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동네소도시-dc-sfo-icn 으로 ua 35k 마지막 시절? 마일로 다녀왔는데요. 저는 일찍 출발해서 공항에서 5시간쯤 대기하고 갈아탔고요.

0 역시 투스톱은 힘듭니다 ㅠㅠ 한번 경험했으니 된것같아요 ㅋ

원스톱이니 괜찮으실거에요. 저녁때라고 딱히 걱정하실 이유가 있을까요? 분리발권 아니면 지연 등등 문제 생기면 호텔 등 항공사에서 처리해주지 않을까요?

1 자리가 국적기 비해 좁다는 느낌입니다. 200불쯤주고 비상구 창가좌석으로 해서 그나마 적당히 왔고. 덩치 큰 편은 아닌데 그래도 좀 좁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2 새벽에 도착해서 첫 버스까지 조금 기다려야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커피사먹고 느~긋~하게 나왔습니다. 이 스케줄은 근데 국적기도 비슷했던 기억이에요. 

3 캔슬 경험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캔슬이 잦은가요?

전 애들없이 혼자 다닐때는 원스톱 이용하는데요. 국적기보다 좋은 점은 기내에서 메시지 앱 가능해서 가족들이랑 연락이 된다는 점이에요 ㅎㅎ

UA 밤비행기면 777-200 이 들어가구요, 3-4-3 배열이라 위에 냥창냥창님 말씀처럼 국적기 대비 좌석 폭이 좁습니다. 앞뒤 간격도 국적기 대비 더 좁구요. 

미국 출국시 SFO 환승시간 1시간 30분이면 여유롭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SFO 는 UA로 국내선->국제선 환승 동선이 괜찮은 편이라서요. 만의 하나 놓치시게 되면 다음날 오전에 출발하는 UA893 편으로 리부킹해줄 확률이 높구요, 그러면 787-9로 기종 바뀌면서 이콘 좌석 폭은 살짝 넓어지실 겁니다 (9월 3일 이후 출발이면 오전출발도 그대로 777-200입니다). UA 귀책 사유면 호텔 제공될 확률이 높지만 그렇지 않으면 리부킹만 해줄 수도 있습니다. 마일발권 수수료를 지연보상 혜택 있는 카드로 결제하셨으면 호텔/식사 비용 청구 가능합니다.

공항시설) 작년 이맘때 이용했는데, 동시간대에 출발하는 아시아나가 있어서 게이트 주변이 북적였던 것과 샌프란공항에서 파는 엄청나게 비싼 가격의 물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저녁을 드시고 비행기를 타셔야할 텐데, 시간 탓인지 물가탓인지 먹을만한 것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항공편) 좌석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제 경우엔 좌석여유가 있어서 그부분이 상쇄되었습니다. 

UA가 샌프란시스코-인천을 하루 두 번 운행하는데 두 가지를 최근 1년 사이에 타봤습니다.

1. 워싱턴 디시 - 샌프란시스코 경유 당일 밤 인천행 탑승 - 인천에 새벽 4시반 도착

샌프란시스코에서 환승 시간은 2시간반 정도였는데 라운지 이용하고 면세점 구경할 정도로 여유가 있었습니다.

자정 다 되서 타는 비행기라 보딩할 때부터 잠이 쏟아지더군요.

위에도 말씀하셨는데 인천 도착 후 지방행 버스 같은 경우 운행 시작 전이라 좀 기다려야 될 수 있습니다. 입국장 면세점은 24시간 운영이라 거기서 시간 좀 때웠네요.

2. 워싱턴 디시 - 샌프란시스코 공항 근처 1박 후 다음날 오전 인천행 탑승 - 인천에 오후 3시 도착

(레비뉴로 분리 발권했는데 제가 타는 시점엔 이게 당일 연결편보다 저렴했고 다음날 타면 덜 피곤할 수 있을 거 같아 시도해 봤네요.)

한국 도착 후의 피로 회복 측면에서 당일 연결 즉 6시간 + 12시간을 연달아 타는게 역시 더 피곤한 느낌이더군요.

출발지 기준 밤 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내는데 잠은 푹 못 자니 그렇겠죠.

UA 익스플로러 카드 혜택 때문에 UA 탄 것도 있는데 다음엔 그냥 뉴욕 가서 국적기 타고 갈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