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3개월동안 하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머리도 식힐겸 1주일 휴가를 받았습니다. 그 1주일동안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시카고 근처 반경 350마일정도 내 차로 가족과 여행을 해 보려고 하는데, 마모님들께서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곳이 있을까요? 계획으로는 숙소를 한군데 두고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아기도 있고 해서 제일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희는 국립공원같이 자연 풍광을 좋아하는데 어쩔수 없이 아기에게 좀 맞춰보려 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알래스카나 Cayman Island같은 곳을 가고싶구나 아들아ㅠ
참고로 저, p2, 그리고 정말 엄청 액티브한 21개월짜리 아기 이렇게 셋입니다. 친구들이 추천해 준 곳들이 몇군데 있긴 한데 그래도 이 외의 의견을 나눠주실 많은 마모님들의 집단지성에 기대어 볼까 합니다!
- 미네소타 twin city에 있는 Mall of America - 아기를 데리고 가서 시간 보내고, 또 저희도 근처 자연 풍경을 보고 하기 괜찮지 않을까 갠적으로 생각해봅니다
- Erie호에 있는 Kelley's Island - 철선에 자차를 가지고 들어가서 호텔에 머무르며 조용히 보내기 좋을 듯 하다고 친구가 강추합니다
- 위스콘신에 있는 Door County - 곧 여름이기도 하고 조용히 지내기는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제철은 가을이라고 누군가 알려주네요
- 미시간주에 있는 Mackinac Island - 10년전 여행했을때 손으로 꼽는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단점은 섬 안에서는 마차로 움직여야해서 아기랑 어떻게 움직일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 혹은 다른 곳 그 어딘가...?
마일모아에서 검색하면 많이들 시카고가 좋다고 다운타운 여행지로 좋다고 하시는데 제가 여기서 일하고 있는 관계로... 휴가는 다른곳에서 보낼까 합니다 아니 아무래도 구글맵을 켜 놓고 봐도 갈데가 없다는 ㅋㅋㅋㅋ 여기에서 20년을 넘게 살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운전이 좀 더 길어질수도 있긴 하지만 badland national park, Black Hills National Forest 이쪽도 가볼만한 곳과 좋은 풍경들이 정말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우스다코타 지역은 동서횡단으로 지나만 가봤지 여행지로 가보진 못했던 곳인데 찾아봐 주신곳 검색해보니 풍경들이 끝내줍니다~ 결정할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Mackinac Island 좋아하는데 그곳에만 있기엔 1주일은 너무 긴것같고 시간을 쪼개서 가까운 다른곳도 가보시면 어떨까요. Upper Michigan쪽에 Pictured Rock도 정말로 아름다워요. 트레일도 많고 보트타고 나가서 절벽쪽을 바라봐도 멋집니다. 단점은 솔직히 음식은 맛없는거 같아요 ㅠㅠ
Wisconsin Dells도 고려해보세요. 실내/실외 물놀이 하기 좋고요, 근처 state parks도 둘러보기 좋아요. 이삼일 정도는 좋을 거야요. 트윈시티랑 콤보로...
감사합니다 델스도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거리상으로는 크게 멀지도 않고 아기랑 같이 가기에는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Dells 들러 도어 카운티요. 저흰 예전에 두번 갔어요. 호수랑 풍광이 넘 좋고 조용하고...
안그래도 저도 같은 생각 중이었습니다! 시카고에서 델스 들려 이틀정도 지내고 나머지는 도어카운티로 가는걸루요. 아무래도 한군데만 가는것보단 이런식으로 두루두루 가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의견 감사해요!
윗분들이 추천해주신 Wisconsin Dells과 Door County 고려해보시고, 저희 가족은 Lake Geneva도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직킹텀님! 레이크제네바 최고의 옵션입니다! 그런데 갈데가 없어 그곳을 너무 자주 갔지 뭡니까..ㅎㅎ 이번에는 자주 가보지 않은 곳으로 가 볼까 하고 있습니다
저도 중서부 살지만 주변에 일주일정도 여행할만한 곳이....... 딱 떠오르는 곳이 없네요 ㅎㅎㅎ ㅠㅠ
조금 더 멀리 가셔도 된다면 나이아가라 + 토론토 코스도 괜찮습니다.
그쵸ㅠㅠ 한국 같으면 국내, 외국 뭐 갈때 천지일텐데 말입니다 ㅠㅜ 나이아가라랑 토론토는 이전에 차로 여행했는데 좋았습니다. 말씀하신데로 거리가 조금 있어 아기랑 같이 여행하기엔 조금 어렵겠으나 좀 커서는 꼭 가볼만한 루트라고 생각해요.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미네소타 twin city에 있는 Mall of America" 궁금하네요.
올 여름에 강제로 1주일 가 있어야되는데, 애들 데리고 다닐 곳이 있을지요?
시카고에서 운전해서 갈 계획인데, 오다가다 들를 곳이나요.
MoA는 작년 가을에 다녀왔는데 복합 문화공간 같은 개념이라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 가기에 좋습니다.
시카고에서 오가는길에 가볼만한 곳은 Lake Geneva, Madison, Dells/Devil's Lake, Interstate State Park 둘러볼만 하고요.
미시시피강 따라서 scenic drive 유명하고, 건축에 관심 있으시면 Taliesin 투어 괜찮고, 인근에 House on the Rock 컬렉션도 볼만합니다.
미네소타에 Mall of America는 많이 가봤는데요. 21개월 아이랑 같이 탈만한 놀이기구가 별로 없을꺼에요. 엄마 아빠 쇼핑용도면 괜찮구요 ㅎㅎ 아이가 어려서 옵션이 별로 없네요.. 위스컨신 델에서 놀기도 좀 어리고.. 칸쿤에서 호캉스 하심이 좋을것같아요 ㅎㅎ
칸쿤 좋네요! 아들아 비행기에서 안 울수 있겠니?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꼭 가보고 싶습니다!ㅜㅜ 호캉스를 위주로 무언가 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콜로라도가 중서부이긴 한데 .... ㅋㅋㅋ
일단 오시면 볼게 널렸습니다!
그렇죠... 콜로라도도 중서부 맞죠...ㅋㅋㅋ 일단 이곳 일리노이 시카고는 지대 자체가 산이 없는 평지라 산이 있는 콜로라도는 많이 생각하지 않아도 멋지지 않을까 합니다... 조만간 로키산맥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도어캬운티 너무 멋지고 그 곳 만의charm 이 있습니다. Lake Geneva 는 당일치기나 1-2일 정도 코스로 생각 할 수 있을 듯 한데, door county 는 케빈도 좋고, 호텔도 좋고 특히 리조트 같은 곳으로 가면 카야킹 정도는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듯 해요. 작은 호수 끼고 있는 리조트는 아침에 카야킹 하고 나와서 와이너리다니고, 식당다니고, 파머스 마켓 다니고, 라벤터 퐒...저녁에 하늘보면 자연 속에서 하늘 밖에 없어서 하늘만 맑다면, 진짜 이게 겔럭시인가...? 와 이게 자연의 힘인가? ㅋㅋㅋ 전 황홀히 구경하고 왔어요. 여름에서 초 가을? 이 씨즌이라 금방 book 되고 가격도 많이 올라서 고려하셔서 결정하시면 좋을 듯해요!!:-) 저도 이번에 또 갈까 시간 보고 있어요
아 그리고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골프콜스도 입소문이 좋고, 스테이트 파크에서 템퍼들에게 장소도 마련해 놓은 걸로알아요. 개인적으로 캠핑은 아직 도전 못해본거라 잘 모르겠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저희도 도어카운티로 마음이 기울고 있어 가볼 포인트를 정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군데에서 5-6일 있기는 좀 그래서 도어카운티를 포함해 밀워키나 레이크제네바, 델스 등을 같이 고려 중입니다. 아기없이 저희 부부만 가는거면 카약이랑 바이크, 수상스포츠를 해 볼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도어카운티는 말씀해주신 곳들 위주로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이 가득 한 곳이라, 아이와도 어디든 즐거운 시간 되실 것 같아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그린주스러버님, 도어카운티 추천해주셔서 찾아보는데 혹시 가셨던 리조트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옵션이 너무 많아서 어디에 잡아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
저희는 완전 급하게 하루 전에 예약하고간 곳이였던 Golden Lodge가 기대 없이 가서 더 좋았는데, (저희가 있던 방이 특히) 방들 시설은 오래 되고, 습 해서 아가들이 있다면 비추에요. . 아침 맛있고, 개인 호수+카약 있고, 수영장도 있어요! 근데 웬만한 숙소들은 대부분 이정도는 있던걸로 알아요!:-) 숙소가 커서 안에 landscape 도 잘 되었어서 좋았어요.
저희는 에어비엔비도 사용했는데, 대부분의 에어비엔비 다 좋았어요!
다음에는 시간 일찍 빼서 landmark 리조트 예약 하려고요! 주변 미국 분들도 렌드마크 말씀해 주실 땐 경험에 만족하고, 다시 가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린주스러버님..제 질문에 댓글 달아주셔서 밀워키 분이신 거 알게 됐는데...정말 도어카운티...전 달이 그렇게 지상과 가깝게 느껴진 경험은 난생 처음이었어요. 저희도 리조트 3박인가 했던 거 같아요. 자전거 타고 돌아다녔어요. 그립습니다 ㅎㅎ
야생마님 저희가 밀워키-레이크 제네바-델스-도어카운티 코스 했었어요. 레이크 제네바 숙소에서 호수 보며 삼겹살 먹은 거 아직도 너무 그 뷰가 좋아 생생해요.
추천 감사합니다! Door county가고 싶은데 형편이 안되서 lake geneva 가보려고 생각중이에요. 혹시 숙소가 어디가 좋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Lake Geneva 에는 제가 가까이 살아서 전 늘 당일치기였어요. 제가 직접 경험을 안해봐서 아이디어가 없네요 🥲
Lake Geneva 다운타운은 아기자기 하고 큰 호수따라 걸으면서 주위의 집들을 구경하기에 좋아요. 숙소는 아이들이 있다면 IHG vacayion club 마일 포인트로 시도해 보세요. 성수기땐 포인트 예약이 힘들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Grand Geneva 호텔도 괜찮씁니다. 혹시 아이들이 실내 수영장 놀이 기구 타는 것 좋아하면 Timber Ridge Lodge 호텔에 머물기에 괜찮씁니다(가끔 그룹폰에서 좋은 딜이 나와요). 이 세곳의 호텔을 사용하면 여기에 있는 골프클럽 work out facility 무료 사용 할 수 있는데요 수영장이나 사우나 좋아요. 레이크 지니바 다운타운안에 있는 맛집 "Popeye's on Lake Geneva" 에서 장작(?) 구이 치킨 드셔보세요. 저 사는 곳에서 한시간이면 가는 거리라 애들 데리고 아주 자주 종종 가는 곳입니다.
가까운곳도 괜찮은곳이 많은데요,
Geneva는 동네 강가에 유럽 분위기나는 거리가 있어, 먹거리, 쇼핑, 산책, 휴식에 좋구요,
Starved rock 도 천천히 유모차 끌고도 트레일 가능하실거예요. Utica 쪽에는 델스 만큼은 아니지만 조그만 워터팤/호텔이 있구요. 근처에 Getaway cabin도 있어서 숙박을 쪼개시면 4-5일은 후딱 갈것 것 같네요.
wonpal님 의견 감사해요. 제네바면 사실 시카고 서버브 근교지역이라 가봤을 만도 한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st. charles는 몇번 지나가본것 같은데 말이죠. 와이프랑 저만 간다면 사실 starved rock이 첫번째 초이스였지 않을까 합니다! 플랫랜드에 어울리지 않는 폭포수와 산이라니요 ㅎㅎ cabin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조금 남쪽으로 보면 St Louis 거쳐서 Branson도 꽤 유명합니다. 거리가 좀 멀긴하네요.
감사합니다. 찾아보니 특유의 남부 삼림지역에 호수까지 있네요. 이전에 아칸소 출장 갔을때 느꼈던 풍경이랑 비슷하네요. 산도 그렇고 참 즐거웠던 출장길이었었죠 ㅎㅎ 거리가 좀 되지만 아기가 커서 가면 좋을 곳이네요. 찾아보니 ozark 근처이군요. 언젠가 꼭 가봐야 할 곳이네요!
저 역시 모든 국립공원들과는 너무 떨어진 시카고에 사는지라 비행기여행 빼면, 말씀하신 곳들로 로드트립/캠핑을 많이 갔네요. Mall of America는 올해 봄방학때 갔다왔는데, 아이들(킨더&2.5살)이 좋아했었네요. Crayola, 미니골프, Toddler가 탈수있는 놀이공원, mirror maze, museum of illusion 등등. 갠적으로 몰 말고도 자연이 있는곳을 가고 싶었지만 아이들 액티비티에 집중하다보니, 결국 하루 겨우 시간내서 미네아폴리스 다운타운 갔다왔습니다. 제 6박7일 동선을 나누자면, 시카고 - Madison - mall of america - 미네아폴리스 (프랭크 게리디자인한 Weisman Art Museum, Quang, Patisserie 46) - 스팸 뮤지엄 (한국이 스팸소비국 2위랍니다) - 시카고.
다른 기억나는 근처 여행으로는 미시간 호수 한바퀴 돌기 Chicago - Warren dune - Holland - Mackinac island - Pictured Rock - Devils lake - Madison - Chicago. 아님 반대쪽 동선으로 Chicago - (Kohler-Andrae State Park 모래위 나무 길이 이쁩니다) - Door county - Washington Island - Door County - Chicago 도 좋아합니다.
의견 감사해요! 춤추는건물님도 시카고에 사시는군요. 맞습니다, 여긴 평지지역인데다 근처에 뭐 볼게 없네요. 중서부에 너무 없어서 다들 시카고로 놀러 오시나봐요 ㅎㅎ 일주일 동선을 전략적으로 잘 짜신듯합니다. 이전에 싱글때 동생이랑 같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미시간호수를 한바퀴 돌아본적이 있습니다. 다만 매디슨은 가지 않았구요, 그린베이에서 바로 남쪽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딱 991마일 찍혔더라구요 ㅎㅎ 개인적으로 이전에 못다본 Lake Superior를 지나 캐나다로 올라가는 길을 가 보고 싶은데 어린 아기를 데리고는 제 욕심일 듯 합니다 ㅎㅎ 이번에는 워싱턴섬을 제외한 도어카운티랑 밀워키 지역에서 도시와 자연을 둘다 경험해 보면 어떨까 하고 계획중입니다
도어카운티 강력 추천합니다. 바쁜일만 없다면 저라면 거기서 한달 두달도 전혀 심심하지 않게 진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도어카운티 추천드립니다. 저는 가을에만 가봤었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댓글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