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예약도 끝나서 호텔글에 업데이트 합니다 :)

올해 가을에 한국 방문 예정이 있었는데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께서 오는 길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와 배우자 2명 예정으로 느긋하게 마일리지 모으고 있다가 번갯불에 콩 튀겨먹듯이 어떻게 어떻게 해결이 됐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UA/AA 예약하면서 마일모아에서 예습 하지 못 했던 것들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ㅎㅎ 자 정보 공유! 

I. 가는 비행기는 UA Explorer 55k 받아놓은 것에 깨알 + Chase Ink 로 받은 URP를 옮겨서 130k 만들어서 해결.

IAD 에서 LAX 를 거쳐서 아시아나를 타고 가는걸로 잡았습니다. 조금 더 URP 여유 있었으면 IAD에서 대한항공으로도 가능했을텐데 아쉽네요.

1. 토요일 저녁 6시 출발 (6시간 비행) LAX에 저녁 8:30 도착.

2. (LAX 4시간 - 라운지?)

3. LAX 에서 12:20 AM 출발 (13시간 비행) ICN 월요일 새벽 5:30 도착.

- 다행히 오는 비행기에서 자면서 시차적응 문제는 없겠네요

IIa. 오는건 저희 것은 AA 40k 받아놓은 것으로 하나, 다른 계좌에 SPG에서 20k 옮겨서 25k 만들어서 하와이 들리면서 (신혼여행 겸) 돌아오구요

1. 수요일 저녁 10시 ICN 출발 (HA로 8시간 비행) 수요일 아침 HNL 11:45 도착. (역시 비행기에서 자면서 시차 해결)

2. (일주일 후)

3. 목요일 오후 5시 HNL 출발 (7시 30분간 비행) 금요일 새벽 5시 DFW 도착 (시차해결)

4. 금요일 아침 6시 DFW 출발 (3시간 비행) 아침 10시 DCA 도착, 메트로 타고 쫄쫄 집으로

IIb. 조부모님은 급하게 만든 AA Visa 50k 받으면서 DTW 통하셔서 오십니다. 

1. 금요일 오후 5시 ICN 출발 (13시간 비행) 금요일 오후 4시 DFW 도착  (시차해결)

2. 금요일 저녁 6시 DFW 출발 (3시간 비행) 금요일 저녁 9시 DCA 도착, 저희가 픽업

4인 총 마일리지는 United/URP 130k (+$20) + Citi 100k (+$200) 들었네요. 

(CASH SAVED: 한국행 $6000 + 하와이행 $1000?)

비행기 예약하면서 몇가지 새로 알게 된 사실:

1. 처음에는 급한 마음에 아는 지인 Citi 계좌에 안쓰시는 마일이 10만 넘게 있으셔서 허락 받고 그 분 마일리지로 갈려고 했는데 수수료/세금 인당 $45불 계산시 제 카드로 안되고 AA 계좌 주인 카드로만 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취소. (여러모로 찜찜해서)

2. UA로 예약후 아시아나(http://chkin.flyasiana.com/start/main.jsp)에서 좌석 지정할때 이름에서 MR 나 MRS 를 넣으면 안되더군요. 홍길동은 UA에 HONG/GILDONGMR 이렇게 나오는데 HONG/GILDONG 이렇게 입력해야 했습니다. 처음 예약한 사람 이름으로 넣었더니 다행히 4명 모두 좌석 지정에 문제 없었구요 (988 지우시고 이메일로 받은 예약 번호를 넣으세요)

3. 하와이에서 일주일 있으면서 호놀루루/마우이에 3/5일씩 있을 예정인데 호놀룰루에서 마우이 들려서 OGG 에서 본토로 곧바로 오는걸 알아보니 마일리지로 (호놀룰루에서 마우이까지 5k 외에도) 17.5k가 추가로 들더군요. 총 47.5k 가 들길래 따로 HNL 에서 OGG 까지 왕복 티켓 끊었습니다. 

4. 한국에서 하와이안 항공을 타서 온 티켓을 보여주면 섬간 비행기에도 수하물이 무료라네요. 이건 UA/AA 5k 로 할까 고민하다가 Arrival 도 쓸겸 해서 현금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마일은 100마일 내외인데 AA 로 적립하면 250마일 적립 시켜준다고 합니다. 2명 왕복이면 1000.

5. Amex MR 전환 파트너인 하와이안 에어 (HA) 도 알아보니 HA는 HNL OGG 왕복 20k 였습니다. 

6. SPG > AA 전환 당일 전환으로 변했더군요.

7. UA 마일리지 발권은 실시간이던데 (Reserved -> Ticketed) AA 마일리지 발권은 몇시간 걸렸습니다. (하나는 4시간, 하나는 16 시간).  Ticket Confirmation 메일 온것 보니 Mile을 Certificate 으로 변경 후 발권하던 수동작업으로 보였습니다. 

8. 오는길에 AX Plat으로 AA 라운지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HNL, DFW) 라운지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http://www.aa.com/i18n/travelInformation/airportAmenities/AdmiralsLocations.jsp#amex

질문:

보시다시피 가는길에 LA에서 조부모님을 모시고 3~4시간 기다려야 하는데 이 때 라운지를 쓸 예정인데 다행이 Lounge Club 으로 2명, 저는 Priority Pass, 그래서 1인만 계산하면 될 것 같습니다. LAX에서 조부모님 모시기에 reLAX 가 좋나요 KAL 라운지가 좋나요? 

============

이상 머리 아픈 비행기 티켓 예약 후기 였구요. 이제 상대적으로 즐거웠던 하와이 호텔 예약 후기 나갑니다 ㅎㅎ 시간대/라우팅 신경 안써도 되고 숙박권이 있어서 무조건 최고급으로 결정. 얼마나 쉽던지 ㅋ 숙박권 만세. 

수&목: Hyatt Regency Waikiki  $332 (Hyatt 기본 Rate $300, Expedia $270 = BRG $216, 2박에 $100 디스커버 쿠폰 적용해서 하루에 $166. 18k GP 쓸려다가 캐쉬가 더 싸서 못 썼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금: SPG Bonus Beginning 으로 받은 숙박권: The Royal Hawaiian ($450) 

토&일: Citi Hilton Reserve로 받은 숙박권 2장, Waldorf Astoria Grand Wailea ($350 * 2)

월&화: Chase Fairmont으로 받은 숙박권 2장, Fairmont Kea Lani w/ Suite Upgrade ($540 * 2)

수: Andaz Maui GP 22k ($510;;;) 

총 합계: $332, 숙박권 5장, HGP 22k

(CASH SAVED $3000?)

호텔 예약하면서 몇가지 새로 알게 된 사실:

1. 아직 없네요 ㅡㅡ 

결론:

지난 일년 가까이 모으기만 하다가 한꺼번에 대방출 하니까 아주 시원섭섭합니다. 

마일모아 대충 만불 정도 세이브 하네요. 공짜라서 더 즐거운 여행 = pricel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