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말쯤 발리여행 계획중인데요 St. Regis Bali 랑 Mandapa, a Ritz Carlton Reserve 두군데 보고 있습니다.
어른 2 아이 2 (만 9살 6살) 이고요 platinum status 입니다. St Regis Bali 는 룸업글 확률이 높은거 같은데 만다파는 안해주는거 같더라고요.
어디가 더 좋은지 추천 부탁드려요.
우.. 둘이 지역이 다른데요..
셍레지스 발리는 해변가인데 파도가 약간 높구요.. 수영장은 많아서 놀기 좋아요.. 업글도 해줬던 거 같네요.. 아침부페가 정말 기절초풍해요.. 근데 방은 약간 오래된 느낌에 너어무 커서 자는데 안정감 느낌없는 정도였어요.. 참.. 요즘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공항에 데리러 오셔서 여권 심사까지 손 안대고 했네요... 지나친 환대에 오밤중에 매우 어리벙벙했었습니다..ㅎㅎ 이것이 발리식 환대인가...
만다파는 우벗에 있고... 센레지에서 한 두시간 걸렸던거 같네요.. 업글은 아니고 그때 오픈한 즈음에 가서 도착했는데 버틀러가 우리 방 데려다 주면서 다른 방들이랑 빌라를 다 구경시켜 줬었어요.. 발리 사람들은 정말 정말 친절하고 해피해요.. 있다가 보면 성격개조 될거 같은 느낌... 근데 구경만 기억에 남는 건 정말 세상에 이렇게까지 정도로 가드닝의 끝판왕을 보여줍니다. 새벽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식물을 가꿔요... 정말 너어무 환상적이에요... 방은 센레지보다 건물 자체가 새거니까 넘 쾌적했구요. 아침식사는 말해 뭐합니까... 거기서 제가 인생의 망고스틴을 맛 보았는데... 뭐 암튼 뭘하든 최고였어요.. 화산가는 소풍도 했는데 좋았고 저녁에 동네 구경시켜주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재밌게 했었어요.. 리조트 동네앞에 있는 집집마다 다 들어가서 이렇게 산다고 하고 보여줘요..무료 발리민속촌 체험.. (기억 나는건 집안 앞마당에서 돼지를 다들 키우심.. )그리고 우벗 시내랑도 가까워서 저희는 스쿠터 빌려서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거도 재밌었구요. 5일 있었는데 정말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두군데 모두 너무 좋은 리조트인데.. 저가 지금 고르라면 만다파입니다..
감사합니다~ 길게 가는거면 두군데 다 가보고 싶지만 짧은 일정이라.. 만다파로 가게 된다면 망고스틴 꼭 먹어볼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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