수 있었어서

처음에는 BOS-ICN, ICN-BOS 왕편과 복편 모두,

대한한공 직항 프레스티지석을

Virgin atlantic 마일로 예약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루프트한자는 파트너 항공사에 마일좌석을

비즈의 경우 2달 전에,

퍼스트의 경우 2주 전에 푸는데,

출발일 2달 전에 확인해 보니 BOS-MUC-ICN 비즈 석이

에어캐나다 마일로 예약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직항에서 1 stop으로의 변경이고,

지구 반대쪽으로 돌아가는 루트이긴 하지만,

위에 언급했던 P2 귀국 이사 도와줄 때,

독일 이동시 탔던 루프트한자 퍼스트석의 좋은 기억 때문에

(루프트한자 퍼스트 후기글 :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98330)

루프트한자 비즈니스석이 꽤나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출발일 2주전에 퍼스트는 안 풀리나 봤는데 이번엔 없더군요 ㅠ)

 

게다가 제가 체이스 Aeroplan 사인업으로 받았던 항공권을 아직 사용 못해서,

Aeroplan 카드를 닫지 못하고 있었고,

곧 연회비 부과될 날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하루라도 빠르게 사용하고 싶었고,

Virgin atlantic의 경우 따로 취소 수수료 없이 캔슬 가능하고,

마일리지도 expire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에어캐나다 항공편+마일을 사용해서

루프트한자 비즈석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출발일 2일전에 연락이 오더니,

독일 공항들에 strike이 있어서

해당 비행편이 취소되었다는 겁니다.

(그 때 올린 글 : https://www.milemoa.com/bbs/board/10660764)

해당글에 자세한 내용들은 있지만,

여차저차해서 루프트한자에서 대체편으로

에어캐나다 비즈 BOS-YYZ-ICN 편으로 변경해 주었고,

이를 타고 한국에 방문했습니다.

 

지난번 한국에서 미국 돌아올 때

에어캐나다에서 개고생해서 다신 안 탄다고 맘먹었었는데,

결국 이렇게 타게 되더군요.

(에어캐나다 비즈타고 고생했던 후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8915899)

 

 

Sapphire Lounge at BOS 조식메뉴

 

Boston에 거주중이다 보니 Sapphire Lounge를 여러번 방문했었는데,

(이전 사파이어 라운지 후기글 :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75291)

조식 시간때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입장은 리츠 pp로 이용하였습니다.

 

이전 후기글과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식 제공하는 시간 때는

직접 가져다 먹는 메뉴와

앱으로 주문하는 메뉴가 전부 다르더군요.

(직접 가져다 먹는 메뉴는 약간 오버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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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것들이 직접 가져다 먹는 메뉴들입니다.

빵 쪽 사진을 못 찍긴 했는데,

마지막 사진에 크로와상을 빵쪽 코너에서 가져왔습니다.

3~4종류 빵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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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시킨 그릴드 치즈와

에그베네딕트 입니다.

총 대여섯가지 메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점심/저녁 메뉴는 몇몇 메뉴는 괜찮고, 몇몇은 별로였는데,

조식 메뉴는 최소한 제가 이번에 먹은 두가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배만 안 불렀으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BOS-YYZ Air Canada Business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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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은 기억나지 않는데, 2-2 배열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느낀 거지만,

에어캐나다가 하드웨어는 참 괜찮습니다.

좌석도 넓고 편하고,

화면 인터페이스도 잘되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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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비행시간이었지만 조식이 제공되었는데요.

사파이어 라운지에서 워낙 맛나게 먹고 온터라

상대적으로 별로라 느껴지더군요.

(맛없는건 아니었어요)

 

 

Plaza Premium Lounge at YYZ terminal 1 (International)

 

토론토에 경유시간이 상당히 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5시간)

PP로 입장가능했던 이곳과

에어캐나다 비즈니스 티켓으로 입장가능했던 메이플라운지가 있어서

두곳 다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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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Plaza Premium 라운지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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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푸드 몇종을 포함한 음식들도 제공되긴 하나

크게 맛있어 보이는 것은 없어군요.

(근데 메이플 라운지도 음식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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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작지만 Bar 겸 커피 주문하는 곳이 있었는데,

대부분 주류는 추가금액이 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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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음료 코너입니다.

 

그동안 방문했던 공항 라운지들 중

정말 하위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Air Canada Maple Leaf Lounge at YYZ Terminal 1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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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방문했던 라운지에 비해 일단 크기가 엄청 큽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공간은 전체의 1/3도 안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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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구성은 첫 라운지랑 비교해서 엄청 다르지는 않지만,

일단 훨씬 깔끔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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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도중에 제공하는 음식이 한 번 바뀌었는데,

조식 메뉴가 끝나고 중식으로 바뀐 것 같았습니다.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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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쪽 코너입니다.

주류는 좀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Bar는 없었고, 셀프 서빙하는 곳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들었던 느낌은

메이플 리프 라운지도 엄청 괜찮다곤 말할 순 없지만,

모든 면에서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보단 좋았던 것 같네요.

 

 

YYZ-ICN Air Canada Business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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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드웨어는 좋은 에어캐나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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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드링크로 포트와인를 선택하였고,

견과류가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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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식사입니다.

뭔가 소고기가 올라간 파스타를 고른 것으로 기억하는데,

별로여서 조금 남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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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식사입니다.

첫식사보다는 먹을만했지만,

역시 맛있다고 얘기하긴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뭔가 2년 전에 비즈 탔을 땐,

공항에서 일이 터져서 고생하긴 했어도

음식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 라는 기억이었는데,

이번엔 메뉴선택을 잘못한 건지 음식이 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한가지 추가로 기억나는 부분은

모니터에서 제공되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중에

Apple TV+를 제공해서

한국 드라마 파친코를 보면서 왔습니다.

 

확실히 에어캐나다가 전반적으로 하드웨어는 나쁘지 않습니다.

캐나다 공항에서 유난히 딜레이/캔슬이 자주 일어나고,

일이 터졌을 때 대처가 문제지요.

그래도 이번에는 큰 문제 없이 이용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음 글에서 한국에서 먹고 즐긴 것들 후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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