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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화려한 건축물의 도시 시카고(1일)

유민아빠 | 2013.06.07 19:49:2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유민아빠 입니다. 


지난 메모리얼데이에 시카고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카고 한 곳만 보고 오기에 2박3일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볼 것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알라바마... 비행기를 타기 위해선 아틀란타로 이동해야 합니다...

출발 전일 회사에서 조금 일찍 마쳐서 아틀란타로 향합니다. 

힐똥 1만 포인트로 더블트리 공항으로 예약을 마쳤습니다. 어짜피 잠만 잘 것이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이것 저것 하다 보니 시간이 1시입니다. 아침 9시 비행기이니 7시 반에는 호텔에서 나가야 합니다. 

알람을 맞추어 놓습니다. 호텔 시계는 맛이 갔네요.... 뭐 와이프랑 같이 알람이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다음 날 날이 훤해 진 것 같은데 알람이 울리지 않습니다. 이상합니다. 급하게 셀폰을 보지만 시간은 6시 20분입니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TV를 켜보니... 아뿔사 7시 20분입니다....

제꺼랑 와이프 셀폰 모두가 알라바마 시간에서 변경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나홀로 집에 아침 모습을 봅니다.... 급하게 공항으로 움직였는데... 주차장은 자리가 안 보입니다....ㅜㅜ

결국 구석진 곳에 안전지대에 그냥 주차하고 나와 버립니다....걸리면 안되는데....ㅜㅜ

짐을 끌고 애들 데리고 공항으로 움직이는데 왜 이리도 먼지...ㅋ

비행기 타기 전 30분 전에 도착하니 줄도 깁니다. 사정 설명하고 앞자리로 밀고 들어갑니다. 

스탭이 짐은 늦어서 제 때에 도착 안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일단 무조건 고...

지하철 타고 게이트 앞으로 가니 10분 정도 남았네요.... 그래도 비행기는 탈 수 있네요. 

그런데 사웨 첨 타 보는데 자리가 지정 안된다는 사실을 첨 알았습니다.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서 앉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이 제일 끝에 자리가 비어 있네요....


중간 기착지인 루이스빌에 도착해서 40분 정도 기다리고 다시 미드웨이 공항으로 향합니다. 


도착하고 셔틀을 타고 렌트카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AVIS인데 PRICELINE을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예약한 사항과 다르게 돈이 조금 더 올라가네요....쩝...

AVIS랑은 얘기가 안 통하고 PRICELINE을 통해서 이야기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차를 빌려서 나옵니다. 


시카고로 향하는 길에 아주 재밌는 것을 봅니다. 물론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자주 보시는 광경일 것 같은데....^^

크기변환_솜사탕.JPG


제가 살고 있는 알라바마나 아틀란타에서는 전혀 보지 못했던 풍경입니다. 한국에서나 보는 풍경이었는데.....ㅋㅋㅋ


시카고가 다 와가는데 고속도로에서 차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예상보다 30분정도 늦게 우촌에 도착합니다. 

차돌박이가 맛있다고 하셔서 찾아가 봤는데 맛도 좋고 양도 푸짐했었습니다. 

크기변환_우촌 차돌박이.JPG


배도 부르고 이제 호텔로 이동을 합니다. 


이번 시카고 여행은 PARK HYATT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CHASE HYATT 카드 만들면서 받은 이용권을 이용했습니다. 

사실 이번 뉴욕 여행에서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뉴욕은 사용할 곳이 별로 이더라구요...ANDAZ는 애들이랑 같이 잘 수가 없어서....^^

도착해서 체크인하는데 STATT도 친절하고 방도 코너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줍니다. 

ROLL BED도 무료로 주네요...

크기변환_하얏 코너룸.JPG

크기변환_하얏 롤베드.JPG

크기변환_룸에서 바라본 미시간 에비뉴.JPG


와이프는 방도 맘에 든다고 하고 방에서 바라보는 미시간 에비뉴 풍경도 좋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ROLL BED도 맘에 든다고 합니다. 애들도 좋아라하고...ㅎㅎㅎ


막상 나오니 날씨가 너무 춥네요... 일단 애들 옷은 조금 챙겨서 나왔는데 걱정이 됩니다. 


짐을 풀고 오늘은 워터타워/미시간 에비뉴 구경을 나가 봅니다. 

크기변환_워터 타워.JPG

워터 타워가 호텔 바로 앞에 있습니다. 시카고 대화재 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곳이라지요...

크기변환_파크 하얏 외관.JPG

근처에서 바라본 PARK HYATT 입니다. 


그리고 미시간 에비뉴로 향해 보는데 첨 보이는 곳이 디즈니 샾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쳐 갈 수가 없듯이 애들이 바로 들어갑니다. 

크기변환_디즈니 스토어.JPG

아틀란타에서 보던 샾보다 더 크고 좋은가 봅니다....^^


약 10분을 걸어서 트리뷴 타워 앞으로 도착합니다. 바로 건너편에 위글리 빌딩도 있네요. 

건물들이 듣던데로 다 고풍스럽고 이쁩니다. 와이프도 첨에는 건물들이 이뻐야 얼마나 이쁘다고 하더니 직접 보니 아주 좋아라 합니다. 

크기변환_미시간 에버뉴 브리지 앞.JPG


다리 위에서 바라 본 옥수수 빌딩도 보이네요. 

크기변환_옥수수 빌딩.JPG


다리에서 바라 본 건물들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왜 이곳에 오면 건물들 얘기가 꼭 나오는지 실감이 납니다. 

강변을 조금 걸어 가다가 애들이 너무 추워해서 택시 타고 그냥 호텔로 돌아갑니다. 


저녁은 피자를 먹기로 합니다. Lou Malnati's Pizzeria... 오늘의 목표 입니다.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하고 가려고 전화를 하는데 전활 받지 않습니다. 다시 시도하지만 동일합니다. 

그래서 그냥 지오다노로 향합니다. 걸어서 1분...

주문하고 45분 뒤에 오라고 합니다. 시간도 있길래 유명하다는 garrett popcorn을 사러 갑니다. 

걸어서 한 5분을 가니 나오네요. 생각보다 줄이 길지는 않습니다. 짬뽕으로 하나 카라멜로 하나 삽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조금 기다리니 피자가 나옵니다. 

크기변환_지오다노 딥피자.JPG 크기변환_개렛팝콘.JPG

온 가족이 배불리 먹습니다. 둘 다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카라멜 팝콘과는 수준 차이가 나네요.....^^


배도 부르고 날씨가 추웠던지 애들도 금새 잠이 들어 버립니다. 

오늘은 일찍 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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