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영어를 쓰지 않는 나라나, 또는 영어가 전혀 안통할 법한 나라에서
아멕스건 다른 회사건 컨시어지 도움을 받으신 분 있으세요?
전 처음 아멕스 플래티넘 만들었을때 컨시어지에 대해서 조금 기대를 했었는데
딱 한번 일본에서 도움 요청해본 후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 겪은 후엔 아예 포기하고 있습니다.
실패사례1
일본 오지에 있는 온천이 유명한 작은 료칸인데 영어하는 직원은 당연히 한명도 없고 이메일도 없는 경우였습니다.
예약은 일본어 웹으로 번역기 도움받아 제가 직접 예약했는데, 제 도착시간이 저녁시간 이후였습니다.
그래서 아멕스 컨시어지에 여기에 전화를 해서 저녁도시락을 미리 준비해줄수 있는지 요청해달라 부탁했습니다.
결과 - 매우 실망스럽게도 몇 주동안 하는 척을 하더니 못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일본에 도착한 다음, 첫번째 호텔 컨시어지에 같은 부탁을 했더니 금새 처리.
심지어 제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도시락 대신 저녁을 준비해줬습니다.
아무래도 아멕스 컨시어지에 일본어 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좀 이해가 안되는게 일본에서도 아멕스는 크게 사업을 하거든요.
미국 컨시어지에 일본어 하는 사람이 없으면 일본 컨시어지에 의뢰를 할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게 처리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짧은 일본어 실력을 구글번역기 도움 받아 직접 통화를 해볼까 하다가 혹시나 실수할까봐 그러진 못했고.
체이스 사리카드랑 이어진 비자 컨시어지 사용해서, 전화로만 예약 받는 일본 식당에 예약 요청한 적 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잘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자 인피니트 컨시어지는 잘 돌아가나 보네요.
Concierge service 는 어차피 외주 업체일거에요.
차라리 translation service 를 사용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출발하기 집에서는 사용이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하네요...
https://www.americanexpress.com/us/credit-cards/features-benefits/policies/global-assist-terms.html
저 근데 이런 신용카드 컨시어지 서비스는 따로 뭐 차지하는 것 없이 고객 서비스차원으로 해주는 것인가요?
네. 저는 실패했지만 바로 위에 비자컨시어지 성공사례 댓글이 있네요.
저도 2월달 임윤찬 도쿄 콘서트 예약을 아멕스 플랫 컨시어지 이용하려 했는데, 연락안오고 뭐 엉망이어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호텔 컨시어지 이용해서 예약했어요. 엑스트라 15% 서비스 피를 냈는데 그래도 좌석 사진도 보내주고 이메일 하는 도중에 더 좋은 자리 났다고 알아봐주고 매우 만족했어요.
역시 제게만 발생한 예외가 아니었네요. 비자는 되나봅니다. 혹시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면 비자를 이용해야겠습니다. 제가 당시에 묵은 교토 호텔은 체크인 이전에는 도와주지 않는다는 특이한 정책을 가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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