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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미국 안경과 한국 안경에 차이, 다들 느끼시나요?

요리죠리뿅뿅 | 2024.05.08 08:48: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시력도 나쁘고 (-7.25, -6.50 ㅠㅠ) 난시까지 있는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한국은 렌즈 압축기술이 좋은건지 크게 렌즈가 두껍다는 생각 못하고 있었죠.

여태 한국에서 해온 안경만 쭉 쓰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안경 다리가 뚝 하고 부러진겁니다. 

다행히 미국에서 좋은 안경 혹은 안과 보험이 있어서 부랴부랴 검안하고

코스트코에서 안경을 맞췄습니다. 보험 처리가 잘 되다보니 총 금액 자체는 얼마 안나왔어요.

검안비 한 30불 나왔나, 그리고 안경이랑 렌즈값 다 해서 100불 미만이었던것 같아요.

최대한 렌즈 압축 해달라고 요청했었구요. (정확하게는 최대한 얇은 렌즈를 해달라 이리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안경을 받았는데 일단 렌즈가 너무 두꺼워서 놀랐습니다.

직원에게 렌즈 압축 이게 최선이냐 물어봤더니 이게 자기네들로서는 최선이라네요.

렌즈 압축을 더 할 수 있는 곳이 있기는 한데 멀기도 멀고 돈이 엄청 들거라는 이야기도 해줍니다 ㅠㅠ

일단 울며겨자먹기로 이 안경을 쓰고 왔는데...

안경 알이 두꺼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묘하게 안경 너머로 보이는게 다릅니다.

뭐라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좀 굴곡지다고 해야하나요. 어지러운가? 싶기도 하고.

한국 안경을 썼을때 봤던 세상과, 미국 안경을 썼을때 보는 세상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미묘하게 다릅니다.

일단 렌즈 두께 자체가 다르니 무겁기도 무겁구요 ㅠㅠ

이게 미국 안경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코스트코 안경점이 별로인건지, 아니면 검안 자체가 잘못된건지 (솔직히 검안 자체는 잘못됬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년 즈음에 했던 검안과 결과는 거의 비슷하게 나왔거든요.) 모르겠네요.

부모님께서 7월에 미국 오시는데 그때 안경을 부탁드리긴 했으나...

안경 없이는 장님과 다를 바가 없는 제가 이걸로 2달을 이걸로 버틸 생각하니 벌써부터 불편함이 몰려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 마모님들 계신가요?

다들 안경은 한국에서 해오시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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