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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질문: 데빗 카드만 쓰는 삶

Melody | 2024.05.26 14:44:5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오늘 자산관리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마일 모으는 정보가 주인 게시판이라 이런 고민 상담이 적절한가 의문은 듭니다 (ㅋㅋ) 

 

요즘 미국에서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자산가의 수기를 읽고 있는데요.

조언 중 하나가 "크레딧카드를 쓰지 말고 데빗카드를 써라" 였습니다. 큰 이유로는 첫번째로 크레딧 카드에 의존하면 가지고 있는 현금의 흐름을 모르고 과소비를 하게 된다. 두번째 이유는 크레딧 카드 회사들이 주는 마일리지의 모델도 결국 소비자 보다는 크레딧 회사의 이윤을 우선으로 설계 되어있다.. 입니다. 

 

이 글을 읽고 P2와 얘기를 해 봤는데요, 정말 저희 부부도 '어차피 쓸건데 지금 쓰자' 하는 방식의 소비가 꽤 있었고 (단적인 예로 땡스기빙 쇼핑), 마일리지를 써서 여행을 가더라도 결국은 내 주머니에서 돈이 줄줄 샜던 경우가 종종 있었더라구요. 지금도 할인을 이용한 배달 등 소소한 지출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결혼 4년차 아이 없는 부부고, 앞으로 2년 내에 목표 집값의 50%를 현금으로 모아 집 구매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녀 계획은 없습니다. 

 

그동안 주말부부로 살면서 지출이 많았는데 이제 살림을 하나로 합치게 되면서 총알 모으기를 1번 목표로 정했습니다. 둘이 얘기 한 결과 소비를 줄이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구요, P2가 본인의 크레딧카드를 전부 닫고 앞으로 데빗카드 사용하는 게 어떨까 물어보네요. P2의 마일은 현재 다 털어버린 상태입니다. 

 

저희가 갚고있는 론은 P2의 오토론 (60%상환) 뿐이구요, 소비를 조절하는 건 제가 더 잘 합니다 (그래서 P2쪽에서 본인이 데빗만 쓰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P2의 크레딧 히스토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모기지는 제 이름으로 신청하려고 합니다. 이외에 다른 빚은 없습니다. 따라서 P2 입장에서는 payment history 가 나올일이 없습니다. 

 

질문: 지금 상황에서 예상되는 단점은 P2의 크레딧 점수에 기여할 요소가 사라진다는 것과 데빗카드 관련 이머전시가 (예로 fraud) 생길 때 은행의 대처가 미숙하다는 것인데... 이외에 데빗카드만 사용할 시 단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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