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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요즘 근황........푸하하하....

준효아빠(davidlim) | 2013.06.06 07:19: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니 내가 뭐라고 근황까지....ㅋㅋㅋ

그냥 오늘좀 한가해져서 요즘 통 뻘짓하는것들을 게시판에 올리지 못해...근황 잠시 남깁니다.


일단 제가 사랑하는 "이오".....ㅋㅋ 잘타고 있습니다.

문제있던 뒷창문 햇빛가리개는 그냥 포기하고 타기로 했습니다.

고친다고 해도 잘 사용하지 않을거라는 와이프말에 수긍하기로 했습니다.

브레이크에서 조금씩 소리나는 문제는 다음달중에 점검받고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베이에서 정품 패드와 센서를 약 70불에 팔고 있네요....정비소에 견적물어보고 어떤게 더쌀지 확인해보려구요.


와이프차는 내년 1월에 리스 끝나는데, 이번달에 자동차세가 나왔네요.....8월까지 내라고 하는데....400불돈을 4~5개월 타기위해 내려니 마음이 아프네요...

와이프는 이번에도 카멕스에 맡겨보는건 어떠냐고 하는데(여기서 일단 피식 웃었습니다...ㅋㅋ)옵티마와 다르게, 더 비싼차인데 벨류는 제값을 못할것 같습니다.

워낙 비싼차라.....

그전에라도 다른 차 리스하면서 넘겨보려 하는데, 일단 크레딧을 조금 회복시켜놓고 도전해보려구요.

가장 하고 싶은건 벤츠 GLK를 ED하고 싶은데, 가격이 정말 후덜덜하네요...

2순위로는 니산 패스파인더, 포드 익스플로어, 혼다 파일럿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주말에 한대씩 시승해보려구요....


한국에 부모님은 갈수록 어려워지시고 있네요, 아버지가 어디다가 투자를 하셨는데, 거래처들이 모두 부도 나는 바람에 CEO는 도망가고, 투자한돈 모두를 날렸네요.

정말 한때 지점장으로 잘나가시던분이었는데, 나이드셔서 휘청이시는걸 보는 자식과 어머니는 매우 안쓰러워 하십니다.

사채까지 쓰셔서 얼마전에 형님과 제가 막아드리긴 했는데, 계속 도망간 CEO를 잡으시겠다고 고집을 피우시네요,

지금은 월세로 사시면서 차도 파시고, 연금으로만 생활하시는데, 형님집으로 들어가라고 해도 싫다고 하시고, 미국으로 오라고 하셔도 엄마만 보내겠다고 하시네요.

현재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도 이야기 않해주시고, 처자식들에게 면목이 없어서 어떻게든 해결하시려는 모습은 이해하겠으나, 아무리 봐도 혼자선 해결하기 어려운일인것 같은데, 계속 고집피시네요. 얼마전에 어머니는 돈좀 벌어서 도와야겠다는 마음으로 도우미일을 하셨나봐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입주형으로 150만원 받기로 하고 들어가셨는데, 일주일 있다가 힘드셔서 나오셨다고 하더라구요.....자식된 도리로써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지켜만 보고 있어서 마음이 아픈데, 다행히 이번엔 와이프가 이 소식을 듣고, 어제 한마디 꺼내네요...

"어머님, 여기로 모시는건 어때?" 그 말 꺼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지 알기에, 좀 뭉클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준효 데이케어 비용밖에는 못드려....." 물론 150만원도 않됩니다. 

하지만 그마음만으로도 어제 밤엔 매우 배불렀습니다...

아직 생각중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아버님 혼자 남겨두고, 어머님만 모셔올수 있을지....

아버님은 남은일 해결하신다고 1년정도 원룸에서 생활하시겠다고.......

몇년전에 모아둔돈 모두 아버님 드리고 그동안 다시 집사려고 모은돈이 있긴하나, 이돈까지는 못드릴것 같아요...정말 자식된 도리를 못하고 있지만,,,,저도 이제 가장이라, 처자식을 먼저 보게되네요.....




마지막으로 준효는 정말 잘크고 있습니다....아직 혼자 앉지는 못하지만, 몇일전부터 조금씩 기기 시작했고, 얼마전에는 3가족이서 2박3일로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이번주 주말도 회사 동료 가족과 산타바바라 쉐라톤으로 여행도 계획해 두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져서 목에 땀띠가 나고 있지만, 저녁에 아빠만 보면 활짝 웃어주고, 밤새 깨지 않고 잘자고 있습니다...

6개월 조금 넘었는데, 이제야 정말 이자식이 제자식이구나.....하고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맛없는건 귀신같이 알고 않먹네요.....ㅋㅋ

간만에 준효사진 하나 올립니다....

인생에 걱정이 없어지면 죽는다고 하던데....아직 걱정거리가 많아서 저는 아직 쌩쌩하네요......

지켜야할 사람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웃으면서.......열심히.......

이세상 모든 아빠, 엄마들 힘내세요......2013-06-04 21.33.40.jpg2013-06-04 21.33.41.jpg2013-06-04 21.33.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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