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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농구 좋아하세요?

재마이 | 2013.05.21 08:58:5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예,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이건 강백호 버전인가요...)


원래 저는 한국에서는 1년에 야구장 20번 정도 가는 야구 매니아 였습니다. 어려서부터 죽 삼성을 응원했는데, 삼성이 서울에 오는 3연전 중에 한 번은 꼭 찾아갔었습니다. 이정도 되면 모두 친구들과 가기 어려울 때가 많아서 9번 정도는 혼자서도 잘 갔습니다 T.T


스포츠를 보는 것이 릴렉스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학이 되는 경지까지 다 가본것 같습니다. 지금은 삼성 야구가 잘 나가지만 그 땐 아니어서 참 응원하기 힘든 팀이었다고 생각되네요.


한국에서는 메이저리그도 잘 보는 편이었는데 이상하게 미국에 오니 양키스도 메츠도 정을 붙이기가 힘들어서 야구에는 그리 집중을 하지 않게 되네요. 그저 포스트시즌에 팀 한 명 정해놓고 잘하는 사람 이겨라 이정도입니다.


반면 농구는 한국에서도 꾸준히 샌 안토니오 스퍼스라는 팀을 응원해 왔었는데, 미국에 오니 오히려 열정은 더해지게 되는 군요.. 워낙 매력있는 팀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전략같은 것이나 공잡지 않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는 것도 는 것 같아, 더욱 재미가 있네요...


제가 뉴욕쪽에 있는 관계로 스퍼스 경기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 포스트 시즌은 전 경기를 중계해주기 때문에 요새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는 스퍼스 성적이 아주 좋아서 현재 4강까지 나갔고요.. 이번 시리즈에 승리하면 아마 드림팀인 르브론 제임스의 마이애미랑 붙지 않을 까 싶네요.


물론 마이애미가 완전 무식한 개인기, 체력의 팀이라 상대적으로 늙은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는 스퍼스가 불리할 것은 알지만 그래도 노련함으로 못난이 르브론이 우는 모습을 보고 싶은 못된 마음이 들고 있네요.. 아직 결승을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습니다...


혹시 NBA 를 즐기시는 다른 마모회원님 계시면 손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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