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국행을 결정해서 사파이어와 프리덤으로 모아놓은 마일리지를 써서 표를 검색해봤는데
6월 7일 정도에 가는 것 중 가장 좋은 스케줄은 유나이티드 비지니스 6만마일이더라구요. (편도)
일단 예약은 했는데 워낙 악명높은 유나이티드다 보니 비지니스석도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고
더군다나 휴스턴출발해서 샌프란, 인천가는데 경유시간이 1시간밖에 안돼서 불안하기도 하네요.
24시간내에 취소할 수 있는데 어떨까요?
싱가폴에어라인으로 편도 325000짜리 있었는데 두 명으로 검색하니 안떠서 오늘 전화해봤더니 벌써 자리가 없더라구요. 흑
그나저나 컨티넨탈 보너스항공권 발권하려고 전화했는데 대기시간이 한시간이 넘더라구요. 원래 이런가요?
아예 UA로 국제선까지 가시나요? 국내선 비즈니스는 별로던데, 국제선이라고 퍽 좋을까요?
네. 휴스턴-샌프란-인천 이렇게 모두 유나이티드에요 기종은 Boeing 747-400이구요.
일단 윗층 좌석을 두개 예약했는데 저도 유나이티드에 대해 신뢰감이 없어서 이걸 어째..하고 있네요. 싱가폴에어라인 있는 줄 알고 포인트도 모두 컨티넨탈로 옮겨뒀는데..
UA 비지니스 좋습니다. 저도 SFO-ICN 탔었는데요. 자리가 180도로 펴져서 오히려 댄공이나 아시아나 비지니스 167도 짜리보단 훨씬 좋았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단 좌석배치가 역방향 좌석이 있어서 이.착륙시 서로 얼굴을 빤히 바라보면서 쌩뚱 맞았던 기억 말고는 좋았습니다. 음식은 기대하지 마시구요.
저 같으면 6만 주고 탑니다.
1시간 경유는...... 공항마다 다르겠지만 발권이 되는경우는 별 문제가 없을것 같구요. 더군다나 out bound이니 baggage recheck도 없고 아마 security도 간단히 통과하실것 같군요. 제 기억에 인천가는 UA 탑승구가 맨끝에 에스컬레이터로 한층 내려가서 있었던것 같다는....
원팔님 비지니스 좋다고 하시니 귀가 팔랑팔랑하네요. 역방향말고 윗층의 제일 첫번째 좌석을 예약했긴 했어요.
제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주시니 한국으로 고고싱해야겠네요.
제가 탔던 뱅기는 747아니었습니다.
180도로 눕는 뱅기인지 확인한번 더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마일부자님 뱅기타시고 좌석이 그게 아니면....... 원팔놈 두고보자 하실까봐 겁납니다.....ㅋㅋㅋ
마일부자님 유나이티드 747은 다 lie flat 입니다~~ 그리고 혹시 첫번째 좌석 오른쪽 하셨나요? (12 J,K) 아니면 왼쪽 하셨나요? (13 A, B)
역방향 아니라고 하신거 보니 오른쪽인 듯한데 이 자리가 화장실 앞이라 다른 자리보다 불편하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타보지 않았지만 지난번에 부모님 미국 왕복 표 구할 때 검색해 본건데 14 A,B 나 15 A,B,J.K 가 제일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15 J,K가 역방향임에도 뒤쪽이 비상구고 날개를 보면서 갈 수 있어서 제일 인기있는 자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역방향 싫으시면 14 A,B 나 16 A,B가 12 J,K 보다는 편하다고 하더군요. ㅎㅎ 그럼..참고만 하세요~
예약은 14B, 13B로 했다가 모르쇠1님 말씀듣고 13B를 15B로 바꿨어요. 두돌 아슬하게 전인 아기랑 같이가서 혹시나 자리가 만석이 아니면 아기 눕혀가려고 일단 두 자리를 띄어서 예약했구요.
근데 1층보다 2층이 더 나은가요? 답변 감사드려요.
기차도 아님데, 역방향이라니... 오늘 또 새로운 것 배웁니다.
모르고 탔으면 무척 당황했겠네요. 음식은 라운지에서 든든히 먹고, 안되면 도시락?
비즈니스 역방향 좌석 이야기가 나온 김에 우스운 기억이 나서....
한국에서 샌프란 올때 저는 이코노미 맨 앞자리 (요즘은 이코노미 플러스 라고 따로 구분 하는좌석)에 앉고 바로 앞에 칸막이가 있고 그 넘어가 비즈니스석인데 바로 제 코앞의 비즈니스석이 역방향 좌석 이더라구요.
통로에는 커튼이 있어서 대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은 비행기가 이륙하고 나면 커튼으로 비즈니스 구역을 가려서 프라이버시를 유지하게 해 주는데 이 유나이티드 아줌마/할머니 스튜어디스는 커튼을 오는 내내 내리지 않더라구요.
덕분에 이코노미쪽을 마주 보고 있는 맨 마지막줄 비즈니스 승객은 굉장히 뻘쭘한것 같더라구요. 음식을 먹을때도 그렇고 이코노미쪽 승객들이 다 자기를 바라보고 있으니....
그런면에서 승무원들 센스가 참 없다 싶었습니다..
http://www.seatguru.com/airlines/United_Airlines/United_Airlines_Boeing_747-400_B.php
UA 744 BIZ flat bed 맞군요,,,휴 다행입니다.
제가 탔던것은 777-200 신기재였던것 같네요
기내식 좋은 비지니스/일등석은 어딘가요? 전 기내식 왕 좋아라 해서요...예전 댄공 비지니스 기내식 아주 좋았었는데 경험이 그게 다여서리...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등석: NH/OZ/LX > CX/LH/SQ > TG/AA > UA (UA는 거의 비즈니스와 같은 수준입니다)
비즈니스: NH/OZ/LX/KE/NZ >> JL/CX/SQ/TG/QF/CO/AY >> AC/NW(DL)/BA/LA/LH/AA/IB/US/SA/CA > UA/PR
비즈니스의 경우 일등석이 없는 항공사 (CO, NZ, AY가 대표적인 예)가 주로 기내식이 일등석이 있는 항공사 보다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NH/OZ/LX/KE는 예외). 특히 CO 같은 경우는 미국항공사이지만 메인 meal을 plating해 주는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고 (UA에서는 꿈도 못꾸는... 그래도 합병하고는 CO 시스템이 많이 도입된다 하니 조금은 improve 될 것 같네요) appetizer도 다른 미국 항공사들 보다 월등했다는 평가가 앞서네요. 비즈니스만 있는 항공사를 따지만 아마도 NZ만큼 서비스와 기내식 모두 일등석급이었던 항공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타 보지 못했던 항공사 중 OS/TK 같은 항공사들의 비즈니스 기내식이 아주 좋다는 평이 있네요. 다만 OS는 좌석이 좀 후지고 TK는 좌석과 식사 모두 괜찮다는 평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용해 봐야겠네요.
이코노미는 최상만 따진다면 OZ/KE 같이 한국국적 항공사를 따라잡을 항공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국적기나 잘나가는 외항사 만큼은 아니겠지만, UA 비지니스도 꽤 괜찮습니다.
united 747 비지니스는 새로 장착된 건데 좌석만 놓고 본다면 top3 안에 들어갑니다.. 아시아나 신기재 쿼드라스마티움보다 좌석은 훨씬 편합니다.. 물론 옆에 사람이 있는 것은 여전해서 혼자 가는거라면 좌석 선정을 역시나 잘 하셔야할듯 하구요..
다만 기내식이야 ㅋㅋ 말 안해도 아시죠?? 서비스는 전혀 기대할게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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