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회사여도 미국 생산이면 스프에 들어갈 수 있는 고기파우더나 msg 에 제한이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서 먹던 맛과는 많이 다름을 느낍니다.
그나마 해물 베이스인 너구리와 새우탕면이나, 까르보불닭은 큰 차이를 못느끼겠는데
가끔 한국에서 먹던 대로 계란 풀어넣은 일반 라면 한그릇이 당길 때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열라면을 좋아했던지라 오래간만에 한봉지 끓여보니 제가 기억하던 맛이 아니네요..
다른 분들은 한국마켓에서 어떤 라면 사드시나요?
전에 코스트코에서 신라면 봉지라면 한박스 샀다가 한국 신라면과 맛이 너무 달라 충격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라면땅으로 어찌어찌 다 먹어치우긴 했지만...
한국에서 먹던 익숙한 라면 국물맛이 그립습니다. 김밥천국에서 한그릇 끓여주는 그런 가장 베이식한.. 계란과 잘 어울리는요
네, 아마 라면의 스프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한국내수용과 미국수출용이 조금씩 다르기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미국 FDA의 규제에 따라서 다릅니다.
저는 그 스프만 해서 파는거 있죠? 진한 라면 이런거... 그 스프로 라면 끓여 먹습니다 ㅜㅜ 그러면 그나마 좀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비슷하길 바라는 마음에 그렇게 느끼는걸지도 몰라도 ㅎㅎㅎ,,,
저는 스프보다 면발이 변한 것 같아서 많이 놀랐는데요.
예전에 한국에서 먹었던 신라면은 면발이 약간 더 두껍고 탱글탱글한 느낌이 컸는데요. 미국은 약간 더 얇고, 금방 풀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4분 끓이라는 설명이 있지만 3분만 끓여서 먹어요. 그리고 진라면으로 바꿨어요.
한국에서 신라면을 먹어 본지가 오래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게 지금 나오는 모든 신라면의 면은 이런지 궁금하네요.
농심 신라면은 캘리의 랜초 쿠카몽가에서 직접 생산하는걸로 압니다.
들어가는 성분은 한국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재료의 원산지가 다르기 때문에,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걸겁니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유행할때는 한국에서 생산하는 라면스프에 Chicken(닭) 내용물이 들어가는것은 공항에서 입국할때 통관이 안되기도 했습니다. 미국내 생산에는 당연히 안들어 갔고요...
너구리야말로 맛이 엄청 다른것 같아요 ㅠㅠ 한국에서 사와서 두개 동시에 끓여먹어봤는데 확실히 한국버젼이 맛있네요. 신라면도 옛날이랑 다르게 느껴져서 진라면으로 갈아탔네요. 열라면 좋아하시면 마열라면도 드셔보세요 ㅎㅎ 맵고 맛있던데 에치마트에서 보이더라구요
저도 너구리에서 오동통면으로 갈아탔어요
+222 오동통 강추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먹던 너구리보다 맛있는 것 같아요
저도 오동통면은 미국공장이 아니라 한국에서 만든다고 들어서 갈아타봤는데 제가 원하는 맛이 아니라 결국 미국 네오구리/RTA 에 msg가루 좀 넣어서 먹는걸로 정착했네요 ㅠㅠ 한국이 좀더 맵고 칼칼한것 같아요
오동통면은 농심이 아니라 오뚜기 제품이더라구요.
저도 너구리 20년 좋아했는데 오동통 먹고 바로 바꿨어요. 훨씬 깔끔하고 건강한느낌인데 더 맛있어요. 먹고 난 담에 속도 편해요.
분명히 다른 것은 맞는데
대략 2-3년 정도 혹은 그 이상 한국 안 가면
기존 맛 을 잊어 버리기도 하고
점 점 맛의 기준이 낮아져서
대략 다 맛있어 집니다.
이게 정답입니다....
처음 미국와서 다음날 H마트에서 너구리사먹었을때의 그 충격이란....... 지금은 미국에서 너구리 잘만 사먹습니다.
물론 한국가면 편의점가서 라면 사먹으면 이게 진짜 라면이지... 이 생각도 납니다
너구리도 신라면도 다 맛이 달라요 ㅠ
제가 세일하는 제품만 주로 사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특히 오래된 오일냄새? 밀가루냄새 같은게 많이 나요
저만의 비법인데 스프없이 일단 끓이다가 막판에 스프넣고 바로먹으면 맛이 꽤 살아납니다. 얼큰해지고요. 적어도 안성탕면 신라면 너구리 등엔 통하더군요
저희 동네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만, 신라면 미국생산 vs 진라면 베트남생산 이것이 맛 차이의 비밀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서 사온 라면부터 스프만 따로 사서 섞는 것 등 여러번 시도해 봤는데 미국생산 라면이 유독 입에 맞지가 않더라구요. 규제 때문인지 원재료 때문인지... ??
모아니면 도라고 한국 이마트에서 신라면 엄청 세일할때 미국으로 소포 보내서 한동안 잘먹었는데 확실히 맛 틀립니다. 맵기는 더 맵고 면발 식감도 다릅니다. 특히 너구리는 더 많은 맛차이가 나고요.
저는 신라면만 먹는데 한국 것이 훨씬 맵긴해요. 그런데 수출용이 건더기가 더 많다고 하니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요.(https://blog.naver.com/phjsunflower/223243969570)
면에 쓰는 밀가루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미국 생산이..
그래서 요즘은 농심은 안먹습니다.
스프 내용물은 어쩔수 없지만 면발이라도 어찌..
코스트코 신라면 박스 추천이요. 공장에서 바로 왔는지 면이 신선한 느낌이에요. 기름 냄새도 안나요
코스코에 신라면 박스가 있나요??
사실 한국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라면에는 오래전부터 MSG가 더이상 들어 가지 않습니다. 그러니 맛의 차이는 MSG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크지요.
뇌피셜: 미국 너구리는 덜 맵고, 다시마도 없고, 면발도 짧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시켜먹어요. 뺏기기도 하고... 이번에 신라면 더 레드 맛 미쳤습니다 ㅋㅋ
농심 맛짬뽕 드셔보셨나요. 전 그게 요즘 너무 맛있더라고요
저는 일주일에 2-3번, 아침에도 라면 먹던 라면 매니아인데 윗분들은 당뇨 같은 것 걱정 안 하시는 분들 같아 부럽네요. 당뇨인은 라면 기피 1호 식품인데...
저는 당뇨때문에 풀무원 자연건면을 일주일에 한 번씩 먹어요. 라면을 도저히 끓을 수가 없어서....ㅠㅠ
미국에 오신 한인분들이 늘 하는 이야기 같은데요.
미국 라면 맛이 다른 것도 맞지만 한국의 라면들도 맛이 변했습니다.
MSG 뿐 아니라 레시피나 생산 공정이 조정됩니다. 기술 발전이라고 해야할지 원가 절감이라고 해야할지...
결국 옛날과 똑같이 생산되는 라면이 없다보니 '추억속의 옛날 그 라면 맛'을 똑같이 내는 라면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입맛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신라면/진라면 같은 경우 한국생산 미국생산 같이 놓고 먹어봐도 미국 것이 좀 더 맛있었습니다.
좀더 열린 마음으로 드셔보시거나 본인만의 레시피? 토핑?으로 맛을 유지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만든지 오래되서 맛이 변한것도 큰 원인일겁니다. 도시마다 다르겠지만 미국에서 유통기간 5개월 지나지 않은 라면 찾기가 힘듭니다. 6개월-7개월이 그나마 먹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에요. 유통기한 꼭 확인하고 사세요.
다른 것 맞습니다. 사이트 이름처럼 음식에 있어선 늘 진심인 serious eats 에서 아주 자세히 분석을 해놨죠.
https://www.seriouseats.com/american-nongshim-versus-korean-nongshim-instant-noodles
개인적으로 미국 온 뒤로 신라면 먹을 때마다 밀가루 냄새가 너무 역해서 라면이 싫어졌어요. 전 그게 나이 먹고 라면이 싫어진 걸로 생각했었죠. 하지만 이 글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되고 다른 라면으로 전환해 다시 맛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저는 반대로 한국 라면 (특히 신라면 등) 을 먹으면 느끼한 맛이 강하더라고요. 매운 맛도 자극적인 매운 맛이지, 얼큰한 매운 맛이 아니고요.
그래서 한국에서 라면을 먹을 때는 미국에 들어오지 않은 라면을 위주로 먹고 있어요.
면사랑하는 면돌이로써, 라면은 면도 스프도 한국꺼와 미국에 유통되는건 틀립니다.
한국에 판매되는 라면이 면도 더쫄깃하고 국물도 더 매콤해요. 다만 국물에 기름이 더 있는걸로 봐서 면 튀길때 사용하는 기름이 틀린거 같네요.
미원이랑 다시다 쪼금씩 넣고 후추 톡톡하면 한국 옛날라면 맛 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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