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아빠 입니다.
지난 메모리얼데이에 시카고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카고 한 곳만 보고 오기에 2박3일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볼 것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알라바마... 비행기를 타기 위해선 아틀란타로 이동해야 합니다...
출발 전일 회사에서 조금 일찍 마쳐서 아틀란타로 향합니다.
힐똥 1만 포인트로 더블트리 공항으로 예약을 마쳤습니다. 어짜피 잠만 잘 것이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이것 저것 하다 보니 시간이 1시입니다. 아침 9시 비행기이니 7시 반에는 호텔에서 나가야 합니다.
알람을 맞추어 놓습니다. 호텔 시계는 맛이 갔네요.... 뭐 와이프랑 같이 알람이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다음 날 날이 훤해 진 것 같은데 알람이 울리지 않습니다. 이상합니다. 급하게 셀폰을 보지만 시간은 6시 20분입니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TV를 켜보니... 아뿔사 7시 20분입니다....
제꺼랑 와이프 셀폰 모두가 알라바마 시간에서 변경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나홀로 집에 아침 모습을 봅니다.... 급하게 공항으로 움직였는데... 주차장은 자리가 안 보입니다....ㅜㅜ
결국 구석진 곳에 안전지대에 그냥 주차하고 나와 버립니다....걸리면 안되는데....ㅜㅜ
짐을 끌고 애들 데리고 공항으로 움직이는데 왜 이리도 먼지...ㅋ
비행기 타기 전 30분 전에 도착하니 줄도 깁니다. 사정 설명하고 앞자리로 밀고 들어갑니다.
스탭이 짐은 늦어서 제 때에 도착 안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일단 무조건 고...
지하철 타고 게이트 앞으로 가니 10분 정도 남았네요.... 그래도 비행기는 탈 수 있네요.
그런데 사웨 첨 타 보는데 자리가 지정 안된다는 사실을 첨 알았습니다.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서 앉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이 제일 끝에 자리가 비어 있네요....
중간 기착지인 루이스빌에 도착해서 40분 정도 기다리고 다시 미드웨이 공항으로 향합니다.
도착하고 셔틀을 타고 렌트카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AVIS인데 PRICELINE을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예약한 사항과 다르게 돈이 조금 더 올라가네요....쩝...
AVIS랑은 얘기가 안 통하고 PRICELINE을 통해서 이야기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차를 빌려서 나옵니다.
시카고로 향하는 길에 아주 재밌는 것을 봅니다. 물론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자주 보시는 광경일 것 같은데....^^
제가 살고 있는 알라바마나 아틀란타에서는 전혀 보지 못했던 풍경입니다. 한국에서나 보는 풍경이었는데.....ㅋㅋㅋ
시카고가 다 와가는데 고속도로에서 차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예상보다 30분정도 늦게 우촌에 도착합니다.
차돌박이가 맛있다고 하셔서 찾아가 봤는데 맛도 좋고 양도 푸짐했었습니다.
배도 부르고 이제 호텔로 이동을 합니다.
이번 시카고 여행은 PARK HYATT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CHASE HYATT 카드 만들면서 받은 이용권을 이용했습니다.
사실 이번 뉴욕 여행에서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뉴욕은 사용할 곳이 별로 이더라구요...ANDAZ는 애들이랑 같이 잘 수가 없어서....^^
도착해서 체크인하는데 STATT도 친절하고 방도 코너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줍니다.
ROLL BED도 무료로 주네요...
와이프는 방도 맘에 든다고 하고 방에서 바라보는 미시간 에비뉴 풍경도 좋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ROLL BED도 맘에 든다고 합니다. 애들도 좋아라하고...ㅎㅎㅎ
막상 나오니 날씨가 너무 춥네요... 일단 애들 옷은 조금 챙겨서 나왔는데 걱정이 됩니다.
짐을 풀고 오늘은 워터타워/미시간 에비뉴 구경을 나가 봅니다.
워터 타워가 호텔 바로 앞에 있습니다. 시카고 대화재 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곳이라지요...
근처에서 바라본 PARK HYATT 입니다.
그리고 미시간 에비뉴로 향해 보는데 첨 보이는 곳이 디즈니 샾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쳐 갈 수가 없듯이 애들이 바로 들어갑니다.
아틀란타에서 보던 샾보다 더 크고 좋은가 봅니다....^^
약 10분을 걸어서 트리뷴 타워 앞으로 도착합니다. 바로 건너편에 위글리 빌딩도 있네요.
건물들이 듣던데로 다 고풍스럽고 이쁩니다. 와이프도 첨에는 건물들이 이뻐야 얼마나 이쁘다고 하더니 직접 보니 아주 좋아라 합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 본 옥수수 빌딩도 보이네요.
다리에서 바라 본 건물들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왜 이곳에 오면 건물들 얘기가 꼭 나오는지 실감이 납니다.
강변을 조금 걸어 가다가 애들이 너무 추워해서 택시 타고 그냥 호텔로 돌아갑니다.
저녁은 피자를 먹기로 합니다. Lou Malnati's Pizzeria... 오늘의 목표 입니다.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하고 가려고 전화를 하는데 전활 받지 않습니다. 다시 시도하지만 동일합니다.
그래서 그냥 지오다노로 향합니다. 걸어서 1분...
주문하고 45분 뒤에 오라고 합니다. 시간도 있길래 유명하다는 garrett popcorn을 사러 갑니다.
걸어서 한 5분을 가니 나오네요. 생각보다 줄이 길지는 않습니다. 짬뽕으로 하나 카라멜로 하나 삽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조금 기다리니 피자가 나옵니다.
온 가족이 배불리 먹습니다. 둘 다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카라멜 팝콘과는 수준 차이가 나네요.....^^
배도 부르고 날씨가 추웠던지 애들도 금새 잠이 들어 버립니다.
오늘은 일찍 자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항에 주차한 차는 문제 없으셨나요?
시카고오셨을때 같이 만나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아이들이 귀엽네요~ :)
시카코 건물들이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라스베가스 다음으로 인상적인 건물들이더라는...
유민이가 첫쨰입니다..유빈(딸)이가 둘째입니다..맞지요??ㅎㅎㅎ
피자 대박인데요... 한조각 먹으면 나가 떨어질듯 합니다. 차돌박이도 맛나게 드셨을듯... 파크 하얏 참 좋네요.
저도 저 피자 보고 @@
피자 완전 대박이었슴다... 무슨 치즈가 끊어지지를 않는지....ㅋㅋㅋ
유민이가 요즘 치즈피자를 좋아 하는데 이 녀석 아주 좋아라 하더라구요.
음식에 대한 준비는 역시 마모에서 정보를 얻어야 좋아요...^^
파크 하얏 이름값 하는 곳이더라구요.
저 속의 하얀 것이 전~~부 치즈인가요? @@
잘 다녀가셨나 보네요. 여행 정보 찾으실때 댓글 달아드린 기억이 나네요.
방을 서남쪽 코너 방을 받으셨나 보네요.
애들이 침대에 있는 사진 아래 사진에 Chicago Ave. 가 보이네요. 정면에는 Loyola 도서관 보이고.
Lou 를 못가셨군요. 안타깝게도.
네....ㅜㅜ
전화를 해서 미리 주문을 하려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서 그냥 지오로 갔습니다.
뭐 그래도 지오도 꽤 괜찮았습니다.
유민이도 많이 컸지만 세상에!!!! 유빈이가 유빈이가......정말 많이 컸네요!!!
누님 그래요? 유민이는 요즘 커 가는 것을 잘 모르겠는데 유빈이는 부쩍 자란다는 느낌이 들어요.
지난 주 부터 프리스쿨 여름 시즌에 다니는 데 잘 적응해줘서 고마워요.
시카고 추워 보이네요... 작년 메모리얼땐 95도 였는데...
오~~~애들 이쁘고 잘 생겼습니다. 애들 보면 힘이 저절로 나시겠습니다.
옴마나 애들이 넘 이쁘고 스따일리쉬하네요. !!! 보기만 해도 배부르시겠어요.
그나저나 안다즈는 왜 애들이랑 잘 수가 없나요? 저희 뉴욕 트립에 안다즈 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얏 다이아의 노예라서... ㅋㅋㅋ
하얏 다이아시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서 될 수 도 있겠네요.
일반 방은 방이 너무 좁아서 2인 이상은 안된다고 하네요.
쥬니어 스윗 룸 이상이 되어야 4인이 숙박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리 전화해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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