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HP 보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Annual check-up은 preventive care라 무료라는 소리를 듣고 의사가 추천하는 검사를 다 진행했는데
혹시 이중에 non-preventive로 분류되는 검사가 있을까요?
물론 보험사에서 리뷰를 하겠으나 소변검사, 피검사 하는데 $1,500 넘게 청구했더라구요
이게 일반적인가요?
사실 뭐가 preventive인지 기준이 좀 모호한 것 같아요
보기에 따라서 metabolic test는 non-preventive라고 볼 수도 있는거 같고
제 보험사 약관에는 뭐가 preventive로 분류되는지 정보를 도저히 찾을수가 없네요
각 보험사 각 플랜별로 내용이 다르고 같은 플랜이라고 해도 어떤 검사는 몇세부터 preventative로 들어가는 등 기준이 다르므로 제대로 하시려면 검사 CPT코드를 받아서 보험사에 물어보시는게 가장 명확한 방법입니다.
경험상 모두가 하는 간단한 소변검사 피검사의 경우 대부분 preventative인데 조금만 특이한 검사를 하면 아니더라고요
의사랑 상담할 때 가족력이 있는 당뇨 검사 말고는 특별히 궁금한 점은 없고 일반적인 annual check up만 했으면 한다고 말하고
추천해준 항목 그대로 가져가서 검사를 했는데
이럴 때 보면 미국은 정말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걸 요구한다 싶어요
내가 의사도 아니고 보험 설계사도 아닌데 preventive care 가 뭔지 어떻게 미리 알고 의사 상담을 받는다는 건지ㅜㅜ
물론 보험사에서 리뷰를 하겠으나 소변검사, 피검사 하는데 $1,500 넘게 청구했더라구요 이게 일반적인가요?
짧게 설명하면 일반적입니다.
길게 설명하면 병원이 받고 싶은 희망금액, 일종의 MSRP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험사가 일단 깎을 거고, 깎은 금액이 preventitve라면 깎여진 금액 전액을 보험사가 병원에 지불할 거구요, 환자본인 부담은 0이 되는 식입니다.
다만 의사추천=preventitve는 아니라는게 좀 함정인데, 이건 보험사에 전화해서 어떤 것들이 preventitve에 포함인지 미리 확인하시면 좋아요. 이미 검진을 받으시긴 한 것 같은데... 이게 나이에 따라 좀 달라질 수도 있는 걸로 압니다. 예를 들어, 특정 검사가 50대는 preventitve로 들어가는데 20대는 굳이 필요없어서 인정 안 되기도 하고...
추가로 중요한 건 in network요. 확인이 필요한데 Out of network일 경우 preventitve라더라도 보험사에서 100커버하지는(=무료) 않을 것 같습니다.
의사는 제 보험이 뭐를 커버하는지 모르고, 저는 상담을 받기 전까지 제가 필요한 검진항목을 모르면
의사가 저랑 상담한 후 lap test를 order 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보험사랑 연락하고 다시 찾아올께' 이렇게 해야 out of pocket 으로 검사비를 내는 경우가 없는건가요?
이럴 때 일반적으로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인 건 아닌데 피투님 임신중에 의사가 랩에 들고 가기전에 종이에 나와있는 cpt코드를 보험사에 전화해서 커버되는 게 맞는디 확인하고 랩에 가라고 하긴 했었어요.
의사 상담받고 lap test 전에 확인하는거군요
미국 의료보험 제도는 참 갈피를 잡기가 힘드네요 ㅎ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의사한테 내 보험이 이것을 커버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면 보통 의사 오피스에서 확인해주더라구요 (확인하는데 몇일 걸리긴 하지만). 저희가 확인하는 것보다는 의사 오피스에서 확인해보는게 더 빠르겠지요.
다음에 상담할때는 의사한테 물어봐야 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Order를 받고 나서 보험사에 확인 이후에 빼고 싶으신 것은 빼셔도 되는데, 문제는 어떤 검사인지를 모르는 문제가 있죠.
그래서, 한 번 당하고 다음해에 빼게 되더라고요.
저도 미국에서 건강검진은 처음인데 미국에 와서 이것저것 배울게 너무 많네요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거의 다 일반적으로 preventative care로 검사하는 항목들이긴 합니다. STD 관련 테스트 두 개만 잘 모르는 것들인데, 이것도 아마 애뉴얼 스크리닝 많이들 하는 항목일 것 같습니다. 결국은 의사가 오더 내릴 때 어떤 코드를 썼는지가 중요합니다. 병원이나 랩에서 보험사에 청구한 금액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정작 환자부담금이 얼마인지만 지켜보시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피검사 같은 경우엔 어디서 테스트를 했는지에 따라 같은 항목도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Labcorp이나 Quest 같은 사설 랩에서 하면 2-300불 할 게 대학병원 내 자체 랩에서 하면 몇 천불 단위로 보험사에 청구되기도 하더라고요.
같은 테스트라도 코드가 다를수도 있나보네요
저희는 teladoc을 통해서 원격으로 상담하고 quest에서 lap test를 진행한 후
회사 건강보험에서 제공하는 업체를 통해서 annual physical check up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physical check up도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 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그저 환자일뿐이라 자세한 건 모르지만, 필요로 인한 검사였는지 말 그대로 예방차원에서 검사했는지에 따라 빌이 다르게 나오더라고요. 전에 뭐가 염려가 돼서 검사를 받았는데 preventive care에 포함되는 항목이었거든요. 근데 청구가 됐길래 보험사에 문의했더니 병원에서 코딩을 그렇게 했다길래, 의사와 얘기해서 코드를 수정해 100% 커버됐던 적이 있습니다.
청구한다고 해도 할인가 적용되고 preventive면 100% 커버가 되기도 하는데요.
같은 CPT를 써도 매년 다르더라고요.
작년까지 되었던 것이 갑자기 안되기도 하고 그래요.
중요도가 떨어지면서 비싼 검사는 빼달라고 하게 됩니다.
Vitamin D 검사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더라고요.
검사해도 낮게 나오거나 보더라인으로 나와서 어차피 약먹어야 되는데, 약값은 한참 싸니까요.
약관이 바뀔수도 있는 경우라면 맘편하게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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