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뉘엿뉘엿 지어가는 어제 저녁에 장을 좀 봐서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동네 메인스트리트가 상수도 공사인지 하느라 도로를 다 뒤집어 놓은지도 좀 되고 팟홀도 여러번 밟았지만 딱히 다른 우회도로가 없어서 여느 때처럼 요리조리 피하며 집에 오고 있었습니다. 집까지 2분 전, 30분 전에도 지나갔던 도로를 지나가는데 갑자기 쿵... 거기에 푸시이이익... 바로 펑크난걸 알아차릴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빠져서 내려서 확인만 하고 바로 집에 와서 주차를 했습니다. 밤이라 목격자는 커녕 거기서 퍼졌다간 타이어 갈다가 황천길 갈거 같았거든요. 오늘 아침 일찍 차를 써야되서 급하게 저녁만 먹고 오밤 중에 타이어를 갈았습니다. 그리고 현장을 가봤는데 ... 

신기하게도 저렇게 뾰족하게 나온 부분을 그냥 놔두고 거기다가 제가 딱 거길 밟았네요...

찾아보니 City에 Damage Claim하고 Incident Report를 할 수 있는 폼이 있는데 어디다 내라는 말이 없어서 월요일에 전화해보려고 해요.

다행히 대시캠에 상황은 녹화 되어 있는데 혹시 이런 데미지로 인해 보상을 요구 또는 받아보신 분들이 있을까요?

마음같아서 네 짝 다 갈고 얼라인먼트까지 청구하고 싶은데요... 안된다고 하면 City랑 법적 분쟁을 한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