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간단한 한국 호텔 보고

Nyker | 2013.05.27 05:05: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돌아온지 일주일이 되아가는데도 이번엔 시차 적응이 잘 되지 않네요...나이 들어가는 표시인지...


각설하고- 이번 오월 한국 방문시에 있었던 호텔들을 요약해 봅니다(머무른 순서데로)- 파크 하얏 부산과 콘래드 서울은 따로 올릴께요 :)


1. 쉐라톤 디큐브 - 뉴욕에서 금요일 밤에 한국 도착후 토요일 아침에 홍콩 가는 비행기 예약한 관계로 방 두개 예약했구요. 첵인과 첵아웃 특이 사항은 없는 그냥 쉐라톤 같았습니다. 머문 시간이 얼마 안 되서 짐을 가보지도 못했군요. 4인이라 방 두 개 잡아서 2스테이 올려서 가을 여행을 위한 플래티넘 도전에 도움이 되었다는 ㅎㅎㅎ 그리고 새것이라 그런지 룸 상태는 좋았고 야경도 좋았지만 해 뜬후의 바깥 풍경은 약간 메롱이였다는.


2. w 호텔- 첫날 홍콩에서 레드 아이로 아침 일곱시에 w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주중이라 그런지 얼리 첵인 해주셨고 비루한 골드임에도 웰컴 어메너티로 브라우니 보내 주시고 방도 리버뷰로 업글해 주시더군요 ㅎㅎㅎ

남편이 너무 배고파해서 택시타고 나가려고 주변 맛집 검색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맛 없기로 유명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인당 4만원을 내고 조식부페 먹었는데 역시나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 내 팔만원 돌리도 ㅠㅠㅠ. 이번 여행 하얏 리젠시급 라운지 조식보다도 더 맛이 없었다는 슬픈 ㅠㅠㅠ 하지만 방 뷰는 부산 파크 하얏과 쌍 벽을 이루는 멋진 뷰였습니다


3. 부산 파크 하얏- 오픈 초기에 실수 가격 나왔을때 예약해서 30만원에 스위트룸 예약했었구요. 만족스런 스테이였지만 호텔 내에 머무른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는... 따로 사진 올리께요


4. 조선 호텔- 코너 방으로 업글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후아 ~ 방 정말 낡은 느낌이 .... 첵아웃시 물어보니 레노베잇 된 방이 많지 않다구 하시더군요.. 그래도 미주에 있는 호텔처럼 방안에 종이컵도 있고 짐에 생수병도 있고 했습니다.


식음료가 우수하다기에 스시조 가보려고 설마 주말인데 바쁘랴하고 올라갔다가 왠걸 토요일 점심인데 꽉 차서 다움 약속 2시 반에 있었는데 2시에 들어가서 삽십분동안 코스 요리 쓸어넣고 약속도 삼십분 늦었다는- 신라의 아리아께와 더불어 한국 최강이라기에 기대가 좀 컸는데 흠잡을 곳은 없었지만 뉴욕에서도 하이엔드 스시집 가면 먹을수 있는 퀄러티여서 살짝 실망/안심(I'm not missing out) 했다는... 여행해보니 하이엔드 식당은 오히려 어딜 가든 다 뉴욕에서 접할 수 있는 맛을 내더라구요. 오히려 서부가서 굴이나 마닐라 클램 먹은 거, 홍콩가서 그다지 비싸지 않은 해산물요리나 딤섬 먹은 것들이 더욱 뉴욕(이건 어느 대도시이나 마찬가지일듯)과 차별화되는 듯 했습니다... 그래도 spg멤버라고 인지 투숙객이어서이니 10%인가 15%인가 깍아주셔서 완전 굿!


그리고 지하 베이커리가 한국에서 잘 하는 편이라고 해서 베키아 앤 누보 들려서 케익 한판 사서 고모네 댁 갔는데 딴 걸로 배 채우는 바람에 그 케익 맛을 못본 것이 매우 아쉽다는...만듬새는 괜찮아 보였습니다만 w 호텔과 두 군데의 파크 하얏에서 제가 입맛이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이 빵을 잘 못한다고 느꼈거든요, 특히 버터나 치즈들어가는 빵에 버터나 치즈를 너무 조금 넣는 느낌? 받았습니다. 유일하게 부산 파크 하얏에서 먹은 팥빵은 팥 안 좋아하는 저인데 정말 눈물나게 맛있어서 (달지않은 씹히는 팥안에 약간의 계피와 잣인지 호두인지 넣고 겉에 감싸는 빵도 아주 부드럽고 담백했어요) 말씀드리고 두개 가지고 나왔습니다- 한국은 역시 한국식 빵이 최고인듯 해요.. 베키아앤 누보는 할인 안 된다더군요 아 글구 위에 더블유도 일반 업장은 할인되는데 유일하게 조식이 할인이 안 된다고 해서 더 눈물이 앞을 가렸다는...


5. 파트 하얏 서울- 만족스러운 스테이였습니다. 조식도 종류를 많이 하기 보다는 양질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고 다이아몬드 웰컴 인삼주에 견과류도 훌륭했고요. 여러모로 하얏 다이아는 유지해야겠구나라는 생각 들게한 스테이였습니다.


6. 서울 콘래드- 요 스테이는 짧기도 했지만 첵인하시는 매우 사무적이시고 업글도 별로 안 되었고 골드 조식은 귀찮아서 묻지도 않았지만 후에 다시 콘래드에서 아침 먹어보니 그냥 주는 거였음 먹고 나갈걸 그랬나 쉽더라구요. 콘래드도 다시 사진과 함께 올릴께요


7. 워커힐 쉐라톤- 여기는 아이스 머신이 있는게 꼭 미주 호텔같거라구요. 딱 평범한 쉐라톤 급이였습니다- 근데 카테고리 5받기에 많이 후달리던데...


8. 쉐라톤 디큐브- 1000 포인트 내고 클럽업글 했고요. 역시나 짐이나 다른 부대 시설 이용은 못해 봤지만 라운지 음식 가격대비 효용성은 좋았습니다. 은근히 교통 편하고 한데 신도림은 예전의 구로 공업단지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아직 방값이 싸지 않나하는 뻘 생각도..


9. 동대문-코트 야드 바이 매리엇- 우와 이거 완전히 특이하던데요. 문연지 얼마 안 된거로 아는데 객실 상태 약간 메롱이고 특히 그 세면대, 욕실 바닥으로 물이 흘러내리는 구조에, 밤에 밖에 나갔다가 왔더니 아예 일층 입구가 호텔키를 대거나 인터폰해야되게 되어 있어서 왜인가 했더니 거리에 취한 사람들이 꽤 많이 다녀서 이해했습니다. 여기가 외국인 투숙객 제일 많이 본 듯 해요, 동행인 표현에 따르면 약간 보따리 장사같이 보이시는 분들이 막 다니시고 제가 간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프론트 분들도 약간 얼굴  표정이 안 좋으시더라구요.. 누가 그날 진상피웠나??


10. 서울 콘래드 이틀 숙박 중 하루는 7만원 내고 클럽업글- 이때는 첵인하시는 분 너무 친절하시고 여러가지로 만족스런 스테이였습니다.


몇 가지 요약하자면;

1. 상기 호텔들 중 유일하게 주차비를 받은 삼성동 파크 하얏

2. 짐에 생수뱡이 있는 호텔- 웨스틴 조선과 두 파크 하얏(여기는 면도기등등의 용품도 미국 짐에 놓여있는 것처럼 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 모든 호텔의 짐을 가 보진 않았으므로 다른 호텔도 생수 있을수도

3. 더블유랑 워커힐은 비루한 골드 임에도 불구, 꼭 골드회원이시라고(그분들 표현입니다) 컨시어지/spg elite line(?) 에서 앉아서 첵인하도록 해주시고 웰컴 어메너티(더블유-브라우니, 쉐라톤-초콜렛 트러플) 주시더군요..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강변역 가는 셔틀 버스도 정말 자주 있구요. 시간이 없어서 저는 못 해 봤지만 전철역에서 먼 대신 뒷산을 산책하면 정말 좋을듯 했습니다. 아 글구 콘래드도 골드 멤버로 첵안했을때는 웰컴으로 초콜렛 트러플 받았습니다.

4. 가격대비 효용성- 쉐라톤 디큐브

5. 최고의 뷰- 파크 하얏 부산과 w

6. 조식- 두 파크 하얏은 적은 가지수의 양질의 음식. 콘래드- 정말 종류 많고 질도 파크 하얏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은. 더블유- 웬만하면 아침은 드시지 마세요.


더 이상은 생각이 안나네요. 신라호텔이 레노베이션중이라 무척 아쉬었는데요. 담에 꼭 가보리라 벼르고 있습니다 :)

사진있는 후기도 곧(?6월안에) 올려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댓글 [22]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3,216] 분류

쓰기
1 / 161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