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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DIY]
[차량정비] 2018년식 세도나 Sedona 라디에이터 터진 이유가 궁금합니다.

Dokdo_Korea | 2024.05.19 23:44:3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마모여러분,

221년만에 2종류의 주기매미(periodical cicada)가 동시에 출현하여 온 세상이 매미소리로 뒤덮여 정신 없는 와중에,

예기치 못한 차량 고장이 발생하여 마모 여러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차량은 2018년식 세도나이며 갓 10만 마일을 넘겼습니다.

오늘 짧은 로컬 주행 후 시동을 건 채로 집 앞에 정차하고 있는 도중에,

"퍽" 소리가 나며 연기가 발생하며,  엔진룸 안에서 회전 마찰음이 크게 나기 시작했습니다.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는 정상이였습니다.

 

바로 엔진을 끄고 후드를 열어보니 라디에이터 어딘가에서 누수가 막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엔진이 식기를 기다린 후 다시 보니 라디에이터 파손이 확실해 보였고, (많은 냉각수 누수)

마찰음의 원인은 냉각팬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동 시에 소음 없음, A/C ON 시에 소음 시작, A/C OFF 하면 소음 없어짐)

 

 

일단 냉각팬 부터 빼보니 역시 날개 부분이 깨진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퍽" 소리 이후 마찰음이 났으므로,  라디에이터가 파손되며 고압 / 고온의 냉각수가 direct로 분사되며 팬을 깨뜨린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액체가,  이렇게 플라스틱을 깨뜨릴 수가 있는 것인지.... 혹시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을까요? 

 

KakaoTalk_20240519_231625976_01.jpg

KakaoTalk_20240519_231625976_02.jpg

 

 

냉각팬을 제거하고 라디에이터를 보니 확실히 누수가 시작된 곳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컨넥터 부분)

 

KakaoTalk_20240519_231625976.jpg

그런데 젖은 부분이 가로로 길게 되었 있습니다.  보통 고압으로 인한 파손은 라디에이터 옆쪽이나 위쪽에서 크랙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옆으로 중간을 가로지르며 젖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팬이 돌면서 냉각수를 흩어서 저렇게 되었을까요?  

 

냉각팬 100불 남짓, 라디에이터도 대략 100불~ 130불에서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체 후 쿨런트만 보충해주면 될 테니 생각보다 큰 비용이 나가지는 않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만......

 

하지만, 라디에이터가 혼자서 저렇게 파손된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보통 냉각수 온도가 올라가며 압력이 높아지면 라디에이터 캡에서 냉각수를 보조통으로 흘려서 압력을 낮추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이 캡의 고장이 원인일까 하여 (부품가격도 $10로 저렴)  일단 아마존에 새 것을 주문해 놓긴 했습니다.

 

냉각팬과 라디에이터도 주문해야 하는데 일단 원인부터 찾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새 냉각팬, 새 라디에이터 & 캡 장착했는데 또 터지면 제 복장도 터질 것 같아서요.  

 

혹시 체크해야 할 다른 곳이 있을까요? 자동차 정비 고수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3줄 요약

1. 로컬 운행 후 정차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파손, 이로 인해 냉각팬 파손 추정. 

2. 당시에 수온 정상.  원인 모름.

3. 일단 캡의 고장이 의심되는데,  다른 원인이 될 만한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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