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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힐튼 칸쿤 Mar Caribe & Intercontinental Presidente 후기

김박사 | 2024.04.12 11:22: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이들 봄방학을 맞이해서 칸쿤 힐튼 Mar Caribe와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분들이 후기를 여럿 올려주신 호텔들이니, 중복되지 않은 몇가지만 간단히 정리합니다. 

Hilton Mar Caribe 후기들은 아래 글타레 참조하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0498120

https://www.milemoa.com/bbs/board/10630462

https://www.milemoa.com/bbs/board/10856969

 

1. Hilton Mar Caribe

   다이아 멤버는 Enclave 카운터에서 체크인 하도록 도와줬습니다. 시작부터 20불 신공은 씨알도 안 먹힐 분위기라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방 업그레이드하려면 돈 더 내라고 딱 잘라 이야기하더군요. 체크인 마지막 단계에서 Enclave 멤버쉽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냐고 물어봅니다. 지금 프로모션 기간이라 어른 2 아이 2 모두 포함해서 1박당 100불에 해준다고요. 업그레이드를 하니 팔찌 색깔을 다른 색으로 주네요.

  Enclave 멤버는 룸 미니바에 더 넣어주고, 해변에 Enclave 멤버를 위한 private access가 있습니다. 해변에서 카바나도 별도 예약이나 비용없이 사용할 수 있고요. 또, Vela 식당 루프탑에 위치한 Skybar에 enclave 멤버를 위한 private한 공간이 있습니다. 4개의 아주 조그만 한 풀이 있고, sky bar에는 좀 더 좋은 술과 세비체를 먹을 수 있습니다. Enclave 카운터 옆에 lounge도 있는데, 여기는 안주거리가 항상 있고, 역시 더 비싼 술 (ex, Patron Anejo, 12년산 위스키 등)이 있습니다. 

  리조트가 아주 붐비지 않는 한 생돈 내고 할만 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힐튼 어스파이어 리조트 크레딧이나 서패스 50불 크레딧 사용하기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작년에 힐튼 툴룸에 갔었는데, 툴룸과 비교하면, 음식이나 하드웨어가 떨어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간다면 저는 좀 멀지만 툴룸으로 갈 것 같습니다.

 

2. 호텔간 이동

  작년부터 캔쿤에서 우버가 가능하다고 해서, 우버를 사용했습니다. USA transfer에서는 호텔 이동에 50불 달라고 하고, 좀 싼 곳도 40불 정도 합니다. 우버를 사용해서 힐튼에서 인터컨 호텔까지 Uber XL로 이동했는데, 약 25불 나왔습니다. 작은 차는 20불 언더입니다. 한국처럼 택시가 우버로 와서, security 문제는 적은 것 같습니다.

 

3. 인터컨티넨탈 Presidente 호텔

  다이어 엠버라 컨시어지에서 체크인 했습니다. 클럽 라운지에 스위트 업그레이드로 1박에 100불 (+ 21% 택스) 달라고 합니다. 원래는 150불 (+ 21% 택스)인데 다이어라 싸게 해주는 거랍니다. 20불 신공을 사용할까 했는데, 컨시어지 데스크에 3명 (2명 직원 +1명 trainee)이 앉아서 trainee 교육시키면서 체크인을 해주는 바람에 20불 신공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교육상 안좋을 것 같아서).  업그레이드 할테니, 좀 더 싸게 해 달라고 흥정을 했습니다. 3명 중 가장 시니어로 보이는 사람이 이것저것 해 보더니 80불 + 택스에 해 주겠다고 합니다. 체크인이 끝나고, 고맙다고 10불 팁으로 주었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클럽룸은 10층 꼭대기층에 있는 1베드룸이고, 라운지는 1층 로비에 있습니다. 여기서 아침식사와 저녁 해피아우어에 술과 카나페를 제공합니다. 음식의 종류는 많지 않아서 3일쯤 지나니 좀 질리긴 하던데, 음식의 맛은 괜찮습니다. 직원들 친절하고, 마지막날 저녁에서는 직원들이 기억하고 이것저것 챙겨다 주었습니다.

 

  마일모아에서 여러 분들이 후기 남겨주셨던 히로야 라멘에서 랍스터 라멘도 먹었습니다. 좀 비싸긴 했는데, 맛있었습니다. 라면집 바로 앞에 대형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거기 3층에서 음식 (스시, 빵 등)을 살 수 있습니다. 간단히 식사하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술과 기념품도 파는데, 공항 면세점과 비슷한 수준이고요, 종류가 더 많아서 여유있게 쇼핑하기 괜찮습니다.

 

사족) Sea dust 리조트

  미국으로 돌아오는 AA 비행기가 활주로 근처에서 회향을 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꼬박 3시간 갖혀있었구요. 비행기가 다음날 9시로 reschedule 되었습니다. AA가 탑승객 전원을 호텔존에 있는 Sea Dust all inclusive resort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하루종일 고생은 했지만, 덕분에 다시 올 인클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했고요, 아침에 다시 AA가 버스로 공항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결론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Sea Dust 호텔은 내 돈 내고는 안 갈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이 모두 실내에 있어서 몰/크루즈 같은 분위기고요, 수영장은 호텔 규모에 비하면 너무 초라합니다. 음식은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고, 칵테일은 힐튼보다는 좋았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이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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