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미 중의 하나가 잦은 컴퓨터 업그레이드내지는, 남들이 잘 안해보는 것 해보기(가령 해킨토시만들기) 등 PC관련해서 만지작거리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해서 항상 수많은 부품이 여러서랍에 있어서 언제든 PC한두대는 만들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다만 케이스나 파워가 늘 부족하죠.
얼마전에 해킨토시랑 윈도우 듀얼부팅 시스템을 멋지게 하나 만들었는데, 쓰던 케이스가 작아서 그런지 발열이 좀 문제였거든요.
그래서 케이스 하나 사려고 크렉리스트 뒤적거려봤는데도 거의 5-60불...
그러다가 오늘 우연히 이걸 봤습니다.
좀 촌스럽고 쿨러마스터같은 전문메이커는 아니지만 15불이면 중고보다도 싼데 이게 어딥니까?
필요하신 분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쿨대디님께서 설명해주셨는데요,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보면
해킹+매킨토시의 합성어가 해킨토시입니다.
맥 컴퓨터가 인텔기반으로 바뀌기 전에는 일반 피씨에 맥운영체제를 설치한다는 걸 상상도 못했었는데, 몇 년전 애플이 맥을 모두 인텔기반으로 바꾼 후로는 이게 가능해졌습니다.
운영체제만 다를 뿐 하드웨어는 일반피시와 다를게 전혀 없었거든요. 같은 인텔 씨피유에, 그래픽카드도 말이죠.
해킨토시 초창기에는 해커들이 맥운영체제를 좀 변형해서 일반 피씨에 설치하게끔 했었는데, 요즘은 맥 정품CD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해킨토시 시스템을 만드시려면 일단 어느 정도 하드웨어에 지식이 좀 있으셔야하고-조립을 어느 정도 하신 분이면 좋죠-, 그리고 대단한 삽질(?)을 하실 각오도 좀 필요합니다.
이유는 일반 피씨와 달리 하드웨어 특성을 타거든요. 어떤 피씨던 되는 것이 아니라 맥운영체제가 잘 설치되는 특정한 부품들이 있습니다. 씨피유야 i3이상이면 어떤 것이나 상관없는데, 메인보드, 오디오, 비디오가 호환이 되어야하거든요.
저도 지난 20년 이상을 윈도우만 써와서 맥은 아직도 불편하긴 합니다만 맥에서만 되는 프로그램들(가령 iMovie같은) 때문에 해킨토시를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단점은 위에 말씀드린 삽질이 되겠구요,-그러나 리서치 충분히 하시고 시도하면 삽질은 거의 안하셔도 됩니다.
장점은 가격대 성능입니다. 같은 사양의 정품맥이 해킨토시보다 3~4배 비싸거든요.
도전해볼만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가장 대표적인 웹사이트가 여기입니다.
http://legacy.tonymacx86.com/index.php?sid=2bf3f2fcda8f9e02a739e5292eabb8e4
그리고 이것저것 생각하기 싫다. 이미 깔끔하게 성공한 사람을 고대로 따라해보자 하시면 여길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위 토니에도 여러 경험담이 있긴 합니다만...(여긴 한국인)
답변 감사드립니다!! 공부좀 하고 시도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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