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온지 5년이 넘었지만 그냥 일만하고 경제공부는 느슨히 한 30대중반 청년입니다.
일단 회사에서는 401k 매치가 있어서 최대한 넣고 있었는데 최근 주변 사람들이랑 월급나갈곳들 얘기하다보니, Backdoor Roth IRA 도 max out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번에는 놓쳤고 내년 세금보고때 하자 생각하고 또 게으르게 안알아보고 있었는데, 불현듯 세금보고 마감 전까지만 하면 연간 납입가능금액을 다 사용할 수 있는건가? 싶더라구요..
제가 아직 올해 세금보고를 안했는데, 그전에 계좌만들고 납입하고 하면 2022년의 납입가능금액을 쓸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이미 2022한도는 지나갔으니 올해 언제열든 상관이 없을까요? 올해라도 하루라도 빨리 여는게 좋을까요?...
조마간 결혼으로 새로운 삶을 꾸릴 예정인데 이에 앞서 개인정인 자산을 점검해보고 알아보고 있는데 구멍이 너무 많네요.
집도 사야하는데 집사는 시기는 적절할지,, 차도 바꿔야하는데 요즘 차는어떤지 테슬라 가격은 괜찮은지..
휴 알아볼게 산더미에요.
마일 모으는 게임 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재테크는 복잡하고 방대한 분야이긴 합니다.
지난 몇년간 관련된 글을 여기 가시면 잘 묶여 있는데, 시간내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691360#user_content_retirement
그리고 아직 2022년이 아닌 2023년 IRA불입은 가능합니다.
2023년도 가능하고 2024년도 가능한데, 무작정 2023년에 넣지 마시고, 미리 선행학습을 좀 하시면 좋겠습니다.
IRA가 지뢰밭이라서 실수할 여지가 많아서 단순화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2024년부터 시작하시면 좋으실 듯 하고요.
혹시라도 tax filing 직접 안하신다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매년 backdoor, mega backdoor를 하긴 하지만, 할 때 마다 구글 검색해서 turbo tax로 step by step 따라하면서 합니다. 헷갈리거든요.. 처음이시니까 clean하게 (2024년도에 당해년도 할당량을 불입, 2024년에 conversion)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google에서 "backdoor turbotax"로 검색하면 설명이 잘 나옵니다.
위에서들 말씀하신대로 2023년꺼 납입 아직 할수는 있어요. 제가 이번달에 부랴부랴 공부해서 피델리티 계좌열고 2023년꺼 납입 완료했는데요, 시간이 은근 걸리더라구요. 갓 오픈한 계좌여서 이체후 fully settled까지 8일 걸렸고, 오픈부터는 총 10일가량 소요됐던거 같아요. 지금부터 하시면 가능은 할거 같지만 이걸 또 택스보고에도 넣어야하고 해서, 시간이 좀 빠듯할거 같아요.
이게 2023년껄 2024년에 할 경우 택스 리포트하는 방법(두 해에 걸쳐서 해야되는)이긴 한데
그냥 올해부터 하시는게 간단하긴 합니다.
https://thefinancebuff.com/backdoor-roth-turbotax-recharacterize-convert-first-year.html
https://thefinancebuff.com/backdoor-roth-turbotax-recharacterize-convert-second-year.html
다른 분들은 2024년 부터 하라고 하시는데, 제 개인적 생각은 어짜피 2023년으로 해도 별로 어려울 것 없어요. 워낙 주변에서 잘못 보고하는 경우가 흔하다 보니 다들 조심스러우신 건 이해가 됩니다. ㅎㅎ
만약에 2023년 nondeductible IRA로 불입하면 Form 8606에 그냥 lines 1 - 3만 작성하면 끝이에요. 절대로 어렵지 않아요. (내년에 보고할 때 확실하게 해야하긴 하지만요. 1년 안에 제대로 공부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23년도 불입하고 다른건 천천히 생각하시고요. 텍스 보고할때 의도대로 잘 안들어가는 경우 많으니 주의하시고요.
IRA보다도, 배우자 되실 분과 자산 관리나 경제적인 부분을 되도록 많이 논의 해보시는게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사소한 부분 같은데 나중에 골치 아파지는 경우도 주변에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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