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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눈오는강원도 | 2024.04.30 18:37:0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에어프레미아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들 이용하시는데요, 특히 이번에 샌프란시스코에도 취항을 하게되서 저를 포함한 제 주변에도 많이들 예약하신걸로 알고있어요.

 

몇일전 에어프레미아에서 사고가 났는데, 이게 예견된 사고였다는 말들이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https://www.hans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1719

 

 

사고의 원인은 여압장치 결함으로, 기내 압력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37,000피트에서 9,975피트로 급강하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산소마스크가 내려왔고요.

이런 유형의 사고는 과거에도 제주항공(2015년)과 세부퍼시픽 항공(2022년)에서 발생한 바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사례로는 2005년 헬리오스 항공 사고가 있는데, 여압장치 이상으로 모든 승객이 산소 부족으로 실신한 후 비행기가 추락하여 전원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에어프레미아의 대처는 적절했지만, 이번 사고가 예견된 것이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블라인드에선 특정 기종을 타면 어린이들이 귀가 아프다는 민원이 많았다고 하는데, 여압장치가 이상이 있지만 인력부족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제대로 수리를 하지않고 무분별하게 운행한거죠.

저가 항공사의 특성상 항공기 수가 부족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 무리하게 도시를 늘리다 보니 정비에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난 기체는 HL8517 으로 이 블로그를 보면 해당 기체에 대한 특징을 알수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일등석과 비지니스를 없애고 넓은 좌석으로 프레미아와 이코노미를 제공하는데요, 코로나때 비행기가 제대로 공급되지못해서 특정 기종은 노르웨지안 항공에서 중고기를 들여와 개조했습니다.
그래서 광고에선 이코노미가 35인치라고 하지만 실제론 30인치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코노미의 첫두줄이 다른 줄보다 튀어나와있는 특징이 있고요.

총 5대의 비행기중 HL8517HL8516 두대의 비행기가 이렇게 개조된 비행기입니다.

a1.jpg

 

에어프레미아는 사고가 났지만 해당 비행기를 운행정지 하지않고 알아서 (?) 수리해서 계속 운행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저가 항공의 수익문제와 연결되어있어서 쉽게 운행을 포기할수없을것입니다.

 

 

저에게 문제는 이번에 샌프란시스코로 취항하는 항공기 기종이 어떤것인가 인데, 아직 정식 취항 전 (5월 말부터 취항) 이라 알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코노미를 예약하고 좌석선택을 하는 화면에서 힌트를 얻을수있었는데, 불행히도 앞 두좌석이 튀어나온 문제의 기종입니다.
HL8516이라면 다행인데 HL8517일 가능성도 있어서 걱정이에요.

a3.jpg

 

 

4가족 $5,600 정도로 프레미아42 를 예약했는데, 캔슬하면 $1,300의 위약금을 내야하더라고요.

 

캔슬하고 비싸더라도 대한항공을 타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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