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 달라스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는데, Ritz Las Colinas 에 대한 후기는 없는 것 같아서 간단히 공유합니다. 

 

[The Ritz-Carlton Dallas, Las Colinas]

원래 포시즌이었던 건물을 작년 쯤에 리츠칼튼이 인수했다고 들었는데, 레노베이션을 새로 했는지 건물은 오래된 느낌이었지만 방안은 무척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방안에서 보는 골프장뷰도 좋았어요  (수영장을 내심 기대했는데 아직도 공사중이었네요 ㅠ )

체크인할때 한국분이 저희를 보고 바로 한국말로 친절하게/또 빠르게 안내를 잘해주셨는데, 호텔에서 지내는 동안 아주 친철하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뭔가 직원 추천 이런거 있으면 당장 응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캡원 달라스 라운지 --- 이전 후기들 처럼 음식도 넘 맛있고 연지 얼마 안되서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엄청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이렇게 벤처X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통 30-40분 대기를 해야 입장가능한 것 같아요. 이용하실 분들은 넉넉히 시간을 잡고 오셔야 할 것 같아요.   이쯤해서 드는 생각은 사람들이 많이 안몰리는 라운지는 어딜까,,  (센츄리온은 어떤지 문득 궁금하네요)

 

 

  너무 맛있었던 코코넛/망고 오트밀/치아시드 푸딩,, 두번 드세용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AA였는데, 달라스라 그런지 한국인 승무원이 계셨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거의 문 닫히기 전에 탑승했는데 (캡원 라운지를 즐기다가;; 늦게 이동하는 바람에), 뛰느라 멘탈이 털털 털려있는 와중에 제 짐도 다 넣어주시고 감사했어요. 

 

그리고 기내 오븐으로 군고구마를 구우셨는지, 제게 갓 구운 뜨끈뜨끈한 군고구마를 비행중에 하나 드셔보라며 나눠 주셨어요 ㅠ ㅠ (주황고구마가 아닌,, 한국 고구마였습니다!!!)  

 

달라스는 매번 경유만 했지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훈훈하게 고구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