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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TV 대표입니다.(사과문)

더티비 | 2013.06.10 15:27: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마일모아 회원님들..

thetv 대표입니다.

저희 사이트에 오셔서 공지를 보셨겠습니다만, 특별히 마일모아 회원님들께는 약속드렸던 부분을 지켜드리지 못한지라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곳에 직접 글을 올려 드립니다.

(이런 글을 이곳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된다면..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희 더티비는 지난 2년동안 100만불에 가까운 자본을 투입하여 미주 교포들이 마음놓고 이용하실 수 있는 합법 사이트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대부분의 교포들께서 불법 사이트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알게 모르게 '잘못'을 쌓아가고 있는 것은 바뀌어야 하며 더티비가 이에 앞장 서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참 높더군요.

 

저희 사이트의 공지를 통하여 서비스를 잠정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 드렸던지라.. 이곳에서 또다시 특정회사를 언급해 드리지는 않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불리하다 외치는 그 계약서에 최종 싸인을 한 사람은 바로 제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면 현실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계약에 좀 더 노력했어야 합니다. 하루 빨리 더 티비를 탄생시키고자 열망에 마음이 급했던 것을 인정해야 겠습니다.  

 

6월 6일, 서비스 잠정 중단 공지를 올리기 직전까지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저희 판단에 이러한 갑작스러운 조치는 부당하다 판단되니 서비스는 지속하며 싸워볼까..  그런 부당한 통보에 왜 이리 쉽게 굴복해야 하나...

갑작스런 중단으로 쏟아질 회원님들의 질책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그러나.. 단 하루도.. 정상적이지 않은 계약 상태에서는 회원들께 컨텐츠를 제공해 드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를 외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 판단했습니다.

중단 공지를 올린 후, 저를 비롯한 더 티비 직원들은 안전밸트를 단단히 매고 회원님들의 질책을 달게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놀란 것은,

질타는 커녕, 약 4,500여명의 환불 대상회원들 중 오늘까지 단 130여 회원님들만이 환불 신청을 해 주셨을 뿐..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격려 메세지를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보내 주시는 글 하나 하나..저희가 받기에는 과분한 메세지였습니다. 그중에는 마일모아 회원이라고 밝혀 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마일모아 회원님들께는 '한달 무료'라는 약속을 드렸는데..지켜 드리지 못했습니다. 마일모아 회원님들은 물론 '마일모아', '디자이너'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거듭 올립니다.

좀 더 빨리 사죄의 글을 올렸어야 했으나, 요며칠 경황이 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일모아라는 건전한 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다가 이 일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사이트에서 좋은 활동 하시는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다시 뵈올 때는 반드시 커다란 선물 꾸러미를 준비해 돌아오겠습니다.

 

6월 10일 TheTV 대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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