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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 AA, 줘도 못먹나!!!

용이아빠 | 2013.06.14 05:34:4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용이 아빠입니다.


그동안 나름 계획대로 보너스 마일을 섭취한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빵꾸"가 나서 자진 신고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Citi AA 카드입니다.  지난 1월 한방치기를 통해 마스터카드와 아멕스를 받았습니다.


싸인업 보너스는 4개월 $1,000 사용, 4만마일 이었습니다.


아멕스를 한국가는 뱅기표 구입에 사용하면서 어렵지 않게 스팬딩을 채웠는데요...  마스터는 다른 카드 (아멕스 골드 2개, SPG, 바클레이이 등등) 스팬딩을 채운다고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 사이에 한국도 갔다왔고, 회사일도 좀 바빠 정신없이 보내다가 보니....  이틀 차이로 스팬딩을 못 채우는 치욕적인 사태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혹시나 4개월이 카드 발급일로부터일까 하는 허황된 희망을 가지고 이번 달 명세서를 본 결과, 두둥....  싸인업 보너스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Citi에 SM을 보냈죠.


"4개월 천불 사용 보너스인데, 내 생각에는 하루, 이틀정도 차이로 못한 것 같은데, 혹시 정상참작해 줄 수 있니????"


답변이 하루도 안되서 옵니다.  " 미안...   니가 계좌 연게 1월 18일이고, 5월 18일까지 880불 써서 1천불 안써서 안돼.  그래도 우리 씨티카드 써줘서 고마워 !!!"


다시 보냅니다.  "알어.  그런데 실제로 카드 받은 날은 1월 20일 경이고, 5월 20일까지 다썼거든.  다시 한번 생각해주먼 안될까?  나 씨티카드 오랜 고객인데...."  아....  비굴합니다.


친절한 답변이 옵니다.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지마.  니가 처음에 약관에 동의했잖아.  니 계좌 구설일은 1월 18일이야.  5월 18일 지나서 안돼.  그냥 써....".


기분이 나쁩니다.  아울러 류현진 7승도 날라가서 씩씩거리면 잡니다.


다음 날, 마음을 가다듬고 씨티에 전화합니다.


다시 사건의 전말을 설명합니다.


용이아빠, "나 계속 씨티 쓰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까????"


에이전트, "음....  날짜 지나서 안돼...."


용이아빠, "우씨....  그럼, 나 이 카드 그만써야 할 까봐.  뭐, 닫아야지..."  (강수를 둡니다.  뭐, 원래 더 이상 사용은 안하고 연회비 나오기 전에 닫을 생각이었으니깐요.)


에이전트, "어어...  잠시만...  내가 동료랑 얘기해 볼께...."


한 3분 정도 기다립니다.


메니저: "안녕...  너 그동안 페이도 꼬박꼬박 했구...  우리랑 기록이 좋은데....  그런데, 이게 AA 에서 주는 거라서 우리가 마음대로 못해."  (실망합니다.  우씨....)

           "그런데, 내가 note를 남겨 볼께.  혹시나 며칠 정상참작을 해 줄 수 있는지...  개런티는 못하지만 함 해보자....  우린 너 잃고 싶지 않아...."


키보드 치는 소리 들립니다.  또각 또각 또각!!!


메이저: "일단 리퀘스트 했으니 함 기달려 보자."


용이아빠: "고마붜...  함 기다려 볼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끊습니다.


아무래도 다음 명세서 나올 때 까지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씨티랑 AA 사이 안좋타는 소식도 있는데...


이상 줘도 못먹는 용이 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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