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정보 얻어가기만 하다가 용기를 내어 가입했습니다.
작년 10월경 동문 선후배님들로 부터 "마일리지" 라는 신세계에 대해 전해듣고 이곳에 들어와 봤더랍니다.
'헉!! 내가 여지껏 뭘 한거지' 네..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시겠지만 저의 첫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옥같은 글들을 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어렵습니다.
인어, 덴공, 와플, 마적질, AXON, GLON, SM 신공, 바닐라, 파랑새, BOA, BOH, 두방치기, 다방치기, 동굴...용어들이 너무 낯섭니다.
하나 하나 다시 차근히 살펴보면서 조금씩 감이 오고, 모르는 건 근처 동문 후배님께 물어봅니다.
글재주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 사진 하나 올립니다.
네, 캐쉬백이 최고인줄 알았습니다. 작년 10월 초까지 죄다 캐쉬백으로 땡겨먹었습니다. 미국엔 2005년에 처음 와서 2007년에 AMEX student blue, 2008년에 Chase freedom 만들어 쓰다가 2010년에 프리덤에서 땡기는 캐쉬백 맛이 쏠쏠하여 AMEX Blue Cash Preferred 신청했던게 전부였네요.
만든지 15년은 족히 된듯한 아시아나 카드로 쌓은 마일이 14만인데 이건 그대로 있구요.
자, 그럼 이제 슬슬 시동을 겁니다. 크레딧 카르마에서 점수 확인해보니 780 대입니다. 살살 한번 질러보자..ㅎㅎ
작년 10월에 일단,
CiTi AA (VISA signature + AMEX platinum) 해서 10만 받고 65,000은 식구들 한국 방문 편도표 두장 발권했습니다. 신청할때 조금 헛짓해서 두장다 4만마일 짜린가 그랬는데 '나랑 잘 지내야 너네 비지니스에도 도움될껄' 해서 두장다 5만 마일 받아냈습니다.
Chase UA 55,000 받은거랑 사용금액으로 조금 쌓은 65,000 은 한국서 돌아오는 편도표 두장.
AMEX SPG 신청해서 현재 35,000 정도 모았네요.
이번달에 뭔가 해야할 듯한 근질근질함에,
Chase Sapphire preferred, CiTi master (30k, $750/4month) 신청해서 모두 승인 받았습니다. 스펜딩 채우는 중이구요. CiTi master의 경우 스펜딩 부담도 적고 계획중인 캔쿤 여행에 AA 마일이 부족해서 신청했는데 시간차를 조금씩 두면 각종 시티 AA 카드들은 무리없이 보너스를 받을 수 있지않나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클럽칼슨은 신청하려다 첫해부터 연회비 청구에 아직 유럽쪽은 세부 여행 계획이 잡히지 않아 참았네요.
염치 불구하고 들어오자마자 두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현재 시티 카드 세개를 각각 독립된 계정으로 관리중인데요, 연회비 청구 시점에서 카드를 1-2장 취소한다 했을때 마일을 유지하려면 세개의 계정을 모두 합쳐놓고 두장을 없애야하나요?
AMEX Blue Cash Preferred는 연회비 없는 블루 캐쉬로 바꾸는것이 최선일까요? 연회비 없는 힐튼으로 바꿔달라니까 안된다고 하네요.
호텔 카드들을 좀 만들어야하는데 맘에 드는건 모두 Chase라 천천히 하나씩 달려야겠습니다..
이상 간단한 마모식 자기 소개 마무리 하겠습니다.
자주는 못들리지만 종종 소식도 전하고 정보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BM-AM 카드들의 퀄리티(?) 차이가 엄청나네요ㅎㅎ 지금 가지고 계신 조합이 제 얼마전 조합과 거~~~~의 흡사해서(전 AA두장) 더 반갑네요ㅎㅎ
저 혹시 '파트라슈'라는 닉은 어떻게 정하게 되신건가요?:) 반갑습니다~!!
파트라슈는 만화에 나오는 개 이름 아닌가요???
반갑습니다..환영합니다..
@롱텅님; 네 AA 계정은 하나입니다. 덕분에 걱정 붙들어 맨니다. 감사합니다. @이카루스님, 만남usa 님; 플란다스의 그 멍멍이 맞습니다. 이게 저 대학 1학년때 (헉 20년 전이네요-.-) 붙여진 별명인데요. 그 유래가 참 지면상으로 말슴드리기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BM 시절 카드사용 얘기는 다들 비슷하시더라구요... ^^
별명은 저도 궁금해 지네요... 남자/여자아이 주인공 얼굴도 기억나는데... 아이들 이름은 생각이 안나고 개 이름만 기억나네요... ^^
파트라슈라는 닉이 친근감이 드네요. 준비된 마적단이신듯...환영합니다.
어린시절 이 만화 안타까워하며 볼때 파트라슈의 견종을 찾아봤더니 세인트 버너드라더군요..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레이트 페레이즈 라는 의견이 더 맞는 듯합니다. 둘다 순하고 일 잘하고 어린이들 태우고 수레 글 정도로 힘 좋은건 공통점인 것 같구요..동기들이 아무리봐도 닮았다고 붙여준 별명이랍니다^^ 그런데 결코 순한 인상이 아니거든요..
우와 요즘 간첩신고 글들을 보면 다들 뭐 입이 딱 벌어지네요!
파트라슈님 반갑습니다. :)
아마 글에서 지칭하신 후배님이 저인것 같은데(^^) 올리신 BM시절 카드중 맨 위의 분홍색 총동창회카드를 보니 확 느낌이 오네요.
저는 반년전까지는 꼬박꼬박 들어와서 글도 남기고 하였으나 (기스님을 9월에 샌프란에서 잠시 뵙기도 했었구요)
그간 여러 일들로 인해 활동을 안 하고 있다가 다시 추스리고 열심히 활동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예전 닉네임을 어릴때 좋아하던 만화를 따라 생각없이 '스누피' 라고 쓰고 있었는데
하필 친한 선배님께서 또다른 dog 아이디를 들고 나오시는 바람에..
혹 학교 이미지가 안 좋아질까봐 얼른 바꾸어서 앞으로 '첼리스트'를 쓰기로 했습니다.
대학교 다닐때 첼로를 참 좋아했고, 특히나 거트현을 쓴 바로크 첼로로 연주한 Bylsma의 음반을 참 많이 들었는데
장한나가 연주한 Kol Nidrei도 참 좋아해서 (이곡은 카잘스도 푸르니에도 마이스키도 참 잘 연주했지만)
학부 4년 내내 들었던 것 같아요. 비오는날, 눈오는날, 시험조진날 등등..
그러다 장한나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잠시 했었지요.
물론 제 아내는 장한나가 아닙니다. 아내가 이 글을 보면 안될텐데.. ㅠㅠ
암튼 선배님 반갑고 앞으로 온라인에서도 종종 뵙겠습니다. 저도 종종 글 올릴께요.
다른분들도 즐거운 마적단 생활 하세요.
작년 9월에 샌프란 호텔에서 기스님 번개하신 분은 스누피님이셨는데..... 했더니만 아하! 스누피님이 개명하셨군요 ^^
스누피도 개는 개지만....ㅋㅋㅋ
첼로 좋아하기만 하시고 연주는 안 하세요?
반갑습니다 ^^
유자님, 저도 연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늘 제 bucketlist 상위권을 차지하는 일인데 막상 배울 기회가 없었네요.
예전에 한국에서 잠시 일할때 연주를 배우려면 연주자랑 일단 사귀고 나서 배워라고 누가 조언해주어서 몇번 만난적이 있습니다만,
음악가의 폭넓은 감성을 제가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포기하고 배우는걸 나중으로 접어두었지요.
한국에서 있을때는 좋은 음악회가 많아서 참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Sejong Soloists가 예전에 한국에 오면 학교에서 연주를 하곤 해서 팬이 되었고
그래서 대관령음악제도 밤새서 표 예매하고 초기 몇년간 여름휴가때 꼬박꼬박 들렀던 것 같구요 (벌써 10회던가요?)
386은 아닌 고참 X 세대지만 형님/삼촌문화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어서 한국있을때 대학로 학림에 자주 들렀고
가면 꼭 LP판으로 푸르니에가 연주한 Kol Nidrei를 틀어달라고 부탁드리기도 했고
학부때는 아예 마음맞는 사람들하고 미니음악회를 열기도 했지요. ^^
그러고보니 마지막으로 음악회 간 것이, 대학원때 아내가 첫째 가지고 출산이 임박해서였던 것 같은데
프로그램을 미처 확인하지 않고 갔는데 오케스트라가 하필 심벌즈를 쾅쾅 때려대는 바람에
아내 뱃속의 첫째가 움찔움찍 놀랐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게 벌써 5년전이니..
올해는 어떻게 Aspen Music Festival 이라도 가볼까 했는데 애들데리고 힘들 것 같고
혼자가면 아내가 안 좋아할 것 같고.. 뭔가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동창회 카드라 이야기 한적 없는데 단번에 알아보시다니..예전 첨 만들었을땐 골드라고 금색이었답니다..장한나랑 결혼했으면 우리가 아마 못만났겠지요? ㅎㅎㅎ 온라인상에서 보니 또 반갑습니다!
저는 샌디에고에 살고 있습니다. 첼로 전공자 소개시켜 주시면 좋지요!
티라미수님도 바이올린 들고 다니실때 비올라 케이스에 넣고 다니시나요? (그러면 아무도 안 훔쳐간다고 들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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