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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출국시 받은 검역서류 활용해서 강아지와 함께 한국으로 입국하기

워터딥의게일 | 2024.05.22 16:03: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미국에서 강아지데리고 한국입국하기 위한 준비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우선 건강증명서가 $700불 정도, 건강증명서 발급을 위한 Wellness Check 비용이 $80 정도, 광견병 혈청검사가 $600불 정도...이 모든 걸 USDA에 보내서 검역도장받는데 검역비가 $121(참고 : https://www.aphis.usda.gov/pet-travel/us-to-foreign-country/cost-to-endorse)

USDA에 수의사가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으면 그나마 비용이 안 들지만 만약 안 되면 Fedex나 UPS로 빠른 걸로 보내야 합니다. (건강증명서가 출국 10일전 발급이고 이걸 검역소에 보내서 출국 전에 도장이 찍힌 걸 받아야 하는데 검역소가 하루만에 안 보내주는 경우가 있어서 보통 제일 빠른 걸로 보내다보면 비용이 크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검역소에서 도장찍은 서류들을 저한테 보내주는데 무조건 Fedex나 UPS에서 Next day에 토요일에도 배달가능한 라벨로 미리 결제해서 검역소에게 전달해야하니.. 이게 한 $80 정도 들어요.

즉.. 대략 약 $1700정도가 듭니다. (이러고 비행기표값은 따로...)

 

한국에서 미국에 입국하기 위한 건강증명서 약 3-4만원, 검역비 1만원, 광견병 혈청검사비 최대로 잡아 50만원(사실 미국 입국하는데 필요한 게 아니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필요한 거지만)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비용이 드는 셈이죠.

 

그래서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인천공항 입국 세관에도 물어보고 출국시 방문한 서울지역본부 검역소에도 문의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받은 검역서류 2장 중 한장을 미국 세관에 제출하고(근데 안 가져가는 경우도 많아요.) 남은 나머지 한 장으로 한국입국시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검역서류는 기간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법이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해요.

주의할 점은 한국 입국시 광견병 혈청검사 리포트는 필수이기 때문에 갖고 계신 광견병 혈청검사 리포트가 2년이 넘었다면 새로 발급받아서 입국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 때도 갖고 계셨던 검역서류를 이용하시면 되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미국처럼 꽤 많은 프로세스가 느리게 진행되는 나라에서 10일 이내에 미국 USDA에서 검역받는 게 엄청 스트레스 였는데 이 덕분에 비용도 아끼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덜 받을 거 같네요.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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