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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맛집]
부산 맛집들

Luna | 2013.05.24 10:25:0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5월 중순에 부산에 머무르는 동안 찾아다닌 숨어있는(?) 맛집들 공유 해볼까 하고 끄적거려봅니다.

부산 맛집 후기들이 많이 올라 와 있긴한데.. 대부분 해운대 주변의 음식점들이 많은지라, 맛집이지만서도 동네가 동네인 만큼 쫌 비싼편이지요 :)

제 성향상 가격대비 최강..모 이런것들을 좋아해서, 나름대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괜찮은 곳들 좀 다녀왔답니다.

 

-복국

해운대 금수복국이 유명합니다. 맛도 있구요...허나 사실 부산사시는 분들은 그렇게 잘 가지않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쎄거든요. 복국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부산 동네 구석구석 이리저리 많이 가봤는데요, 대략 맛들이 비슷비슷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싸고 맛이 깔끔한데가 제일인데... 이번에 지인들 통해서 알은

광안리 남천동의 "다미복국" 을 갔습니다. 세가지 코스 요리가 있는데, 가장 평가가 좋다는 B 코스 (1인당 18000원)를 시켰는데, 맛이 정말 정갈하고 배불리 먹었습니다.

복죽-복피무침-복깐풍기 (한마리 통채로 튀겨 나옵니다 ㅎ)- 복불고기-전골...이런식으로 나왔는데 아주 만족했습니다. 배고프면 나중에 밥볶아서 먹을수 있구요.

두번이나 갔네요.

 

-일식당

부산에 머물면 늘상 먹는게 회이니.. 이번엔 그냥 최고급 퀄러티의 일식을 먹고 싶더군요. 유명한 일식당들이 해운대에 몰려있긴 한데 가격이 쫌 많이 세더군요..

그래도 서울에 비하면야 양반이지요. 해운대쪽은 피하고 알게 모르게 입소문이 난 초량 부산역 근처 "만수 스시"를 찾았습니다. 친절한 사장님과 엄청난 두께의

최고의 퀄러티 스시를 제공하는 셰프님의 훌륭한 음식서비스에...나중엔 정말 배가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가장 비싼 코스 요리 (일인당 7만원)를 시켰는데요..

그 신선하고 정갈한 재료... 모든 디쉬들이 다 너무 맛있었어요. 다 먹고나니...이게 정말 7만원이란 말이야? 할정도로 가격이 너무 싸게 느껴질 정도 었습니다. 

감동 감동! 일식 좋아하시는 분들 부산 가시면 꼭 가보세요.  추천 합니다. 아 물론 반드시 예약 하셔야 하구요.

 

-수타우동

사누끼 스타일의 수타우동 전문점 "카마타케 제면소"를 갔습니다. 위치는 남포동 부산극장 맞은편 지하입니다. 아직 생소한 오사카명물 (지금 유행하고 있답니다)

이라는 붓카게 우동을 시켜 먹었습니다. 지금 한창 뜨는곳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우리가 알고있는 국물이 있는 우동이 아니라 쯔유에 살짝 비벼먹는 스타일이라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그 쫄깃쫄깃하고 탱탱히 살아있는 면발... 저는 젤로 유명하다는 치쿠타마텐 (어묵, 새우 튀김이 들어가 있습니다.), 같이간 지인은 아게모찌 (떡튀김) 붓카케 우동을 먹었습니다.

특히 아게모찌의 쫀득하고 특이한 식감, 게다가 살아숨쉬는 면발. 아직도 생각 납니다.  가격은 육,칠천원대 였던것 같네요. 

광안리 남천동에도 다케다야란 곳이 있긴있는데... 전체적으로 평이 그리고 가격대비가 여기가 좋다고 그러네요 ㅋ

 

-조개구이

서면에 무한 리필 조개구이집 "숙이네 조개구이"를 갔습니다. 1인당 꼴랑 "만오천원" 이더군요. 쐬주와 함께 맛나게 구워진 조개들을 무한 폭풍 흡입했습니다.

도대체 얼만큼 먹었는지도 생각도 안나더군요...워낙 제가 또 조개 킬러라 ㅎㅎ  일찍 가셔야 되구요..조금만 늦어도 한참을 기다려야 됩니다. 술맛도 나구요..

조개도 알아서 다 구워주시니 좋던데요.

 

그외 조방낙지에서 연포탕, 유명하다는 서면 영광도서 근처의 "정동진" 해물찜, 개금밀면 등 이곳 저곳 많이 갔는데...머 그렇게 썩 기대치에 만족도가 높지 않아서

제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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