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근 2년간 절 괴롭히고 있는 오른쪽 어깨통증 때문에 의사 방문했는데, 사진 몇장 찍어보더니 전혀 파열된거 없다고 재활운동만 꾸준히 하면 된다네요. 지금도 제 어깨에서 저를 하루종일 짓누르는 이 통증은 어떡하라는건지..^^; 지금도 어깨 위아래로  해보는데 두둑 두둑 소리 계속 나네요

추측컨대 말년병장때 몸만든다고 푸쉬업 너무 과도하게 하다가 어깨 통증이 시작되었는데 그게 오랜 세월을 돌아 다시 찾아온것 같습니다.. 심심한 위로와 공감 드립니다. 

저도 테니스치면서 어깨 통증이 생겼는데, 유튜브 보고 밴드 운동 하고 있어요. 야구 테니스에서 어깨 부상이 많이 생겨서 인지 관련 동영상이 많은듯 합니다. 재활운동할때 의외로 중요한게 자세라도 합니다. 

저는 어깨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는데 한 번 망가진 어깨는 100% 원상 복귀는 힘듭니다. 손상의 정도에 따라 수술 아니면 비수술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은 정말 큰 손상일 경우 많이 합니다. 어깨 충돌도 많이 불편하신 분들은 수술까지 합니다.  본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수술이나 주사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해서 말씀드리면 재활 계속 하셔야 합니다. 추 돌리기 수건으로 스트레칭 등 등 꾸준히 하셔야 하고 아프면 그 동작을 하시면 안됩니다. 염증만 더 키울뿐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아프다면 슬링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야구, 수영 모두 어깨에 안 좋습니다. 팔을 어깨 위로 드는 동작들은 통증이 있다면 안하시는데 맞습니다.  어깨 절대로 쉽게 안 낫습니다. 운동으로 재활 하실꺼면 등근육 많이 키우시고 승모근이 어깨를 잡아줍니다. 정선근 교수님의 견갑골 디스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됩니다.

저도 테니스 치다가 어깨를 다쳐서 주사도 두어번 맞았는데, 당장 효과가 있지는 않았고 통증이 심하지 않은 범위에서 꾸준히 몸을 움직여주니 1~2년쯤 후에 거의 원래의 감각과 가동 범위(range of motion)를 찾은 경험이 있습니다. 부상 정도에 따라 기간 및 회복 정도는 다르겠지만, 수술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차도가 있는 건 사실이니까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운동해 주며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10년전에 축구하다 왼쪽어깨로 떨어지면서 다쳤는데 의사가 어깨충돌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재활훈련도 꽤 오래했는데도 정말 통증을 인지하지 못한지는 2-3년전부터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치기이전하고는 느낌이 다르고 팔을 어깨 높이이상으로 들면 뭔가 부자연스럽고 긴장하게되고요.  저는 흔히 사레레라고 하는 어깨근육을 강화시키는 Side lateral Raise가 많은 도움이 되었고 지금도 운동갈때마다 가벼운 무게가지고 웜업으로 항상 하고있습니다. 한번 다치면 원상회복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하니 평생관리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꾸준히 재활하셔서 회복하시기를.

몸을 아껴야하는 이유예요.

뭐던간에 한번 상처난건 그 전 상태로 복구가 안됩니다.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게 최선예요.

작년 11월에 어깨를 다친후에 아직도 코스코 가면 물건 들기 힘든데... 완전회복은 힘들겠군요 ㅠㅠ

약간은 미지의 세계 같고 가격 장벽이 높겠지만, 스템 셀 요법으로 회복하는 경우를 우연찮게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완전 무지하지만 한번 참고삼아 검색해보시는 것 어떨까 싶습니다.

저도 80%에서 발전이 없다가 한의원가서 침 꾸준히 맞고 95%까지 올라왔어요. 한의원 추천드립니다. 

철봉에 매달리는 운동도 알아봐보세요. 매달리는게 매우 힘들지만 통증완화가 크다고 해서 저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헬스하다 다치셨다면 앞으로 운동 하실때 무게는 생각하시는 것 보다 낮게, 자극 위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어깨는 아니지만 팔꿈치 탈골 되서 고생한 1인 입니다. 의사 왈 성인이 되어서 관절을 다치게 되면 아무리해도 원래처럼 돌아오지 않습니다. 근육은 보강이 가능해도 연골이나 인대는 돌아오지 않기때문인데요... 저도 평생 운동하면서 팔꿈치 주면 근육을 강화해서 인대를 보조해야 하고 관절염도 일찍 올듯합니다 ㅠ 비오면 시려요 ㅠ. 결국 꾸준한 재활운동이 답인 듯 합니다. 예전처럼 강도를 하시지 마시고 저 강도 큰 볼륨으로 가셔야 할 듯합니다. 

나이 먹어 다치면 잘 안 낫더라구요. 저 역시도 테니스치다 발목을 심하게 삐끗했는데, 완벽하게는 낫지 않았습니다. 정 심하시다면 한국에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저보다 형님들이 골프만 치시는 이유를 알아가고 있는 시기 입니다. 쾌유 기원합니다

저도 성인이 되서 어깨를 다친 케이스인데, 정말 푸쉬업 한번을 몇년동안 못한것 같아요. 한국에 있을때 몇달간 병원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다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고요.

많이 회복돼서 큰 지장이 없다고 느끼는데까지 10년은 걸린것 같고, 몇달 운동을 쉬거나 자세가 틀어지면 다시 어깨에 부담이 오네요. 완벽하게 나을수는 없고 계속 주변 근육 보강운동 하면서 케어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저 요즘 어깨충돌증후군으로 physical therapy 다니고 있어요. 제 pt가 말하기를, 어깨 주변 근육을 운동으로 강화해서 발란스를 맞추는 것 밖에 답이 없고, 온전히 회복하려면 사람마다 속도는 다 다르지만 6개월에서 1년은 pt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전 고작 2주 반이 지났는데, 시키는대로 운동했더니 반대쪽 어깨가 아파옵니다.. 

닥칠 일이 아예 없으면 좋지만 언제 닥칠지 모르니 배워두는 게 좋은 것 중에 잘 넘어지는 방법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넘어질 때 본능적으로 나오는 팔을 내밀지 말고 바닥에 데굴데굴 구르는 거라죠. 손목이랑 어깨 나가면 끝이라고.

저도 오십견으로 1년정도 고생했어요. 말이 일년이지 그전엔 증상이 심하지 않다가 갑자기 왼팔을 등에서 10cm도 못올리게된건 지난 11월말 부터였네요. 지난 1월 한국가서 MRI 찍어보니 회전근절개는 아니고, 다행히 10-20%정도 마모된 정도라고 했는데, 오십견이 겹쳐서 석달 고생하다가 지난 2월부터 좋은 Physical Therapist 만나서 일주일에 두번 꾸준히 갔구요, 20번째 세션을 마지막으로 이제 더이상 오지 않아도 된다는 컨펌 받았어요. 3번째 갔을때 심한통증이 사라졌고, 그 이후는 조금씩 상황이 좋아졌고, 이젠 98% 정도 회복된것 같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몇가지 등근육 운동 하며 나머지 2% 회복해보려고 합니다. 여러 PT를 바꾸어가며 치료 받았는데, 능력 편차가 정말 큰것 같습니다. 2월부터 한분께 정착하여 치료 잘 마쳤습니다.

어깨의 상태에 따라서 다른데, 지금 묘사하신걸 봐서 겉보기로는 심각한 상태까지는 아닌거같은데, physical therapy 좀 전문적인데서 받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습니다. 생각보다 근육이 파열이 있거나, 발란스가 안맞거나 하는 등등의 문제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은근 많아서요. 지인중에 지금도 치료를 받는 친구도 있고, 저는 다른 상황에서지만, 어깨때문에 정자세로 운전석에 앉는게 버거운 수준까지 갔다가 physical therapy 치료를 꽤 오래 받고 (정확히 얼마나인진 기억이 안나는데, 6개월은 확실히 넘음) 지금은 90%는 돌아와서, 말씀하신 운동하는데 무리가 크게 있지 않습니다.

결국 어깨주변의 근육을 통증 없이, 더 부상 없이 키워주는게 중요한데.. 저는 유튜브에서 무게보다는 벽등을 이용해서 하는 스트레칭이나 운동들이 꽤 도움이 됐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다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