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mp.cnn.com/cnn/us/live-news/oj-simpson-death-news-reaction-04-11-24/index.html
제 견해로는 미국사에 큰 획을 좋던 싫던 남겼던 재판이라 봅니다.
희대의 오심 이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결국 사망 하였군요
잘 갔다는 생각만 드네요.. 평생 스포츠스타로 살다가, 아내 살인하고 본인 유리한 곳으로 재판 가져가서 이기고, 나이들어서 돈벌려고 자기가 죽였다고 책쓴 인물이죠..
그래도 꽤 오래 살았네요. 벌써 76 나 ㅊ드셨네요. 두명이나 cold blood 살해하고 정말 천벌을 받아야 하는데
소설이나 역사책에서나 보던 malignant형 자기애성 인격장애자를 이 사람 덕에 처음으로 대중매체를 통해 쉽게 이해했던 경험이 있네요.
정말 good riddance입니다. 천벌을 받기는 커녕 76세까지 천수를 누리다니 피해자나 유족들이 얼마나 원통했을까요.
인생 진짜 잘 즐기다 갔네요. 이런 거 보면 억울한 사람은 따로 있다는 생각이..
형사 처벌은 안받았지만, 민사 재판은 와이프 측이 이겼습니다. 30밀리언 넘게 물어주느라 벌어둔 돈 거의 다 쓰고 마지막에는 그전처럼 넉넉하게 살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들 그렇게 억울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그리고 사실관계를 다 읽어보시면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여유되고 관심있는 분들은 인타넷 찌라시 같은 것들 말고 밥원에서 나오는 사실관계 자료들 자세히 읽어보시면 미국 사법 시스템에서 형사 처벌과 민사 처벌이 어찌 다르고 왜 처벌받지 않았는지도 아실수 있을겁니다.
오 이건 몰랐어요. 혹시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형사재판의 경우 Reasonable Doubt(합리적 의심)이 없는 경우에만 피고인을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O.J. Simpson의 경우 살해범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장갑이 손에 비해 너무 작았죠. 아주 작은 증거이기는 하지만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한 증거가 있었던 것이지요. 민사재판의 경우 피고인이 잘못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50%만 넘으면 피고인에게 피해 배상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누가 봐도 Simpson이 살인을 했을 가능성이 50%는 훨씬 넘어서 패소했던 것으로 압니다.
사람 죽이고 벌금 내고 끝낸건데요.. 그리고, 30 밀리언은 책판돈으로 충분히 뽑았을거 같아요.
이건 좀 케이스를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나름 죽은 사람을 욕하는 건데 한문장으로 싸잡기에는 참 복잡한 케이스고요. 그러니 그렇게도 투라이얼을 오래했겠죠?
처음 미국 생활을 하게 되었을때 (1995년) 티비를 틀면 매일 같이 OJ 심슨 재판 뉴스가 나왔어요. 영어도 제대로 못했지만 OJ 심슨이 재판받는 모습을 매일 밤마다 봐서 아직까지도 미국의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저는 그 당시 초등학생이었는데 스쿨버스를 타면 흑인 아이들이 OJ 심슨은 무죄라고 이야기하던 것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그랬던 사람이 이렇게 가는군요. 그러고보면 미국인들 평균 수명이 한국보다 적은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한국은 보통 80넘게 살던데..
오래전일이지만 찾아본기억이 있네요. 어떤 전문가들은 첫째아들이 범인이라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숏츠에서 왜 이 영상을 추천했나 했더니 오늘 죽었군요
https://youtube.com/shorts/Vl5jdYIz_Gk
아이고 이 양반도 갔군요. 어떤 의미로는 미국 역사, 아니 역사라고 하기보단 팝 컬쳐에 한획을 그은 사건의 주인공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죽기 전에는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그럴 일 없는 사람이었네요 =_=;;
OJ Simpson하면 Ford Bronco를 타고 하이웨이를 질주하는 영상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Kim Kardashian 과 그 가족들이 OJ Simpson 아니면 지금 저렇게 유명하지 않았겠다고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군요.
그 브롱코가 OJ차가 실제론 제일 친한 친구차였습니다.
차는 팔려서 범죄관련... 뮤지엄에 전시 중인걸로 아는데
원주인은 지금도 포드차만 타시죠.
댓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