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실.제.노. + 하얏 컴플레인 + 그외 잡담

LegallyNomad | 2013.06.10 11:40: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가한건 아닌데 퇴근하자마자 마모에 글을 씁니다 ㅋㅋㅋ

집에 오니 우편함에 영주권카드가 와있네요 ^^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지금 진행중이신 분들 앞으로 진행하실분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가슴 깊이 기원하겠습니다.


실.제.마. 사건과 비슷할뻔했던 실.제.노. 사건이 어제 발생했습니다 ㅎㅎ

어제 교회갔다가 예배끝나고 집에가려는데 친구를 교회 화장실앞에서 기다리는 도중에..

좀 젊으신 (저랑 연배 10살차이 안짝이실... ㅎㅎ) 집사님들의 대화를 우연찮게 엿듣게되었네요..

집사님 A: 이번에 한국 갔다왔다면서요.. 비행기값 어땠어요?

집사님 B: 아 저 마일로 갔다왔어요.. 2년전부터 한국가는 비행기는 돈주고 안타요.. 다 마일로..

집사님 C: 아 그 "마일모아" 통해서 마일 많이 모으셨다면서요.. 얼마나 모으신거에요?

집사님 B: (정확히 얼마나 모으셨는지 말씀해주시지 않으면서..) 그냥 가족들 다 한국갈만큼 다 모았어요 ㅎㅎ

집사님 A: (이분은 미국에 오신지 얼마안된듯..) 아 저도 "마일모아" 정보 여기저기서 들었는데 빨리 시작해야겠어요.. 집사님 B께서 저의 마일사부가 되어주세요..

집사님 B: (웃음...) 예 제가 알려드릴게요..


저는 화장실 앞 의자에 앉아서 이얘기를 다 들으며...

"저 제가 실은... LegallyNomad 입니다.." 라고 커밍아웃하고 싶은마음은 굴뚝같았으나..

집사님 B분은 왠지 게시판에 자주 오시는 분 같지는 않으시고.. (혹 제 예상이 틀릴수도...)

다른분들도 이상하게 볼까봐... 꾹 참았습니다용 ㅎㅎㅎ

우리 교회에 간첩들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113에 신고해야겠어요. 

마모는 정말 갈수록 전미 최강 웹사이트로 진화되는군요.. 이런 동토의 땅에도 아시는분들이 많아지니.. ㅎㅎ

그래도 클리번개는 저랑 구스님이랑 계속해야겠네요 ㅋㅋ

아무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ㅎㅎ


실.제.노 얘기는 이정도에서 각설하고..


간만에 컴플레인 얘기나 하나 쏴드리자면...

지난주 수요일에 켄터키주 루이빌에 출장을 갔었습니다. 루이빌은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나름 분위기도 괜춘하고 정감있더군요..

묵었던 숙소는 당연히 Hyatt Regency Louisville. 200불이 넘는 극악한 호텔가격이었지만.. 다른 체인들 힐튼이나 매리엇도 그정도 가격이었고..

게다가 다이아 베네핏을 포기하면서까지 다른 호텔에 묵을 하등한 이유는 전혀없었기에... 여기에 묵었습니다.

저녁 11시에 도착해서 늦게 체크인하고.. 체크인때 룸업글을 부탁했더니.. 스윗은 커녕 디럭스룸도 unavailable 하다면서..

"Pure"룸을 주네요.. allergy free room이라나 뭐라나..


암튼 들어가서 너무 피곤해서 샤워하고 자려는데..

어디선가 스멀스멀 느껴지는 담배냄새.. 전 분명히 non-smoking room으로 예약을 했거든요 (이 호텔은 smoking room도 있더라구요..)

제가 요즘은 거의 안 피지만 (꾹꾹 참고있어요) 한때 애연가였던지라 다른 담배냄새 (원래 흡연자들이 다른 사람 담배연기에 더 민감해요...)에 꽤나 민감한데..

방 바꿔달라기도 이미 너무 늦었고... 그냥 괜찮아지겠지 하고 일단 취침을 합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일보고 다시 호텔에 들어오니 담배냄새가 계속 나는거에요..


체크아웃을 합니다.

일단 bill에 아침값이 청구되어 있네요..

"니들 나 다이아멤버인거 잊었니?" 하고 살짝 인상쓰면서 물어보니..

미안하다면서 바로 크레딧처리를 해줍니다. 그래도 일단 제 심기를 건드립니다.

묵으면서 뭐 불편한점없었냐.. 하고 물어보니 "방에서 담배냄새가 많이난다.. non-smoking room에 게다가 "Pure" room으로 알고있는데.. 왜이러냐?" 라고 얘기하니..

"아.. 그래? 미안해.. 체크한번해볼게.." 라고 아주 simple하게 response 하시더군요..


집에돌아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제 GP 어카운트를 체크해봅니다..

이 양반들이 stay 점수는 넣어줬는데 제 amenity point는 빼놨네요. amenity 받은것도 없는데..

예전에 기돌님이 올리신 글이 생각나서 바로 이메일보냅니다.

이메일에 amenity point 넣어달라고 얘기하면서 위의 issue또한 꽤 자세히 설명해서 보냈습니다.

이메일 하단에는 "나 계속 이런식으로 complain 이메일 도 보내기 귀찮다.. 좀 알아서 잘해주렴.." 이라고 써서 보냈구요.

제가 요즘 complain email 보낼때 gold passport랑 Hyatt consumer affair 둘다 보내거든요. 

보통의 경우 한곳에서만 답장이 오는데.. 이번엔 둘다 연락이왔네요.

한군데서는 missing된 amenity point 1000에 +500 더 넣어주고 $75불짜리 Hyatt Gift Card를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이건 처음 받아봅니다..)

그리고 5시간후 다른곳에서 3000포인트 또 더 넣어줬네요.

좋기는 한데 이제 이메일보내기도 귀찮고.. 이런일들이 안일어났으면 좋겠어요.

근데 또 잘못한걸 시정명령 안할수도없고.. ㅎㅎ


아무튼 하얏은 계속해서 제가 털고있네요.


다들 한주간 잘 보내시구요.

요즘 다이아 트라이얼 많이 하시던데.. 다들 무운을 빕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이아 트라이얼은 어느정도 동네빨도 받춰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ㅎㅎ

북 버지니아에 사시는 분들은 2n2y님께서 예전에 기가막히게 정리해 놓으신 글이 있어요.. 그걸 교본삼아 따라하시면 될꺼구요.

다이아 트라이얼의 요지.. 하얏 산타클라라나 하얏 샴버그 근처에 사시는분들은 주말에 기가막힌 가격나오면 거기서 stay하시면 될꺼에요.

기스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주말에 샴버그가서 80불내고 묵고 5000포인트 못받아오면 뭔가 손해본다고 느껴지신다던..." ㅎㅎㅎ 천혜의 요지입니다.

나름 리서치 해본결과 덴버와 달라스도 다이아 트라이얼에 아주 좋은 위치더군요.. 근처에 산개해있는 싼 Hyatt Place들이 많더라구요.


다들 트라이얼 성공하시길 빕니다.

금단의 베네핏 하얏 다이아 입니다 ㅎㅎ

 

댓글 [54]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62] 분류

쓰기
1 / 5729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