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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업데이트 2)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달콤한인생 | 2024.05.01 10:41: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024.05.12.  (업데이트 2)

 

외국에 나간다 하니 안 받아주는 곳들이 많아서,

한국 가기 전 한달간만이라도 클레임 해주는 걸로 변호사와 계약하고 카이로프랙틱 시작했습니다. 한국 카이로프랙틱과는 아주 많이 다르네요..

변호사 계약도 댓글로 조언 주신 것처럼 큰 곳이랑 하고 싶었는데, 결국 그렇게 하지 못 했네요..

 

 

제가 사고 당일날 CT를 찍었던,  ER bill 이 $13,000 정도 나왔습니다.  아이 것은 따로구요. 

이걸 제 개인 메디컬 보험으로 한다면, in network out of pocket maximum까지 남은 금액인 $1,500 정도를 병원에 냅니다.

얼핏 생각하기로는 전체 금액을 변호사 통해서 상대방에게 받는 걸로 한다면, 해당 금액의 33%는 변호사 몫이니, 제가 이 병원비에 대해 받은 보상금$13,000에서 변호사 몫 만큼($4,300)은 순 차감이 되어 제가 그만큼을 메꾸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제 개인 보험으로 한다면 일단 제가 $1,500 다 내고, 변호사가 상대방에게 청구를 $1,500 하고, 변호사는 $500 가져가고, 저한테는 $1,000만큼 리임버스가 되는 셈이겠지요?

그렇다면 제 개인 보험으로 하는게 나을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현재 상황은

저희 보험사(Progressive) Adjuster 가 상대방 과실 100%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상대방 보험회사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변호사로부터 들었습니다.

상대방 보험회사는  그 쪽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하려고 저희측 보험사에게 답을 안 하고 있는걸까 싶습니다.

저희측 Adjuster는 제가 전화나 문자 해도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보험사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폴리스 리포트도 아직 안 나왔다고 하네요. 

 

 

저는  상대방이 처음부터 경찰에게 거짓말을 한 만큼, 상대방측 변호사와 보험사가 제 잘못이라고 씌우려 한다면 제 변호사도 함께 힘을 보태는 건 줄 알았는데, 

문자 답변을 보니, 그런건 다 제 보험사 Adjuster에게 맡기고, 변호사는 injury 관련 클레임만 맡아서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아님 제가 계약한 변호사만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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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4.  (업데이트 1)

 

변호사를 찾고 있는데, 어려운 상황이에요. 

 

다음달 초 아이 방학에 맞춰 6월 초-7월 말까지 한국행(+일본) 계획이 있단걸 알리니 미국 내 치료중 두 달의 갭이 있는 상황에선 사건을 맡아줄 수가 없다고.. 한국에서 계속 치료받겠다고 해도 그걸 클레임 할 수 없을거 같다면서요.

 

할머니가 거의 백세이시고, 한국에 못 간지 너무 오래라 계획했던건데...

 

사건 직후 ER에서 아이랑 저 진료봤는데 금방discharge  시켰어요. 진통제랑 근이완제 주면서 내일 되면 아프기 시작할 테니 먹으라고. 원래 그런다고. 아무래도 생명의 위험을 다루는 ER이라 그런거겠죠.

 

감사하게도 아이는 별 이상이 없어 보여요. 저는 사고날부터 계속 어지럽고 속 안좋고 한건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가려 했는데, 그 담날 새벽부터 두통이며 목어깨 통증이 심해지더니 셋째날부턴 부딪힌 곳의 반대쪽 머리도 너무 아프네요.

 

제 보험사 Adjuster 담당인은 차 파손 사진으로 봐서 수리불가하니 며칠 내로 차값 체크 보내주겠다고만 하고 끊으려길래, 렌트랑 메디컬 물어보니, 렌트는 차값 체크 받고 나면 보험사에서 안 해주고, 메디컬은 그냥 상대방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라고 해요. 거의 새차인데 ㅠㅠ 게다가 당연히 일주일 내엔 차 못 살 테니 그 후 렌트비는 제가 부담하는 것도 억울하구요.

 

이 사람은  연락해도 답도 없어서 전화하니 그때서야 업로드한 파일 보겠다 하고.. 통화중 느낌도 못미더워서 변호사 선임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겠다 싶었는데, 한국행이 발목을 잡네요. 

 

머리에 이정도의 충격이 가해진 일이 처음이라 곧 나을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맘 같아선 심각하지만 않으면 친정 가서 쉬면서 치료하고 싶은데, 그러면 보상도 문제지만 최악으론 못 미더운 보험사 담당자가 상대방한테 밀려서 제가 덤탱이 쓰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왜 경찰은 구두로는 저 사람 말 안 믿는다면서, 폴리스 리포트엔 (직접 현장을 본 게 아니니) 개인 사견은 못 넣고 양측 진술을 쓸 수밖에 없다고 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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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원글)

저는 HOV 선으로 가고 있는데 옆 1차선에서 HOV로 끼어들기 하다 받았어요. HOV선의 왼쪽 바리케이트에 차를 받아서 멈췄고, 모든 에어백 다 터지고 저는 차 유리랑 에어백 사이에 머리가 꼈어요 ㅠㅠ  경찰이 딱히 무슨 말 해주는게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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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이 사고 내고서부터 아주 여유로운 표정이더니, 시나리오를 준비해 뒀었나 봅니다. 자기가 HOV 로 가고 있었는데 제가 HOV와 담벼락 사이로 들어와 자기 앞으로 끼어들려고 했다면서 경찰에 리포트했답니다.

 

경찰은 폴리스 리포트 서로의 보험 정보는 줬는데 병원가고 등등은 제 보험사랑 얘기해서 하라고. 그러면 저는 피해자인데도 향후 상당기간 제 보험만 올라가잖아요 ㅜㅜ 

 

목격자 아저씨가 사고 후에 제 앞에 차를 세우더니 제 차와 가해자 차를 살펴보더군요. 그러고는 가려고 하길래, 조수석 문으로 급히 나가서 전화번호와 이름을 물어봤습니다. 그땐 흔쾌히 알려줬는데, 골치아픈 일에 엵이기 싫어선지 경찰 전화도 제 전화도 안 받네요.

정신없는 와중에  음성메세지만 남겨놨는데, 사례를 하겠다고 하면서 문자와 음성 메세지를 다시 남겨보는게 나을까요? 

- (사례 얘기 안 하고) 연락 바란다고만 문자 메세지를 남겼더니, 나중에 전화하겠다고는 하면서 사고난 순간을 보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대시캠 안 다신 분들은 다들 설치하시기를... 안그럼 저처럼 억울한 상황을 헤쳐나가야 할 수 있어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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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진정하고 차 사진을 보며 기억하니,  저는 HOV 로 가고 있었고 그 차가 머리를 빼꼼 내밀어서 제 차 오른쪽 앞이 그 차 왼쪽 옆구리와 부딪힌 상황이에요. 그러고 나서 피하려고 저는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서 중앙선 담벼락에 차를 박았고요. 아깐 경찰에게 그 차가 끼어 들어오느라 제 차 오른쪽을 받았다고만 했는데 이것땜에 불리해질까도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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