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2달전에 투자 방향성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쓴 하늘사랑입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고 어디에서도 얻기 힘든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정독하며 앞으로 어떻게 투자를 해야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할지 생각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투자에 관심을 가지며 공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한 회원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을 사서 읽었으며(투자용어와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 다 이해하진 못했습니다 ㅠㅠ...) 마모 회원님들이 댓글에 언급해주신 용어들을 이해하고 알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지금도 다 이해하진 못하였지만 마모 회원님들이 투자에 관련된 게시판에 쓰신 글들을 어느정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Fidelity, Chase, Schwab 지점을 방문하여 어느정도 투자를 할려고 하는데 offer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봤으며 그 과정에서 주식,투자에 대해 더욱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Chase는 온라인 offer가 있었고 schwab은 타 지점 매칭이 가능하다고 하였지만 Fidelity는 현재 어느 offer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Fidelity가 저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였고 Fidelity를 열어서 약 15만불을 옮겨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마모회원님들이 작성해 주신 여러 글들을 보고 유투브를 참고한 후 저에게 적립식 투자가 가장 어울리다고 생각하여서 지금 VOO를 2달전부터 조금씩 매수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여러 종목들도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SOXL, TQQQ, TMF, TSLT, IVV 등...) 상황에 맞게 조금씩 매수중입니다.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크게 차지하는게 VOO 이고 조금씩 TSLT, SOXL, TQQQ를 매수하였습니다. 중간에 한번 하락장이 크게올때 조금 공격적으로 매수하였고 현재 15만불중 6만불을 주식에 투자하였스며 현재까지 약 4000 불정도의 상승을 하였습니다. 나머지 9만불은 MMF 통해 매달 이자를 받고 있고 5만불(비상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조금씩 매수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또한 회사와 401k 계좌를 열었으며 최대한 MAX out 을 신청하였고 따로 Fidelity 와 IRA 계좌를 열어 (Tax 보고 끝나기 전에 열어서 13,500 불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은퇴계좌를 준비하였습니다. Fidelity의 IRA feature 중에 Fidelity Go 라고 AI가 전적으로 투자를 해주는 건데 (MF만 매수하는거 같습니다..) 그걸 신청하였지만 살짝 후회중이긴 합니다.... 나중에 그냥 제가 S&P 500 ETF로 매수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약 두달간 짧지만 주식, 투자등 한번도 접하지 못했던 저에게는 정말 큰 변화였고 많은 인생공부가 된 시기였었습니다. 조금 더 돈이 모이면 부동산에 대해서 공부하여 이쪽으로도 투자할 생각입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여러 마모 회원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모 회원님들이 제공해주신 돈주고도 구하기 힘든 값진 정보들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수 있는 회원님들이 계실까봐 짧게 후기 남겼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더 성장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다행히 IRA내에서 하신 Fidelity Go는 taxable계좌가 아니니 팔고 DIY로 갈아 타도 세금상 문제가 없을거에요.
간단하게는 3가지를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장기적 portfolio allocation 확정하기. 지난 글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본인의 적절한 target allocation을 알면 그 과녁에서 얼만큼 빗나갔는지 파악하고 방향 조정/관리가 가능해요.
2. 심리적 awareness: 많은 분들의 약점은 계속 투자항목을 만지작 거리고 싶은 충동, 자신의 투자 능력을 과대평가 등 심리적 요인 때문에 underperforming 혹은 심지어 불필요한 risk로 포폴을 갉아 먹는 경우가 많아요. 가격이 떨어질 때 세일 기간이고 오를 때는 윗돈 주고 사야한다는 태도를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하락장 대응: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오를 때 절대로 직선으로 오르지 않아요. 오르락 내리락. 심지어 장기적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을 lost decade라고 부르는 것도 이유가 있어요.) 결국 이럴 때를 대비해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을 미리 해두기를 추천합니다.
아직 안 보셨으면 돈의 심리학 이라는 책도 한번 읽어보세요. 2-3 시간이면 읽어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47552
책 읽기 싫으시면 그냥 유투브 보셔도 되구요.
하늘사랑님, 주식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leveraged ETF들이 여럿 보여서 글 남깁니다.
2배, 3배 ETF들은 "time decay"로 인하여 투자위험이 높습니다. 참고하시고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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