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마일모아 관련(?) 좋은 일, 나쁜일 하나 있었는데 ㅋㅋ 그냥 먼가... 속상하기도하고 해서 하소연 겸 글 남겨요.
지난 3월, 한국가려고 (아직 마일이 없어 당연히 현금구입 ㅠㅠ) 1920불 주고 6월 12일 출발 아시아나 항공권을 구입하였습니다.. 엄청난 금액에 후덜덜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니까 구입했는데... 그날 회의가 잡혀 오늘 출발날짜를 변경하였네요... 구입할때도 예약만 해놓고 싶다고 했는데 여행사에서 4월부터 유할 오른다고 빨리 결재하라는 재촉에 얼떨결에 구입... (그것도 금요일이었어서 미국카드 결재처리가 안된 상태라 수수료 물며 한국카드로 구입했었지요...ㅠ) 그런데...우연히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좌석지정 때문에 접속해보니, 4월에 유할이 내리는 걸로 나와 있더군요....제가 그래서 다음날 여행사에 전화했더니 무슨소리냐...자기가 받은 공문은 50불 오른거다라고 강력히 말하길래...깨깽했습니다. 머... 그래도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인터넷 예약 사이트들보다는 쌌던 건 사실이라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틀 뒤 날짜로 변경하니, 요즘 한국가는 아시아나 비행기 가격이 1850불이랍니다...100불이나 내렸어요...ㅠ 그럼에도 150불 수수료를 주고 날짜 변경을 하였는데 (물론 이건 여행사 잘못은 아니지요....아시아나 규정이 요금이 내린 경우에도 차액은 돌려주지 않는다니까요....) 그냥 왠지 억울하네요... 오늘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으니 변경 홀드만 해주십사 부탁했는데 그것도 안된다고 빨리 결재하라고 해서 또 얼떨결에 구입했구요... 하~ 먼가 씁쓸합니다~
근데 아시아나 너무한 것 같아요. 운임이 오르면 변경 수수료 + 차액인데 왜 내리면 변경수수료 - 차액을 안해주는 걸까요?? ㅠ
여행사 측은 다른 외국항공사는 더 하다...라며 저를 위로하는데 그래도 씁쓸함을 감출 수 없네요 ㅠ 아까운 돈 ㅠㅠㅠ
아, 머..좋은 일도 있습니다 ^^
이사갈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그 곳에서 자신은 렌트를 현금 + 카드로만 받는답니다... 머니오더나 체크 안되고, 현금의 경우 직접 오피스 방문해서 내야하니 왠만하면 카드로 결재하라는데....ㅋㅋㅋ 왜 반가울까요? ㅎㅎ 먼가 스팬딩 걱정안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허름했던 집이 갑자기 마음에 들더라구요~ 마일 열심히 모아 다음엔 마일리지로 한국 가야겠어요 ^^
렌트비 카드로 결제하실때 수수료 몇% 받는지 꼭 확인하시는 센스! ^^
아...수수료 없답니다...ㅋ 제가 그 얘길 안썼군요 ㅎㅎ 수수료 없이 그냥 홈페이지 들어가서 결재하라고 하길래 더 사랑스러웠어요 ^^ 스튜던트 하우징이라 그런가봐요~
그러게 말이에요...ㅠ 이젠 차량구입이라는 더 큰 산을 앞두고 있는데...이번엔 잘!!!!!!!!!!! (아... 제 성격이 문제 ㅠ)
아마 클래스가 다른게 아닐지 싶습니다.. 항공권은 시시각각 변하는게 많기 때문에 일단 구매하면 뒤돌아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저도 무슨일이 있어도 12일에 출국하려고 했는데 딱 그날 회의가 잡히는 바람에;;;; 때려 죽여도 못바꾼다고 버텨볼까 하루 고민했지만......저는 "을"
미국항공사에 비하면참...그래도 괜찮다는 건 사실이에요...
저도 유사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오래 전에 한인여행사를 통해 아시아나 항공권을 구입했었는데, 분명 전화상 가격과, 직접 가서 결제할 때의 가격이 다르더군요. 근데 뭐 그새 가격이 올랐다나 머라나해서 그냥 결제했지요.
한국다녀와서 한참있다가 우연히 여행사 항공일정표를 보게되었는데-버리지 않아서 다행이였죠-, 거기 항공권 가격이 명시되어있더군요. 그 가격은 바로 전화상의 가격이었습니다.
바로 전화했죠, 이러저러하니 차액 환불해달라.
여기저기 돌리더니 다시 전화준다고 하고 안주고, 다시 전화하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알았다하고 쿨하게 끊고는, 카드회사에 클레임했습니다.
카드회사에서 여행사 돈을 빼서 다시 제게 크레딧을 주었지요.
다시 전화주겠다고 하고 안주던 여행사가 제가 크레딧받자마자 바로 전화오더군요.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무슨일이긴, 한달전에 이래저래서 클레임했는데 안된다매? 그래서 카드회사에 클레임함, 왜?
아 그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다시 전화드릴께요 하더니 전화 안옴.
살짝 통쾌했었습니다.:)
오.. 그러게 말이에요... 정말 한인 여행사 가격적인 메리트는 인정하지만 오히려 더 나쁜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이번 티켓 변경하는 것 제가 원래 예약했던 사람이 너무 불친절해서 예약 변경은 다른 사람과 변경하려고 일부러 직통내선 안쓰고 전화했거든요~ 그런데 새로 받은 사람이 변경은 원래 계약한 사람이랑 해야 된다고... 전화를 돌려줌...ㅠ 역시 이번에도 기도 못 펴고 시키는대로 예약 변경...ㅠ 제가 제발 하루만 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해도 또 재촉...ㅠ
아, 그리고 카드 클레임 관련해선...그런 방법도 있군요... 미국회사가 더 나은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정말 하두 재촉하길래 미국카드로 결제하면 마일 쌓을 수 있는데 하도 오른다고 겁을 줘서 한국카드로 결재하는게 차라리 더 싸겠지..했는데 클레임도 못하고, 포인트도 못쌓고...ㅠ 아...암튼 이건 제 성격이 문제인 것 인정합니다. 미국사회에서 살아남을람....더 독해져야 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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