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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바이오 분야 포닥 오퍼 고민 및 뉴욕/뉴저지 거주지 관련 질문

오스틴개미 | 2024.05.20 22:20: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박사학위를 받고 포닥 관련해서 이곳 저곳 알아보던 차에 과분하게도 두 곳에서 최종 오퍼를 받았습니다. 백수 될지도 모르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더 어려운 고민거리가 생긴 것 같습니다. 견물생심이라더니... ㅎㅎㅎ 

평소에 이곳에도 교수님들을 비롯해서 많은 연구자분들이 계신 거 같아 이렇게 질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카데미아에 계속 적을 두고 싶고, 최종적으로는 7:3정도이긴 하지만 한국 복귀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와 B 연구실 모두 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1. A연구실은 3-4년정도 된 신생연구실, PI가 아직 테뉴어를 받지는 않았지만 전혀 문제가 없어 보임. B연구실은 7-8년정도 된 성장중인 연구실. 둘 다 빅가이 랩 출신.

 

2. 두 곳 다 연구비는 향후 5년동안 그랜트를 하나도 안써도 될 정도로 풍족함. A는 연구실 스페이스가 매우 넓음. B는 연구실 스페이스가 다소 crowded, 공유 벤치.

 

3. 연구분야는 A는 현재 하는 것에 확장형이라 금방 적응이 가능해보임. B는 거의 완전히 pivot하는 수준. B 연구를 예전부터 하고 싶은 막연한 생각이 있었음. 연구분야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

 

4. A와 B 연구실 모두 NCS를 비롯해서 논문성과가 매우 좋지만, A는 작은 랩(포닥 3명정도), B는 큰 랩(포닥 8명정도)이라 B로 갈 시에 백그라운드 부족으로 인해 경쟁이 심할지 걱정됨. 시간만 주어진다면 잘 할 자신(만) 있음.

 

5. A는 좀 더 자유분방한 스타일 B는 hands-on 스타일. 개인 성향은 자유 방임형을 선호함.

 

6. A는 멘토링 등 PI로부터 직접 어떻게 연구실을 꾸리는 지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음. B는 교수가 되는데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지만, 멘토링이나 연구실 운영 등은 좀 떨어져서 배울 것 같음.

 

7. 거주 환경을 생각해보면 A,B 실질 급여는 비슷할 것으로 추정됨. 관련해서 연봉 인상을 요구해도 되는지, 요구한 뒤에 승인되더라도 최종 거절을 해도 상도에 어긋나지 않는지... 아니면 최종 결정을 염두하고 negotiation을 해야하는지...

 

+ 혹시 국내 복귀시에 포닥을 한 곳의 네임밸류가 영향을 끼치나요? 

 

공교롭게도 오퍼를 받은 곳이 프린스턴이랑 NY genome center (NYU)라서 관련해서 뉴욕/뉴저지에 살만한 (...) 지역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인커뮤니티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고 아내랑 아이(2세 미만) 세 가족이 함께 포닥 월급으로 어렵겠지만... affordable한 곳에 살고자 합니다. 현재 알아보고 있는 곳은 newport랑 plainsboro를 고려중인데 오퍼 연봉을 생각해보면 두 곳다 살짝 버짓을 초과하는 거 같긴 한데 거주환경이 어떤지, 다른 곳 추천하시는 곳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혹, 그리고 중부(텍사스)에서 뉴욕/뉴저지로 이주시에 대략적인 이사비용은 어떤지, 업체 공유도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포닥 지원관련해서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작게나마 제가 도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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