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생많았던 우리 엄마, 그래서 은퇴하신 엄마와
1년에 한번씩은 여행을 다니고 있는 언젠가세계여행입니다.
올해도 아이의 여름방학에 맞추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입니다.
마모님들의 어머니가 기억에 남는 여행지, 정말 좋았다고 말씀하신 여행지가 있으셨다면!!
어떤점이 좋고 왜 좋았는지 등등, 공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이 글을 쓰면서 엄마랑 갔던 해외여행지를 생각해보면
홍콩 , 후쿠오카, 시카고, 플로리다, 캐리비안 디즈니크루즈, 테네시, 라스베가스, 조지아
정도가 있었는데, 후쿠오카의 유후인과 디즈니크루즈를 많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후쿠오카의 유후인에서는 료칸의 온천을 참 좋아하셨구요.
디즈니크루즈는 세상에 이런 별천지가 다 있냐, 하면서 참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유후인을 좋아하셨으면 교토와 하코네도 좋아하실 것 같네요 ㅎㅎ
저희 엄마는 교토와 하코네의 옛 그대로의 느낌과 료칸의 카이세키 요리에 푹 빠지셨답니다 ㅎㅎ 방에 앉아서 다 할 수 있어 참 편리하다며 ㅎㅎ
멋진 풍경이 기억에 남는곳은 하와이의 카우아이(나폴리 코스트), 캐나다의 오로라와 록키산맥이라고 하시네요.
저도 언젠가 엄마 모시고 크루즈 가고 싶네요~
즤 엄마는 돌아다니는걸 좋아하신다고 하시는데 칸쿤 지바 꽤 좋아하셨던거 같고요 ㅎ 최근 뉴올리언스 퍼레이드 구경하고 넘 좋아하셨어요. 한국 국내여행 (제주도, 남원, 전주 등등)도 좋아하셨네용 ㅎ
결론은 자식과 다니는 여행은 다 좋아하시는듯 싶어요?
저희 어머니는 벤프 한인여행사 패키지하고 나이아가라폭포 자유여행을 좋아하셨습니다
자연의
웅장함을 좋아하셨던거 같아요
나이아가라폭포 좋은 생각같아요 고려해보고 있어요!
엠바시스윗 폭포뷰로 꼭 하세요
너무 멋지세요. 어머님도 원글님도요.
항고매님, 볼때마다 참 디테일적(?)이십니다. 도움 많이받습니다. ㅎㅎㅎ
와 이거 진짜 메모메모!
저도 이 곳에 한 표 보탭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역시 캐나다에서 보는 것이 더욱 웅장하고. 호텔에서 바로 폭포를 하루 종일 볼 수 있으니 신기해하고 좋아하셨어요. 밤에 조명쇼도 있는데 쉬는 기간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해요. 스케쥴은 검색해보시면 금방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폭포부 방이 더 비싸기는한데 투자가치가 이상을 합니다.
묻어가는 질문 드려요. 공홈에서 아무 날짜나 찍고 가격을 확인해봤는데 이 방이 맞나요? 생각보다는 가격이 엄청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서요
Us/canada falls view 같이
들어간걸 고르세요
항고매님 ! 오늘 부모님 미국행 비행기 예약하면서, 이곳도 예약하려는데
폭포뷰 + CANADA/US VIEW같이 들어간곳으로 하려고 합니다! 층수 예약도 해야하는데
사진에 계신 층이 딱인거같은데 몇층정도이셨을까요?! ㅎㅎ
저희 부모님도 광활한 자연을 멋지다고 생각하셔서 밴프와 하와이 (마우이)를 좋아하셨습니다. 한인 여행사와 같이하니 가격도 저렴하고 히든스팟 같은걸 잘 알려주셔서 여행 잘 하셨네요. 하나 마음에 안드는것은 엄마가 팔랑귀인데 가이드가 팔아먹는 아싸이 비타민 같은걸 비싼 돈주고 사오셔서 그게 좀 짜증났네요;;
ㅋㅋㅋ저희도 밴프로 한인 패키지 갔는데 캐나다 청정 어쩌구 약팔이에 넘어가 아사이 베리, 육포, 석청(무슨 고체 꿀) 이런 거 바리바리 사서 정작 패키지 비용보다 약 값이 더 나왔습니다...ㅠㅠ
소녀같은 엄마 모시고 첫 취업할때 로마, 피렌체 여행갔었는데 너무 너무 좋아하셨었어요~ 친퀘테레 폼페이 등 근교로도 당일로도 가고 ~ 구찌 등 아울렛 있는 곳도 가구요. 유럽빵 올리브오일 찍어먹는것도 너무 좋아하시고, 유제품도 더 맛있다고 요거트도 맨날 먹고.. 야외 테이블들 보며 여기애들은 왜 차다니는데 그옆에서 밥을 먹냐 ... 라고 시작했지만 여행하며 매일매일 길에서 밥을 먹으며 (!!) 행복해하셨지요. ㅋㅋ 유럽에 처음가보신 것이어서 웅장한 건축물들 유럽식 돌자갈 골목길 성당과 바티칸 역사 등등 하나같이 좋아하셨어요~
저희 어머니는 파리가 좋았다고 하세요. 파리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다시 가고 싶다고 하세요.
저희 어머니는 요세미티, 그랜드 캐년 좋아하셨어요. 아무래도 대자연파이신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는 퀘벡 시티 모시고 가니 소녀처럼 좋아하시다가 발 접지르셨습니다.. ㅜㅜㅋㅋㅋ
하와이가 날씨도 경치도 너무 예쁘고 음식도 다양해서 제일 좋아하시더라구요. 그전에는 미국 오실때 한인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을 보내드렸다가 하와이는 손자, 손녀랑 다 같이 가셨기 때문에 더 좋아하시기도 한것 같구요.
본문과 다른 이야기지만, 어머니를 모시고 하와이를 갔을때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늘 아이들 데리고 여행갈 생각만 했지,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 다닐 생각은 못했을까 후회와 반성을 했던 기억이납니다. 이젠 두분 모두 연로하셔서 여행 자체에 엄두를 내지 못하시니 그런 마음이 점점 커지는것 같구요.
그런데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 모순된 모습 ㅠㅠ
이미 저 어릴적 대한항공 세계마일 무슨 프로그램있어서 달성하면 다들 나와서 박수쳐주던 그시절 이런거 다 하시고 유럽이나 다른 나라를 다 꿰고 계셔서 부모님 모시기가 너무 힘들어요. 싱글 졸업후 제가 너무 집순이로 돌변해서요. 그랜드캐년 모시고 가고 싶은 소박한 꿈이 있습니다만 이미 그 근처도 다녀오셨다고 하시네요. ㅜㅜ
아름다운 베르네 맑은 시냇물이 넘쳐 흐르네 새빨간 알핀 로제스 이슬 먹고 피어 있는 곳. 베른과 융프라우 품고 있는 스위스 베르너 오버란트 지방이요~
밴프와 엘로우스톤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포르투 제일 좋아하시더라고요.
저희어머니는 이탈리아 로마랑 중국쪽 대자연좋아하셨어요ㅎㅎ내년엔같이 밴프가려구요
스위스, 하와이, 눈 덮인 훗카이도 료칸, 한국 국내도 좋았어요!
지금 어머니를 모시고 칸쿤에서 LA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입니다. 2021년 칸쿤에 처음 모시고 깄는데 너무 좋아하시고 또 가고 싶어 하셨는데, 오늘 칸쿤공항에서 여쭈어 보니 이제 더 가까운 로스카보스를 가보자고 하시네요. ㅎㅎ
저희 어머니는 벨기에의 브루게를 정말 좋아하셨어요. 오랫동안 격리되어있는 도시라 예전의 건축양식으로 만든 알록달록한 건물들도 너무 이쁘고 음식들도 너무 입맛에 잘 맞으셨대요.
프랑스와 독일 경계에 있는 스트라스부르랑 콜마도 좋아하셨는데 특히 연말에 가면 크리스마스 마켓도 크게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콜마는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로 30분? 정도 걸렸던거 같은데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좋고 사진찍기 좋은 작고 아담한 도시입니다. 참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되는 곳이에요.
어머니 여러 곳 모시고 가고 싶은데, 돌아 가시고 안 계셔요. 이 글들 보니 돌아 가신 어머니 기억이 나 눈물이 나네요.
"부모님 생전에 잘 해야 한다는 말" 사뭇치게 다가오네요.
어머니께서 남긴 소중한 사랑은 언제까지나 돌팔매님 곁에 있을 꺼에요.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위로드립니다.
어르신들은 대자연(그랜드캐년, 나이아가라, 밴프 등등)에 가장 많은 점수를 주셨던거 같아요!
저희어머님 여행 정말 많이 다니셨는데 기억에 남는건 뉴욕이라 하셨어요. 뉴욕을 관광지로서 좋아하신건 아니구요 (아무래도 시끄럽고 좀 덜 위생적이고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다 보니) 뉴욕이 유일하게 자유여행한 곳이라 그곳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 하시네요. 직접 발로 걷고 대중교통 타고 다니며 본 것들이라 그런가봐요. 나중에 티비에서 뉴욕 관련 지명이 나오면 곧잘 기억하시곤 좋아하시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도 스위스랑 나이아가라 폭포 좋아하셨어요. 저는 메리어트로 갔는데 여기서 인생 일출 봤어요 ㅎㅎ 한동안 어머니 카톡 프사가 이 샷이었다죠..ㅎㅎ
와 진짜 인생 일출샷입니다! 색감도 그렇고 너무 잘 찍으셨어요!
다들 여행 많이 모시고 다니셨네요. 갑자기 반성하게 되네요ㅠㅠㅠㅠ 건강하실때 더 많이 가야겠어요ㅠㅠ 저는 많이 모시고 다니진 않았지만, 그랜드서클 자유여행 너무 좋아하셨구요, 그 중에서도 자이언캐년은 요즘도 자주 얘기하시네요. 어디 여행 가시면 자이언캐년이 최고다 그거만 못하다 항상 그러세요ㅎㅎ 그리고, 뉴욕은 자유의 여신상 보러 갔을때 엄청 좋아하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무조건 크루즈요. 많이 걷지 않고 이곳저곳 여행가기 편한거 같아요. 음식도 너무 맛있고요.
알라스카, 버뮤다, 커리비안, 멕시코, 유럽 다 크루즈 타고 잘 다녔네요.
이미 위에서도 얘기나왔지만, 나이아가라랑 그랜드캐년 한달 주기로 얘기하십니다 ㅋㅋ 지금까지 자녀로서 한 일 중에 가장 잘 한 것 중 하나가, 엠바시, 고층, 폭포뷰 웃돈 내고 방 잡은 겁니다.
서지중해 크루즈요.
크루즈내 엑티비티도 (댄스클라스 같은거) 정말 잘 즐기셨어요.
지금은 여행갈 처지가 아니긴하지만 추후를 위해 스크랩했습니다.. 다들 사진들이 너무 멋지네요. 꼭 얼른 엄마아빠모시고 가고싶네요
저희 엄마도 여행 많이 다니셨는데요, 그래도 항상 제가 모시고 가는곳은 좋다고 하세요.
특히 기억에 남아 하시는 곳은
- 스위스 여러곳 (제가 유스호스텔들을 다양한 위치 (호수 바로 옆, 알프스 산 바라볼수 있는 바로 앞.. 등등)
- 퀘벡 +단풍구경 (몽트레블랑)
-유후인
그리고 최근 모시고 갔다온 겨울나라 알라스카 +오로라
를 유난히 자주 언급하세요.
엥 아직 스위스 안가셨어요?? 가세요 두번가세요
아버지는 내가 안 가본데를 경험하게 해 다오라고 하시고, 어머니는 가족들이랑 다 같이 가면 어디든 좋아서 하시네요.
아무래도 저는 미국에 살고 있고 형은 주재원으로 자꾸 나가니 어머니는 가족과 같이 있는것 자체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희 어머니도 여행을 꽤 다니셨는데 캐나다 좋아하셨고요(대자연..) 또 생각나는 여행지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보스포러스 해협 크루즈를 탔는데 그게 아직도 종종 생각이 난다고 하셨어요. (15년전쯤 여행이었는데..) 덤으로 프랑스보다 터키빵이 훨씬 맛있었다고.. ㅎㅎ
예전에 저랑 샌프란시스코도 엘에이도 시카고도 함께 여행 자주 다니셨었는데, 저희 어머닌 나이드시고 무릎 수술 여러번 하시고 이제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힘드신 상태가 되버리셨어요 ㅠㅠ 스페인 가보고 싶다고 여러번 말씀하셨었는데 진작에 모시고 갈것을... 정정하실 때 더 자주 모시고 다닐걸 내 인생 산다고 어영부영하다 귀중한 것을 놓친 것 같아 너무 슬프고 죄송하네요 ㅠㅠ
제 어머니는 엔터로프 캐년을 제일 좋아하셨습니다. 다른곳에서는 볼수 없는 색다른 아름다움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스위스 참 좋아하셨어요. 스위스에서도 베른이요.
유후인을 좋아하셨으면 그옆에 타케후에라는 료칸도 추천드려요.
경기도 다낭시 추천합니다. ㅋㅋㅋㅋㅋ
헛 이글 스크랩 해야겠어요
저는 작년에 은퇴한 어무니랑
베가스 그랜캐년 미시간 캠핑 일본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교토) 다녔는데 일본 이야기를 제일 많이하시네요... 참고해야지...
참고로 70넘으셨지만 매일 만보를 생활화하시는지라 제가 체력이 항상 딸려 허덕댑니다;;;
저희 엄니는 부산 힐튼 기장,,좋아하셨어요...이런 호강을 한다며..
그땐 제가 힐튼 다이아로 오션뷰로 룸을 받고,,불타는 일출 일몰,,사우나에서 보이는 바다,,호텔 주변에 있는 마을에 가서 여기저기 걸어서 구경하기...
부산 파크하얏도 -그때 글리일때 룸업글받아서 스윗인가...묶었는데 넘넘 좋아하셨어요...
지금은 나이가 있으셔서 가고 싶어하시지만 글쎄요...? 기운없어 하시고 오래못 걸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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