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에서 많은 이들이 nick name 따라 일들이 간다고 하더니
회사에서 갑작스레 한국 지사로 이동근무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제 닉네임 '이방인'
미국에서 발 붙이고 살려고
작년말에 시민권 받고, 이제 미국에서 이방인이 아니게 되었다고 위안하면서 보냈는데
한국에 들어가서 검은 머리 미국인으로 살아야 하게 되었네요.
relocation 을 앞두고,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꼬옥 P2 와 하고 가고 싶으실까요?
여행? 쇼핑? 카드 신청?
집팔 준비 하고, 이삿짐 싸고 정신 없긴 한데 그래도 떠나가야 하는 입장에서
정리 마치고 한가지는 꼬옥 하고 갈 수 있다면?
P2 를 위해 뭔가 해 주고 싶은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지사로 들어가신 다는게 다시 미국으로 복귀가 불확실하다는 의미인가요? 지사 근무일 경우 보통 여기 집은 렌트를 주고 들어가는 분들이 많던데... 그냥 궁금해서 여쭙니다.
보통은 expat 으로 2년 근무 인데, 회사는 한국 지사에서 오래 근무해 주길 바라고 있어서 돌아오는 기간이 없는 relocation 을 요청 받았습니다.
은퇴시점에서 한국으로 역이민을 할지 아니면 미국으로 돌아 올지 결정하는 옵션
아니면 relocation 후 이년 지나고 다른 회사로 옮겨서 미국으로 돌아 오는 방법 정도가 있을 듯 하네요.
relocation package 가 realtor fee 등 회사 지출이 많아서 2년내에 회사를 나가면 모두 배상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요.
아 그러시군요.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그런 기회도 아무나 가질수 있는건 아닐텐데 잘 누리시길 바랍니다.
예. 어떻게 보면 나쁘지 않은 옵션인데. 맘에서 정리해 버린 귀환 옵션이라. 새로 또 정착해야 할 일이 맘에 부담이 되네요. 그래도 잘 누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이건 엄청 부러운 옵션인데요? ㅎㅎㅎ
그런가요? 회사를 관둘것을 고민하게 만든 이동명령이라... 저희 가정에게는 시련인 선택의 시간이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인데 쇼핑 많이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옷 등 미국브랜드는 한국보다 훨씬 싸서요. 날잡고 아웃렛 돌아도 좋고요.
여행도 국립공원등 한국에선 누릴 수 없는 스케일의 여행 추천합니다.
음식도 미국음식.. 브리스켓, 아님 판다익스프레스 ㅋㅋ 햄버거 이런 게 평소보다 더 당기네요.
미국 번호 살리시려면 구글보이스 번호 하나 만드시고 port 하셔도 좋습니다. 인증번호들 받을 때 유용합니다.
미국 브랜드 옷, 국립 공원. 담아 놓겠습니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저희 동네에는 없는 곳이라...
감사합니다.
옷은 너무 많이 구입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 은근히(대놓고일까요?) 유행에 민감하고, 미국 옷차림과 스타일이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원글에 자녀나, 나이대에 대한 언급이 없으셔서...어떠신지 잘 모르겠는데요. 가족 모두 함께 가시는 것 맞으시죠?
남은 기간동안 하고 싶었던 것 리스트를 함께 작성해보시는 것은 어떠실지요?
그리고, 한국에서 살 지역은 정해지신 건지...그런 것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보시면서, 한국에서 해보고 싶었던 것도 하나씩 리스트 업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옷 관련해 동의합니다.. 한때는 옷 관심 많았지만 이젠 전혀 없는 아줌마지만 ㅋㅋ
한국 가면 이걸 뭐라 꼬집어 말 못하겠는데 정말 제가 가져가는 옷들은 남들과 다른거같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사실 미국에서 보통 사는 브랜드들 한국에도 다 있는데, 신기하게 좀 달라요..;.;
옷은 사실 여기 살 때도 재택 근무 위주라 거의 구입해 본적이 없어서 고민이긴 합니다. 한국에서는 온싸이트 근무를 해야 해서리...
아이는 이미 대학원에 진학해 있어서 홀로서기를 마친 상태이구요.
P2 와는 함께 갑니다. ^^
한국에서 살 집은 다음달 초에 들어가서 구할 예정이고, 한국 가서는 일외에 어떤 것을 해야 할 지 고민 중입니다.
일단 한국 가셔서 전국 관광 하세요. 가까운 동남아 여행도 많이 가시구요. 미국서 아쉬웠던 것들 많이 누리시길. 옷은 한국가서 분위기 파악 하신 후 구입하셔도 늦지 않으실 것 같아요. 뭔가 묘하게 달라요.
네. P2 랑 매주 주말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녀보자고 얘기는 하고 있지만서도
지난 한국 생활때 잘 안되던게 잘 될지는 모르겠다고... ^^
미국 생활 하면서 잘 못해 본것들 이제 좀 해보려 하는데 떠나야 하고...
마모 여러분들은 미국 생활 하시면서 언제 떠나게 되어도 아쉬움 없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국으로 역이민한지 30개월이 되어갑니다.
한국에서 오래 거주하실 예정이시면 미국에서 평상시에 착용하는 옷은 더이상 구입하지 마시고 한국에 오셔서 구입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꼭 구입을 하실거라면 주로 Out Door 용으로만 가지고 오시고 나머지는 한국에서 구입을...
가족들이랑 국립공원같은 곳들 여행다니며 대자연을 만끽하고 갈 것 같습니다 ㅎㅎ 한국도 자연이 아름다운 곳들 많지만 미국이랑은 또 다른 것 같아서요
이게 제일 하고 싶은 일인데, 국립 공원이던 근처 유럽이던...
어디를 선택해야 잘했다 칭찬 받을 수 있을까요??
가기전에 P2와 캐레비안쪽 여행하고 가세요.
한국가면 동남아로 여행가면 된다지만, 캐레비안쪽은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으니까요. 한국서 여행으로 오기 쉽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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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크루즈가 되었건, 칸쿤, 자마이카, 바하마, 아루바 등등 갈곳은 많지요~
오호. 캐레비안쪽 여행이라면 유람선 여행을 말씀 하시는 걸까요???
전 한국가기전에 미국에서 필요한 카드 만들었습니다. 특히 호텔 카드(숙박권 위주)는 정말 잘 썼습니다.
일단 항공카드 하나와 숙박카드 하나를 고려 중이긴 합니다.
한국에서 사용하기 좋은 호텔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일단 브랜드는 메리어트가 제일 많은 듯 하고, 호텔 이미지는 Hyatt 가 제일 고급 이미지?
카드 많이 만들고 가세요! 그리고 미국 국내 여행 안 해보신 곳 최대한 하고 가세요. 그리고 멕시코 여행두요!ㅎㅎ
전 미국에 온 지 10년차에 이제 직장도 안정되고 삶이 좀 편해진다 싶었는데, 요즘은 외로움이 너무 사무쳐서 가족과 친구가 다 있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워라벨 엄청 편한 미국 직장 다니다가 요즘 한국 취업 알아보면서 현타ㅠㅠ 받고 있는데.. 미국 회사에서 한국 지사 발령이라니 넘 부럽네요. 무슨 분야 회사인지 공유 가능하실까요?
TV가 한국이 엄청 비싸서 미국에서도 사 가는데 이삿짐에 넣을 큰 TV도 고민해 보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778744
요글 한번 읽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
https://www.milemoa.com/bbs/board/9354280
요글에 나온 곳들 2월에 어머니 모시고 Jeep 렌트해서 다녀왔는데 정말 인생에 한번 쯤은 꼭 가볼만한 곳이였습니다. 다녀오니 서부여행에 더 이상 미련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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