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소탐대실 어느 유학생 이야기

라떼 | 2013.06.17 12:27: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금 부터 제가 쓰는 이야기는 몇몇 사람들 건너 들은 소위 "카더라" 이야기 입니다.


사실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 하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유학생이 시험을 보고 나서 답안지를 받았답니다.


그런데 담당 교수가 꼼꼼하게 체크해가면서 점수를 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답안지 맨 앞장에다가 총 점수만 적는 스타일, 그것도 아니면 A, B, C 등 레터 그레이드를 주는 

스타일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 유학생은 받은 답안지는 틀린 곳을 지우개로 깨끗하게 지우고 모범 답안을 적은 후 교수를 찾아가서 점수 정정을 요구 했답니다.


예상대로(?) 교수는 큰 태클없이 점수를 올려 주었고, 이에 고무받은 학생은 다음 시험때도 다시 시도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수가 "Are you sure?" 라고 물어보면서 책상서랍에서 무엇을 주섬주섬 꺼내더랍니다.


턱 학생 앞에 내놓은 그 것은 원래 학생이 제출한 답안지의 복사물. 


그 뒷얘기는 뭐 들으나 마나 한 일이겠지요.


여기까지가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럼 제가 왜 근거도 확실하지 않았던 (김미형님께서 댓글로 실제 있었던 일임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카더라를 꺼냈는가하면은 (원월드님 댓글을 읽고 수정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기때문입니다.


(굳이 얘기를 꺼내는 것은 저 역시 마일모아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었기에 그에 보답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



제가 느끼는  미국 시스템은 헛점이 곳곳에 있는  허술해 보이는 시스템이지만  실상은 전혀 녹록치 않다는 것입니다.


드러난 문제점은 결국은 받드시 고치며 (물론 한국처럼 전광석화 처럼 이루어 지는 경우는 많지 않은것 같지만)


적어도 기록에 남는 일 역시 철저하게 조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다음과 같은 경우 


예1) 항공사(스테일플스, 베스트바이 등)에서  실수가(혹은 시스템 에러임에) 분명한  대박 세일이 떴어요. 그래서 제것 뿐만아니 지인들 꺼 다..ㅋㅋㅋ


예2) 비지니스 카드가 갖고 싶어요. 그런데 시민권(영주권)이 없네요.  신청해도 나중에 ?


예3) 체이스 체킹 쿠폰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사는 곳에 체이스 지점이 없네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시민권 유무를 묻는데,....


예4) 사건이 발생했어요. 그 후에 보험 가입하면......


중 어디까지가 상식적(보편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인지는 최소한 어느정도는 의견이 모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예1)번을 좋아하는데요 :) 막상  시도해보려하면 이미 막혀서 ..T.T ,  그리고 나중에 실수라고 환불해줘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 해주면 땡큐고 아니면 말구요.)


적어도 본인의 경우 문제가 없었다고 다른분들 (그것도 익명이 기본인 인터넷상에서) 에게 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댓글 [19]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819] 분류

쓰기
1 / 5741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