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당한 사고를 경험하고 어떻게 적절하게 처리를 해야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먼저 제가 가지고 있는 차는 기아 카니발 2024년식 EX이고, 차 산지는 5개월 되었습니다. 마일리지는 애지중지 아껴타서 2,500마일이고 아직 엔진오일 한번 갈지 않은 새차입니다. 그런데,
1. 로컬 운전 중 옆차를 피하다가 도로 옆에 있던 바위에 스쳤는데 타이어가 살짝 찢어졌습니다. 새차라 스크래치만 나도 마음이 쓰리는데, 그래도 다른 곳은 아무 이상이 없고 타이어 하나만 교체하면 될 것 같아 기아 딜러십에 연락해서 다음날 방문했습니다.
2. 다음날 타이어 교체를 맡기고, 기다리고 있는데, 서비스 매니저가 찾아와서 사고가 생겼다는 겁니다. 그리고 거라지안에 있는 차를 보여주는데 운전석 앞쪽 전면을 크게 부딪혀서 찌끄러지고 후드도 뒤틀려 있었습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차를 보고 거의 패닉이었는데요. 애지중지 타고, 론 페이먼트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새차를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나? 답답하고 화도 났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라 침착하게 어떻게 할거냐고 매니저한테 물어봤는데, 원래 차 상태로 싹 바꿔놓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책임지고 고쳐놓겠다고 했는데요. 토요일 오후라 렌트카도 안되고, 일단 사고난 차를 가져갔다가 오늘 타이어 가는 비용은 안내도 되고, 월요일에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3. 쓰린 마음을 안고 집에 와서 달아놓은 대쉬캠을 확인해보니 직원이 제 차를 고치고 나오면서 브레이크랑 액셀을 착각한 것 같았습니다. 차를 그대로 리프터에 갔다 박는게 대쉬캠에 찍혔고, 사고후에 직원들이 대쉬캠 가리키면서 뭐라고 하는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다 찍혔으니 변명해도 소용없을 것 같다는 그런 말 같았습니다. (차 밖에서 하는 이야기라 음성은 제대로 안잡혔습니다)
4. 그리고 오늘 월요일 서비스 매니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상황인데요. 궁금한 점이
1) 딜러에서 차를 고친다고 말하지만, 만약 고친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2) 자신들 보험으로 처리할거라 아무 기록에도 남지 않는다고 하지만, 결국 차 수리 흔적은 남게 되는데 제가 요구할 수 있는 보상이나 권리는 뭐가 있을까요?
3) 아직 어떤 서류도 받지 못했는데, 오늘 만나면 제가 요구하고 받아야 할 서류가 있을까요?
4) 당장은 재정이 안되고 한 2년후에나 페이오프 가능할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차를 빨리 페이오프하고 팔아버리는게 좋은 옵션인가요?
주말내내 속상한 마음이었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사람 다치지 않고 더 큰 사고가 아닌 것에 감사하자 라고 마음에 되새기고 있습니다.
어후... 속상하시겠어요.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범퍼야 소모품이라 그렇다쳐도 후드는... 어후... 제가 다 화가 나네요.
감사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예기치 않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그래도 큰일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습니다.
범퍼, 후드, 헤드라이트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내부 프레임도 손상 가능성이 있네요. 사고차로 분류되어서 나중에 판매할때 손해볼것 같습니다. 수리는 물론이고 보상금도 받아야할것 같네요.
일단 오늘 차 맡기고 왔는데, 보상여부는 차 고치고 나오면 다시 물어보려고 해요. 범퍼 후드 헤드라이트 확실히 교체해야 할 것 같고 깊이 드러가지는 않았지만 앞쪽 프레임도 살짝 들어간 것 같네요ㅜㅜ
제 생각에도 수리뿐만 아니고 추가 보상을 받으셔야 할거 같은데요. 사고로 보험이나 경찰에 리포트는 하지 않아서 기록이 남지는 않을거 같지만 추가 보상을 요구와 앞으로 사고부위 워런티(센서) 도 받으셔야 할거 같아요.
워런티 요구는 꼭 해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센서 부분에서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있어요.
직원이 사고낸거면 나름 다행이네요.딜러쉽보험으로 커버되니..메카닉이 낸거면 컨트랙터라 내보험으로 고치는 이상한 경우도 많이 듣거든요..
다행이도 바디만 상한거 같으니깐 잘 고치면 될꺼같습니다만 ..감가상감에 대한 보상, extended 워런티나 free maintenance같은거 요구함이 어떨까 싶네요...
딜러가 모르쇠로 나왔으면 정말 힘든 과정을 가야 할텐데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워런티나 free메인터넌스는 차 픽업할 때 요구하려고 합니다. 고치고 나서 만족할 만한 차 상태일까 사실 그것부터 확인해야할 것 같네요.
정말 열받네요....저도 지금 비슷한 일 때문에 열받는중이라 심히 공감합니다 ㅠㅠ
정말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인데, 비슷한 일이라고 하시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해드립니다ㅜㅜ
워런티 추가로 받는 방법과 라이트 / 범퍼 / 센서 등 다 교환해야할 것같습니다.
센터에서 뭐 본인들이 뚝딱뚝딱 고쳐서 교환하면 기록에야 안남겠지만 차 팔때 꼼꼼하게 보는 매입딜러들은 다 찾아내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매입딜러들 서류만 보고 차는 잘 안보는 케이스도 정말 많습니다.
차를 고치러 갔는데 차를 망가뜨려서 왔다니 참 억울하고 속상하시겠습니다. ㅠ
모든 교체 기록을 수리후에 달라고 요청을 했어요. 정품 부품 사용여부와 어디를 수리했는지 근거가 있어야 앞으로 문제가 생겨도 다시 요청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일 겪으면서 마음은 많이 속상하지만 배우는 것도 많이 있네요ㅜㅜ
이정도로 새거면, 감가되는 금액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교통사고가 나도 새차면 클레임하는 편인데, 5000 마일도 안뛰었으면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제게 집다음으로 가장 큰 재산(빚?)인데 그래서 애지중지 탄지 얼마 안되서 난 사고라 많이 쓰리네요. 사실 어떻게 클레임을 잘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요구를 해야 부당하거나 무리한 요구가 아닐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mkbaby 님이 올린 글에 딜러가 엔진 오일 미션 오일 바꿔서 데미지 입히더니 이번 딜러는 액셀이랑 브레이크 잘못 밟아서 새차를 이 지경을 만들어 놓네요 ㅠㅜ 얼마나 속상하실 까요.
그래도 다행인 것이 완전 뺑소니도 아니고 딜러에서 데미지 입혔다는 확실한 증거있고 전원 보상 수리해 주겠다고 하니 속에서 불은 나지만 이럴수록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대처를 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차에 관해서 잘 모르지만 다른 분들 댓글 주신대로 팔때 조사하면 고친 부분 발견할 테니, 수리 뿐만 아니라 추가 보상 역시 받아야 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새 차 산지 일주일만에 기차길 앞에서 신호대기하고 멈춰 있는데 그대로 뒤에서 누가 박았습니다.
삼촌차를 몰고 왔다고 하고 보험 증서 주고 경찰 부르고 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보험도 expire 된것이었고, owner 도 운전자도 연락이 안되어 뺑소니 처리 결국 제 보험으로 처리하게 되었죠.
한동안 속이 엄청 상하였는데, 액땜하였다 생각하고 최대한 무덤덤하게 지내려했더니.. 뭐 시간 지나니 잊혀지더라구요.
맞아요. 아무리 속상한 일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잊혀진다는게 그래도 감사한 일이라 생각해요. 다만 잊혀지지 않은 그 시간이 괴로워서 그렇죠. 아마 Bard님이나 mkbaby처럼 어이없이 피해와 손해를 받아야 하는 일이 저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 쓰린 마음이 얼른 잊혀지면 좋겠습니다.
워낙 확실한 증거가 있고 이럴 경우 사고로 인한 감가상각 부분도 당연히 보상을 받아야 봅니다. 향후 차를 파실 경우 무사고 차량이라고 허위 진술을 할 수는 없기에 딜러에서 기록이 안남는다고 하는 건 말이 안됩니다. 차량 렌트 비용이 드셨다면 이것도 당연 청구 하셔야 겠지요. 인터넷으로 "auto appraisers” 또는 “diminished value appraisers" 를 사시는곳 지역명과 함께 검색하셔서 사고 유무에 따른 차 잔존 가치를 측정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현재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appraisal 상당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한 두군데 이상 견적을 받으셔서 딜러에게 제출하시고 제 생각엔 보상을 해줄거라고 보지만 거부할경우 지역마다 small claim court 라는 게 있습니다. 이런경우 금액이 작아 변호사들은 별 관심이 없을거에요. 대신 75불 정도만 내고 직접 서류를 제출 하면 지역마다 최대 보상 액수가 다른데 판사의 결정에 따라 어느 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딜러에서 거부할 경우 협상의 수단으로 사용하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다행히 차량 렌트 비용은 다 커버해주기로 해서 받아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무사고 차량은 아니죠. 그래서 정당한 감가상각에 대한 보상을 요청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정도의 선이 적당한지가 참 어려운 것 같네요. 아직까지는 다 나이스하게 처리해주었고, 일주일후에 차 수리 된 상태를 보고나서 이야기를 꺼내 볼 생각입니다. 바라기는 차 수리 상태가 괜찮으면, 추후에 관련해서 발생될 문제만 커버해준다는 약속만 있어도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이것보다는 약하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딜러에서 알아서 다 해주었고 나중에 $300 딜러 기카 받았습니다.
차수리 상태는 마음에 드셨나요? 그래도 딜러에서 알아서 보상까지 처리해주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럼에도 이런 비슷한 경험은 작더라도 하지 않는게 제일 좋겠죠^^
저는 구조적인 문제는 없었고 딜러에서 리콜 수리 후 세차 중에 뒷좌석 문부터 펜더까지 벽에 주욱 긁힌 경우인데요, 저는 페인트 마감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2번 퇴짜 놓았습니다. 총 1.5-2달 정도 걸렸고 카팩스 이력에는 안 뜨네요. 자동차 수리 후 밝은 날 대낮에 잘 보시고 데리고 오세요~ 그럼요 이런 경험은 없는게 더 좋습니다. ㅠ
위에 댓글에 자세히들 적어주셨지만, 수리하셔야될부위는 범퍼 (전방주차센서 및 엔진 하단 커버 포함), 프론트 라이트, 후드까지이고, 추가적으로 보셔야할 부위는 오른쪽 엔진 안쪽이 아마 워셔액통이 그 쯤에있을텐데 그 워셔액 통 근처의 파트 손상까지 엔진열어서 확인해보셔야 하겠습니다. 아주 예전에 비슷하게 실수해서 제가 박아본적이 있는데 차 프레임이 틀어질 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 점검은 해보셔야하겠구요.. 속쓰리시겠지만 생각보다 차에 큰 데미지가 가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다만 손상에대한 추가 보상은 받으셔야겠어요 ㅠ
잘 짚어주셨네요. 말씀하신 부분이 꼭 교체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고요. 보니까 부딪힌 곳에 범퍼빔이 리프터랑 부딪히면서 약간 들어가면서 안쪽으로 휘었습니다. 많이는 들어간 것은 아닌데 어쨌든 충격이 있었던거죠. 그외에 엔진룸 안쪽에 다른 부분은 따로 손상은 없네요. 다만 범퍼빔에 손상이 갔으면 프레임에도 영향이 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친구가 브레이크라도 밟았으면 이렇게까지 안되었을텐데 영상을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되는게 액셀을 쭉 밟은 느낌이거든요. 바로 떼서 브레이크를 밟기라도 했으면 범퍼정도로 끝났겠죠. 이미 지난일이지만 안타깝네요ㅜㅜ
ㅠㅠ
추가워런티와 감가상각보상 꼭 받으세요.
감사합니다ㅜㅜ
수리 후 후드 열엇다 닫앗다 하면서 왼쪽 오른쪽 후드랑 휀다
갭 단차 확인 하세요. 후드 교체하는 작업은 사람이 하는거라 한쪽으로 쏠려서 설치되는 경우 있습니다
네 꼭 확인해봐야겠네요. 그런데 언제 연락이 올지..
전 아는 내용이 있어서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니고요.
첫번째 사진에, 번호판이 그대로 나와서요. 번호를 지우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앗!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지웠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텔루 새차 전면을 고치게 되서 공감이 되네요. 사진 보니 데미지는 경미한편인데 후드를 바꿔야 하는게 가장 걸리네요. 꼭 교체하라고 하시고 수리 후에 색상이 잘 맞는지 잘 살펴보세요. 저희 차도 같은 색인데 흰색이 은근 맞추기 어렵다네요. 저희는 P2가 민감한 편이라 두번 다시 칠했고 마무리도 안좋아 폴리싱도 따로 주문했습니다. 버블이 그대로. 공장에서 색을 입히는 과정과 정비소는 많이 달라 누가 어떻게 했는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일이셨는지 모르지만, 새차를 고치셨다니 마음이 많이 쓰리셨겠네요. 그래도 보시기에 데미지가 경미한 편인건가요? 사실 저는 살면서 처음 경험한 사고라 이번에 많이 배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에 후드에 대해서 말씀이 많으신데, 잘 살펴봐야겠네요. 직원이 살짝 브레이크만 밟아줬어도 후드까지 손상이 안갔을텐데 말이죠. 색상은 저도 걱정이 되서 몇번이나 딜러한테 강조했어요. 화이트 펄이라고!! 정품 파트로 미리 주문 넣고 일 잘하는 업체에게 맡겨다 걱정 말고 하는데 어떻게 고쳐서 나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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