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6월 셋째주부터 약 2주간 이태리와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문득 대부분의 비용을 카드로 처리하자는 생각에 본업을 잠시 내팽개치고 연구(?) 들어갑니다. 구글의 도움을 받아 알아낸 사항 몇 가지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사항에서 3번에 대해 명확하게 나온 정보가 없어서 이태리/스위스에 사시는 분이나 여행을 다녀오신 분께 여쭤봅니다:
미국에서 대체로 발급되는 chip-and-sign 방식의 카드 (ex Chase Hyatt)를 받지 않는 곳이 많은지요?
또, chip이 들어가지 않은 카드(magnetic strip에만 의존하는 카드)는 아예 가져가지 않는게 좋을까요?
미국이 이런 쪽에서도 많이 뒤쳐지고 있다는 걸 오늘 알았습니다. Chip-and-PIN 방식의 카드를 발급하는 은행도 얼마 되지 않더군요.
감사합니다. Bluebird로 현금빼서 쓰면 수수료가 높지 않나요?
그렇군요. 카드 회사들에 미리 전화 해 놓으려구요.
Bluebird atm 해외서 사용시 2불씩 나가네요.
그 2불 외에 추가로 다른 fee는 붙지 않는건가요? Bluebird 사이트에는 third-party network fees may apply라고 써 있던데... 그리고 이렇게 현금을 뽑아쓰면 환율은 현금을 살 때의 그 환율말고 기본환율 (환산율 이라고 하죠 보통)로 계산되는 것이 맞죠?
Global ATM alliance 가입된 은행에서 BoA 카드로 쓸지 Bluebird를 이용할지 고민 중입니다. BoA 카드를 쓰더라도 다른 fee가 있다고 하네요.
셀프 답변입니다. 위에 나온 만년초보님의 경우를 보고 2013년 1월 29일 환율을 검색해 봤습니다: 1 USD = 1.5746 GBP
그럼, 210 GBP = 330.67 USD, 즉 약 10 cent밖에 차이나지 않는다는 건데 (오히려 10cent를 더 받으신 거죠) 하루에도 환율 변동이 있다고 생각하면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즉, 결론은 Bluebird 카드로 현금 인출을 하게 되면 기본환율을 적용받게 되고 추가로 1회에 $2씩만 fee가 붙네요. 당연히 한번에 많은 돈을 뽑는게 이득이겠죠.
얼마 전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다녀왔는데 아멕스 플랫 (with chip), 사파이어 프리퍼드 모두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저도 곧 Italy & Switzerland 여행을 준비 중이라 여러 옵션들을 고려했었는데요,
일단 No Foreign Transaction Fee 카드 2개(사파이어 프리퍼드&아멕스 플랫) 가져가구요, 아멕스는 chip이 들어있는 카드로 교체 했습니다.(하루만에 배송됩니다).
swipe-and-sign 카드 유럽에서 사용하는 것 때문에 전에 제가 질문한 적이 있는데 답글들이 큰 문제 없었다...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저는 혹시 몰라서 약간의 Euro와 Franc을 환전했는데요, 수수료가 아까운 것이 사실입니다만 항상 어느 정도의 비상금은 지니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 지론인지라 미리 환전했습니다.
Charles Schwab 계좌를 하나 만드시고 현금인출카드를 받으세요. 수수료 전액 면제(reimburse)해주고, 기준환율 적용해서 계산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조건이라 뭔가 catch가 있을 것 같았는데, 아직까지는 발견 못했습니다. ㅎㅎ
블루버드가 $2만 charge하는 것 같으니, 그것도 좋은 옵션인 것 같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칩없는 카드(사파이어 아멕스) 썼었는데, 이태리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저도 Charles Schwab 카드 3년째 사용중이에요. 수수료 없어서 외국여행시엔 꼭 이것 사용해요.
매스터님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
최근에 아멕스 서브나 레드카드로 인출 수수료 내고 사용해 보신 분 계세요?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