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060324):
업데이트 한 줄 알았는데 최종 버전을 안올렸네요.
기다려 주신 분은 없겠지만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하기도 하고 작은 dp나마 남기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결론적으로는 차를 팔았습니다. 차 자체는 엔진도 튼튼하고 고칠거 다 고치고 메케닉도 다 갔다온 차여서 차 문제는 없었구요. 차는 (부모님께 많이 죄송했지만) 거의 헐값에 가까이 팔았습니다. 당연히 차 히스토리 다 공유했고 친구가 ok 해줘서 팔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였던 타이틀은 마침 차 사는 친구가 타주로 이사 가는 친구여서 거기서 타이틀 문제까지 같이 처리를 부탁했고 그러기로 했습니다.
지금 친구가 타주에서 rebuilt 타이틀 레지스터 과정에 있습니다. 차 판지가 언젠데 아직도 붙들고 있냐 물으신다면 이 친구가 핑크슬립에 화이트를 쓰는 바람에 일이 조금 꼬여서... 그래도 어찌저찌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혹시 이에 관해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쓰고보니 딱히 의미있는 dp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얻은 교훈은 카펙스가 차의 상태를 다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중고차, 특히 1:1 거래 할때는 꼭 뽑아보자...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댓글을 달아주시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업데이트:
일단 사기 당한거는 맞는것 같고 내일 날이 밝는대로 전 주인한테 연락해 볼 계획입니다. 특히 clean title이라고 장담을 받고 산거라 (title washing/history disclose 안한것도 federal crime 으로 인정됨)...
전 주인은 발뺌할 것 같지만... 일단 물어는 봐야겠죠...
다음주면 졸업에 타주로 이사 가는데 거참 일이 복잡하게 꼬였네요.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차를 팔고 가는거였는데 타이틀 워싱이 됐다는걸 알아버렸으니 차를 팔수도 없고 이거 참 곤란하네요...
지금 상황으로써는 사기 당한게 거의 확실한 상황인데, 이걸 어떻게 풀어가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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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지금 제 차를 파려고 하는데 친구가 carfax를 확인해 보더니 salvaged title 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차를 살때 carfax를 확인 안하고 사서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었어요ㅠㅠㅠㅠ
제가 차 살때 확인했던 핑크 슬립 그리고 현재 가지고 있는 핑크슬립 둘다 salvaged라고 적혀있지 않은데... 혹시 무슨 일이 일어났던건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ㅠㅠㅠㅠ
어느주에 계시나요? Texas 는 blue 가 보통이고, pink 가 salvage title 일텐데요...
캘리포니아입니다!! 여기는 오른쪽 위에 박스가 있는데 거기에 salvage 여부를 적어놓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 꽤큰 insurance claim 이 있었어서 carfax 에서 salvage 로 추정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 제발 그런거였으면 좋겠네요ㅠㅠㅠ 이게 갑자기 뭔 벼락인지ㅠㅠㅠ 답변 감사드립니다ㅠㅠ
Insurance claim 이 었었다는건 일단 사고는 있었다는 소리니깐 좋은건 아닙니다...
이 정보가 고의적으로 누락/생략된건지, 아닌지는 좀 생각을 해볼 문제이지요...
https://www.carfax.com/press/resources/what-is-title-washing
그건 정말 맞아요. 차 살때 더 잘 확인을 안해본 제 잘못이 크죠ㅠㅠㅠ 단순히 셀러가 하는 말만 믿고 했던게...
이 차가 타주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사 온 차던데 그 과정에서 타이틀워싱이 이뤄진 것 같아요...ㅠㅠ
처음에 차를 어떤 경로로 구매하셨나요? 가능성은 이렇다고 들었습니다.
1. Title washing: 샐비지드 타이틀을 가지고 타이틀 브랜딩을 안 하는 주에 이주 등록해서 브랜딩을 없앤 후 클린 타이틀로 판매
2. Owner retained the total loss: 보험회사에서 토탈 판정을 내렸으나 차주가 차량 유지 결정 -> 토탈 기록은 남지만 타이틀 자체에는 변동 없음
아마 craiglist 를 통해서 컨택한 것 같고 타주에서 이사온 분들이었으니 아마 1번이 맞을 거 같네요
차 자체는 멀쩡... 해서 의심도 못했어요
심지어 전직 운전병이셨던 분이랑 같이 가서 보고 산거라 믿었는데...ㅠㅠ
황당하시겠습니다...
근데 salvaged title 인 경우에 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하지 않나요?
이 차를 구매하시고 보험 가입하실 때 아무 이슈가 없으셨나요?
놀랍게도 네...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지금 갖고있은 타이틀은 clean title 이에요...ㅎㅎ
그러면 클린타이틀을 근거로 카펙스에 기록 정정을 요청 하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카펙스라고 항상 기록이 다 맞는건 아니거든요.
여기에 한표요.
카팩스 틀린거 많습니다.
타이틀을 더 믿어야 할듯합니다.
아 제가 salvaged title 이라고 확신을 한게 dmv에 salvaged title / rebuilt title register / rebuilt title renewed 된게 여러 주에 몇년동안이나 걸쳐서 레코드가 나와있기도 했고 vin 돌리면 salvaged / stolen history 나오는 정부 사이트에서도 salvaged record가 나와서 그랬었어요. 하지만 카펙스가 다 맞는게 아니라는 말은 정말 맞는 말씀이에요!!
중고차는 미케닉 가져가서 점검 받고 사는게 최선입니다. 카펙스 클린 타이틀보고 샀는데, 나중에 팔려고 보니 사고차였어요.
맞아요 이때는 저도 차를 처음 사보는거라서 우왕좌왕 서투른 면이 많았던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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