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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이번해는 5.18이 어수선 하네요.

다른이름 | 2013.05.18 08:26:5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5.18 입니다.


이 신문 보도는 보셨는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5&aid=0000251899


5.18로 인해서 희생된 사람들을 비하하고 조롱하고, 


민주화라는 단어는 찌질한 걸로 쓰입니다.


두 거대 종편은 이번 5.18 특별방송으로 북한이 조종한 사건이라는 걸 대특집으로 내보냈습니다.


각자 다양한 의견이 있을 테고 하지만, 


좌우를 떠나서, 사람이 죽고 하는 건 슬픈 일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말 조지 부쉬씨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 쳐참하게 희생된다면, 그에 대해서는 유감스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더욱이 일반 국민 단 한명이라도 한 나라의 군인에게 몽둥이로 두들겨 맞고, 총을 맞고 한다면 그건 더더욱 비극적인 일이 아닐까 합니다.


예컨대  정말 극단적으로 가정하여 (조갑재씨도 부정한 것조차 사실로 가정하여) 아무리 간첩이든 북한에서 군인이 내려와 조작질을 했던, 


그 시기 그 사람들이 그렇게 저항했던 것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고,


(다시한번 극단적인 가정을 하여) 설령 그 이유가 잘못되었을지라도. 국민 한 사람이라도 죽는 일이 생기면 그것은 비극인데.


이처럼 어느 정도 상식적인 것이 있을 터인데, 


요즘에는 이런 것조차 종북이니 수구니 하면서 지편내편 논리에 안맞는다고 조롱을 하니.


참 ... 마음에 평안을 찾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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