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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힐튼 샌데스틴 - Hilton Sandedtin 후기

Boba | 2024.05.02 10:41: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토들러랑 5일간 데스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힐튼 샌데스틴은 많이들 방문 하셔서 다 아실 것 같은데 레노베이션이 끝난 뒤 후기는 별로 없는 것 같아 나눠 봅니다.

 

예약

Aspire 숙박권 쓰려고 키즈프렌들리 리조트를 알아보다가 힐튼 샌데스틴이 4월에 스탠다드룸이 많이 보이길래 1 King Bed로 예약했습니다. 예약하고 보니 40주년이라고 이벤트를 많이 하더라고요.

 

항공

저렴한 표가 나와서 항공을 레비뉴로 할지 포인트로 할지 여기에도 여쭈어 봤는데 아끼다 ㄸ되게 하지말자!며 AA마일로 결제했습니다.

AA 왕복 인당 11,000

 

겨우 2시간 비행이라 갈 때는 좋았는데 문제는 돌아올 때 저희 동네 날씨가 너무 안좋아 비행기 딜레이, 캔슬이 난무해 아주 난리였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게이트가 없어서 비행기 안에서 3시간 갇혀있었답니다. 토들러와 함께....

 

렌터카

부부 둘만 갔으면 그냥 우버 탔을텐데 애기가 있다보니 카시트가 필요하고 그래서 렌터카를 예약 했습니다. 아멕스 플랫이 있어서 Hertz를 예약할까 했는데 너무 비싸고 VPS(데스틴 공항)은 허츠가 작아서 어짜피 제가 막 못 골라 가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저렴한 enterprise에서 이코노미로 예약했습니다. 2024년 토요타 코롤라 새 차를 받아 깨끗하고 좋았어요.

 

다이아라 그런지 40주년 프로모션인지 오션뷰 스위트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2월에 레노베이션이 다 끝나서 방도 넓고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벙크베드가 있었는데 토들러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첫 날은 애가 자다가 벙크베드에서 떨어져서 얼마나 놀랐는지.. 그 후에는 소파에 있는 쿠션 다 빼서 이층침대 밑에 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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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7층에 있었는데 발코니에서 보이는 오션뷰도 아주 멋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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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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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틴 바다 깨끗한 건 말 안해도 다들 아시죠? 모래 싫어하는 저희 아이도 너무 좋아할 정도로 부드럽고 하얗고 예뻤답니다. 힐튼 샌데스틴은 바로 바닷가로 나갈 수 있고 수영장도 깨끗하고 저녁 7시가 되도 해가 안져서 아이랑 놀기 너무 좋았어요.

 

식당

힐튼 에스파이어 $200 리조트 크레딧과 다이아 데일리 음식크레딧 덕분에 스테이크하우스를 제외한 리조트식당을 다 먹어볼 수 있었는데요. 음식이 그닥 훌륭하진 않습니다; 조식은 컨티넨탈, 핫부페 중 고를 수 있고 12살 이하 아이들은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괜찮은 식당은 Sandcastle 이라는 조식을 먹는 곳인데 저녁에 파는 seafood 들어간 파스타 양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피자도 괜찮았구요. 스타벅스를 파는 커피숍도 있는데 가격 엄청 비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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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가장 비추하는 일식당인 Hadashi 입니다. 한국인 셰프라길래 제가 너무 기대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양도 적고 비싸고 (캘리포니아롤 $18인데 거기 들어간 크랩밋이 비려서 애기가 안먹고 다 남겼...ㅠㅠ)프레젠테이션도 엉망이고 가장 최악이었던 건 비린내가...마지막날 저녁이라 잘 먹으려고 사시미랑 니기리 엄청 시켰는데 정말 반도 못 먹고 다 남길 정도로 냄새나고 아까웠지만 아플까봐 차마 먹지 못했네요.

 

리조트 크레딧 쓰시려면 차라리 seagar's steakhouse에서 돈 좀 더 내더라고 고기 드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소소한 팁

전 호텔 들어가기 전에 주변 publix에서 물 한병, 파라솔 사서 갔는데 물은 안사셔도 될 것 같고 파라솔은 바닷가에서 많이 노실 계획이면 추천드립니다. 마트에서는 $20짜리 파라솔 살 수 있는데 리조트에서 빌리려면 $45/day 라서요. 물은 골드/다이아 멤버는 하루 2병 제공 되고 저희가 애가 있어서 그런지 더 달라고 해도 주더라구요.

 

너무 미국 음식만 먹다 질려서 가까운 pf chang 갔는데 7월까지인가 lettuce wrap 을 공짜로 준다 하니 가시게 되면 서버한테 한번 물어보셔요. 아무래도 관광지다 보니 식당들이 대체적으로 비싼 편이라 그나마 가격 괜찮은 프랜차이즈 식당을 많이 갔네요. 물론 햇반, 컵라면, 볶음김치캔, 김은 필수로 가져 갔구요.

 

그리고 리조트에서 5분 거리에 작은 아울렛이 있는데 거기에 shaded playground가 있어서 물놀이에 좀 질렸을 때 가서 애기 놀게해주니 좋았습니다.

 

 

애가 없을 때 부부 둘이서 데스틴을 몇 번 갔을 때도 좋았는데 확실히 애기랑 같이 가보니 가족여행 오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힐튼 샌데스틴에서는 처음 지내봤는데 호텔식당 빼고는 너무 좋아서 다시 갈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 여행을 위해 팁 나눠 주시고 의견 나눠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마모덕분에 저희 가족 아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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