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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여행]
(후기 업데이트)멕시코시티 9시간 경유 조언 부탁드립니다: 수하물, 시내 나가기?

슬픈물새 | 2024.04.02 17:05: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데이트)

시내에 잘 나갔다 왔습니다. 경험한 후기 적어드립니다.

1. 적어도 저의 경우는 짐을 찾았다 다시 부쳐야 했습니다. 찾아야되는지 물어보니까 출발지를 다시 물어보는거 보아선 출발지에 따라서 바로 연결이 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다만 적어도 저의 경우 (LATAM -> Aeromexico)는 그게 되지 않았습니다. 출발지에선 된다고 했었긴 했는데 애당초 멕시코에서 출발하는 티켓도 출발지에서 못받아서... 커스텀 줄에 서있으니까 직원이 와서 티켓을 가져다 줬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저는 그냥 멍청하게 외국인 줄에 서서 입국심사를 했는데, 관광목적 + 일부 국적(한국 포함)의 경우 전자출입국심사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그쪽은 줄이 0이라 훨씬 빠르게 통과할 수 있을것 같네요. 그래봐야 커스텀 줄에서 또 걸리긴 하겠습니다만; 한국여권이라 그런지 뭐 이미그레이션에서도 목적이랑 최종목적지, 어디서 왔는지만 묻고 보내줬습니다.

 

2. 그래서 라운지는 안갔구요,

 

3. 다른분들 조언해주신대로 그냥 우버 탔는데요, 가는길에 메트로부스를 보니까 사람이 가득가득 차있었습니다. 그리고 멕시코시티 도로 교통이 지옥이라 (...) 우버 타기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공항->시내, 시내-> 공항 각각 대략 10불 이하로 나왔습니다.

 

4. 길거리에 뭘 파는게 훨씬 많긴 했는데... 자리잡고 앉아서 먹으니까 카드도 받았습니다.

 

후기를 남기자면 조깔로 광장은 뭔 행사를 하는지 길도 막고 천막도 쳐놔서 잘 못봤고 센트로 지역도 너무 아침에 도착해서 가게들이 많이 안열었더라고요. 한 7시 반이라... 대신 쭉 바스콘셀로스 도서관까지 한 4-50분정도 걸었습니다. 도서관은 입장은 자유인데 나갈때는 짐 검사를 하고, 책 있는쪽으로 접근하려면 백팩이 금지라고 쓰여있던데 짐 맡기는 곳이 따로 있긴 했지만 귀찮아서 안그랬습니다. 안그래도 그냥 신문놓여있는 쪽에서 충전하고 좀 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츄러스 먹고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멕시코 시티가 매력이 없는건 아닌데 도시가 너무 복잡하고 공기도 매캐해서 지금 피곤한 상태에서 오래있기는 힘들더군요.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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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칠레에 학회 참석차 와있는 대학원생입니다. 내일 모레 미국으로 돌아가는데, 제목에도 적었지만 팔자에도 없는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9시간이나 경유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멕시코시티에 아침 6시 도착, 오후 3시 출발인데요, 처음엔 당연히 대낮에 9시간이나 되는데 나가서 팅자팅자 놀고 먹어야지~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칠레에서 지금 며칠을 보내고 나니 여기 칠레에서도 영어라고는 눈곱만큼도 안통하더라고요. 그래서 멕시코에서 돌아다니는 거에 대해 자신감이 급속도로 떨어졌습니다. 짐은 체크인 하면 되지만 랩탑이랑 테블릿까지 들은 백팩은 메고 다녀야되니 치안이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처음엔 나가기 : 공항 뻐기기가 100:0이었는데, 지금은 한 80:20 까지는 온 상황입니다. 유학 나와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걱정을 사서 하는 성격이라, 좀 궁금한게 많습니다.

 

1. 먼저 공항 관련 질문입니다. 산티아고에서 LATAM 항공을 타고 가서 아에로멕시코로 다시 미국으로 떠나는 하나의 여정인데요,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짐을 찾아서 다시 부쳐야 하나요? 환승을 하더라도 입국심사도 받아야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데, 원래는 미국 입국하듯이 했어야 하지만 최근에 규정이 바뀌었다는 후기도 있는 것 같아서 확인차 물어봅니다.

 

2. 혹시 머무르기를 선택할 경우에 돈을 내고라도 라운지에 가고 싶은데, (라운지 입장 가능한 수단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Aeromexico Salon Premier 정도가 돈내고 입장이 가능해 보입니다. 한국 사이트에서 3만원짜리 입장권도 팔긴 하는데, 9시간 머무르기, 가능 할까요?

 

3. 시내로 나간다면, 조칼로광장 근처를 좀 보다가 우연히 꽂힌 바스콘셀로스(Vasconcelos) 도서관 정도를 가보고 싶습니다. 공항에서 나갈때나 시내 이동시에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도 안전 면에서 괜찮을까요? 스페인어는 하나도 못합니다. 짐은 백팩 하나는 들고 다녀야 하고요. 아니면 다른곳 갈만한 곳을 추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침 6시 착륙, 뭐 수속 해도 7시면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시간대에 움직이는것도 괜찮을까요?

 

4. 시내로 나갈 경우에 현금이 필요할까요? 지금 달러 현찰이라고는 20불이 전부입니다. 뭐 칠레에선 모두 카드로 이용하고 있는데, (작은 마을에서 열리는 학회라 대중교통 요금도 낼 일이 없고 그렇습니다) 멕시코로 넘어가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대중교통이 미국 신용카드를 받을 것 같지는 않고... 20달러 + 카드로 어떻게든 해결이 가능할까요?

 

올때도 2번 경유에 산티아고 공항에서 6시간을 보내는 험난한 여정이었는데 갈때도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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