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께,

안녕하십니까, 아시아나항공입니다.

평소 저희 아시아나항공에 가져주시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 말씀드립니다.

지난 3월 27일 아시아나항공 OZ211(샌프란시스코-인천)편 항공기는 예견하지 못한 정비로 인해 안전점검 및 결함해소 과정에서 부득이 4시간 39분 지연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님의 목적하신 일정에 차질을 발생시키고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공사에 있어서 정시성의 요소는 안전과 더불어 중요한 항목이므로 안전운항 및 정시운항을 위하여 당사에서는 사안별 세밀한 분석 및 DATA 집계를 통해 효율적으로 정시성을 유지할 수 있는 스케즐 운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사오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재지변과 기상상황 및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정비사항 발생, 공항 혼잡, 관제탑 대기, 항공기 연결, 항로 혼잡, 무주수하물 하기 등 항공사가 직접 통제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인하여 지연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폐사에서는 안전운항을 위해 제작사에서 권고하고 국토교통부로 부터 인가받은 정비프로그램에 따라 정비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항공기 도입 이후에는 제작사의 지시에 따른 장기, 중기, 단기의 계획 정비를 수행함은 물론, 항공기가 스케줄을 소화하는 구간과 구간 사이의 항공기 주기 시에도 정해진 정비 절차에 따른 항공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기와 같이 항공기 점검 및 정비와 관련된 법적인 기준과 절차를 준수하는 것은 물론, 회사 내부적으로는 법적 요구사항을 상회하는 항공기 점검 절차를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항공기 특성상 사전점검이 온전히 완료된 이후에도 출발전 예기치 않는 갑작스러운 결함 혹은 전조를 감지하는 경우가 불가피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당일의 경우도 항공기 점검이 완료된 이후 항공기의 이동과정중 예견하지 못한 정비사항의 발생으로 인하여 지연이 발생하였으며, 이후에 진행된 부품 교체 및 결함해소 작업은 온전히 탑승객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항공기 지연에 따른 보상과 관련하여는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준용하여 안내드리고 있으며, 해당편과 같이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조치로 인한 지연은 보상의 범위에 제외되어 보상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음을 안내드리오며, 해당편에 탑승하셨던 다른 고객님들의 보상관련 문의 내용에도 보상없음을 동일하게 안내드리고 있는 점,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항공기 지연과 관련하여 지금은 어떠한 말씀으로도 당시 고객님께서 느끼신 불편과 고통을 대신할 수는 없겠으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오며 향후에는 더욱더 세심한 점검을 통해 안전운항과 정시운항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시아나항공(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