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을 방문하면 차를 빌려서 다닙니다.
지난 번 방문때 아버지께서 식당 앞에서 휘청 넘어지시는 바람에 눈썹위를 몇 바늘 꿰메는 사고가 있었어요. 가까운 병원에 달려가서 수습을 하고 정신을 차리고보니, 미국 여권/면허증, 국제 운전 면허증과 지갑이 든 작은 가방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다시 찾기는 했지만 그 날은 완전 패닉이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미국 면허증을 한국 면허증과 "교환"해주는 제도가 있으나 저 처럼 단기 방문/외국인 등록증 없음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고요.
한국에서나 미국 밖에서 외국인으로 운전하려면 국제 운전면허증이 꼭 있어야 하는데, 여행 중에 잃어버리는 경우 어찌 해야하는지 정보를 아시는 분 계실까요?
한국의 경우 분실된 물건을 잘 찾아준다고 들었습니다. 분실한 곳으로 추정되는 곳의 파출소와 병원에 문의를 하시고, 연락처를 남겨 놓으세요.
죄송합니다. 제 질문이 분명하지 못했네요. 제 질문은 국제운전면허증 분실시 재발급에 대한 정보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여행중에 국제 면허증을 잃어버려 갑자기 운전을 못 하게 되는 경우에 재 발급이나 다른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는 중인데, 원래 면허증을 발급한 나라 밖에서는 재 발급이 불가능하고, 미국에서 재발급을 해서 국제 우편으로 받는것도 가능은 하겠지만 시간이며 비용이 많이 드는것 같고요. 이래저래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는 수밖에 없나 봅니다.
한국에서 잃어버렸을땐 적으신 것처럼 연락처를 남겨놓아 잃어버린 여권이며 면허증 모두 찾았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이 면허증 자체로서의 효력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냥 번역의 수준으로 알고 있구요, 미국면허증 원본이 확실하게 효력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항고님 말씀이 맞습니다, 국제 면허는 원래 면허증과 같이 소지해야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역시 둘 다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지난 여름 저희 아이가 국제면허증(AAA에서 발급받은)을 제주도 렌트카에 놓고 왔어요. 하루지나 아는 바람에 렌트카 회사에 연락했는데 이미 그 차가 다른 사람한테 나갔기에 찾을수 없다는 답을 들었네요. 마침 운전면허시험장이 가까워 직접가서 물어봤는데 거기에 주민번호 이런게없어 범죄에 이용될일 없기에 별도로 신고할필요 없다고 해요. 당연히 운전은 당장 할수 있는 방법이 없구(미국면허증은 있었어요), 미국에서 재발급해서 받아야한대요. 그후로 저희아인 운전 못하고 돌아왔어요.
전 미국 면허증, 국제 면허증 다 잃어버리고 이제 운전을 못 하겠구나, 렌탈도 바로 가져다줘야 겠군하던 참에 찾아서 정말 다행이었는데요.
생각해보면 면허증을 운전을 할 수있는 증명으로 쓴것은 차를 빌릴때 뿐이고, 운전을 하고 다니면서 면허증을 보여줘야 했던 적은 없어서, 경찰에게 걸리지만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었는데, 국제 면허증 없이 운전은 하지 않아야겠어요. 역시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아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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