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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카드]
몇달간의 줄다리기 - 내 포인트 내놔 (feat. Barclays & Wyndham)

Jester | 2024.05.07 10:56: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분류를 어떤걸로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카드 후기로 했는데, 아마 전반적인 cobranded 카드 발급과 관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에 가까울것 같습니다.

 

일단 작년 중순쯤 윈담 비즈니스 카드를 여러 고수님들의 글에 뽐뿌받아서 열었습니다. 사실 조건은 별로였어요. 3천불에 5만포인트 + 추가 7만불에 2.5만 포인트였는데 그 당시 스펜딩할 일이 워낙 많기도 했고 다른 카드 열 형편이 아니라서 그냥 눈 딱 감고 열었습니다. 3천불 사용 후 포인트는 잘 들어왔는데, 문제는 추가 2.5만 포인트가 아무리 기다려도 함흥차사인 겁니다. Barclays에 연락하면 윈담한테 물으라 하고 윈담에 연락하면 이건 포인트 주는 Barclays 책임이라고 하고 서로 떠넘기기만 하더라구요. (1차 빡침)

 

이 와중에 올해 초 윈담 Earner를 열었는데 (2천불에 10만 포인트), 분명 기존 윈담 ID (A) 를 넣어서 application을 넣었는데도 새로운 ID (B)를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두개의 ID를 A로 합쳐달라고 했더니 쿨하게 B로 합치고 나서 "이런, status가 하나 낮아졌네. 내가 메뉴얼로 올려줄게"라는 답을 줍니다 (2차 빡침). 그리고 나서도 당연히 2.5만 포인트는 함흥 차사였고, 결정적으로 스펜딩을 채우고 받은 포인트도 약속대로가 10만이 아닌 9만이었어요 (3차 빡침)

 

그 이후에도 한두번 Barclays와 윈담에 전화와 이메일로 연락해서 해결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서로 핑퐁만 하며 해결하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았고, 결국 3월 말에 BBB 웹사이트에 가서 Barclays에 대한 Complaint을 넣자 그제서야 답이 와서 "스펜딩 채운거 확인했고 원래 포인트는 8-12주 걸리니 기다려 보십쇼"라더군요. 5주 가까이 지난 오늘이 되어서야 추가 2.5만과 1만 포인트가 들어와서 받아야 할 걸 다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티은행에 대해서는 여러 무서운(?) 증언들을 들었지만 바클레이도 만만치 않네요. 다음에 카드를 열 일이 있다면 부디 이런 일이 없길, 다른 분들은 이런 이벤트를 겪지 않길 바랍니다. 만약 겪으신다면, 저처럼 중간에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한두번 시도에 안되면 바로 BBB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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