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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BoA Asiana Amex Retention bonus-

새우깡 | 2013.06.29 10:08:3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얼마전 파랑새에 입문해보려고 게시판 포스팅을 열심히 읽으며 공부하다가 우연히 익스텐션 보너스에 대한 글들을 읽고  '오홋- 나중에 나도 따라해야지'  했드랬습니다. 마적단 초보회원인지라 익스텐션 보너스까지 꼼꼼히 챙기는 내공이 아직 없거든요..

 

그러다 오늘 아침 빌페이 하던 중 BoA 아멕스 카드에 연회비 부과된 것을 확인하고  '아싸-나도 보너스 받아야지~'  하는 마음에 Customer Service에 전화를 했죠. 오늘은 왠지 영어를 하기 귀찮아서 한국어 서비스로 연결해봤습니다. 10분을 기다려도 계속 연결이 안되어서 그냥 끊고 영어쓰자는 생각이 들려던 찰라 연결이 됐습니다.

 

한국아줌마: 왜 전화했어?

나:  저 이 카드 디게 오래썼구요. 페이먼트 미쓰한적두 없는 착한 사람이에요. 리텐션 보너스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나요?

한국아줌마: 연회비는 카드 오픈할때부터 정해진 금액이라서 원한다고 웨이브해주는 게 아닌거 몰라?

나: 그럼 보너스 마일이라도 주세요.

한국아줌마: 마일은 항공사에서 주는 거야. 우린 은행이라고.

나: 그럼 혹시 다른 직원이랑 얘기할 수 있을까요.

한국아줌마: 미국직원인데 너 영어할 줄 아니? 통역붙여줄까?

나: 빨리 돌려주세요. ㅠㅠ

 

톰: 어떻게 도와줄까?

나: 나 이 카드 디게 오래썼구, 페이먼트 미쓰도 없어. 연회비 면제 가능해? 보너스 마일 줄수 있어? 아님 둘다 해줘.

톰: 그래.

나: 진짜?

톰: 연회비 면제해줄게. 근데 보너스 마일은 5,000 밖에 못줘.

나: (마일모아 게시판엔 누가 25,000 받았다고 하던데...더 달라고 할까..ㅠㅠ 급 소심해짐) 아..그래? 고마워. --;;

 

전화를 끊고 나니 이제껏 왜 내가 매년 연회비를 꼬박꼬박 내었던 가 하는 후회와 함께 다음에는 한국어 서비스 연결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항공사와 은행 Customer Service 직원들의 무분별한 Sir- 남발에 스포일 된 저로서는 이 중학교 윤리선생님같이 가르치려는 톤으로 말씀하시는 한국아줌마가 좀 거슬리더군요.

 

약간 옆으로 샜지만, 제가 공유하고픈 정보는 'BoA Asiana Amex Retention Bonus 받으면 이젠 5,000 마일밖에 안준다' 입니다. 전 준다고 그냥 덥석 받았지만 다른 마적단 분들은 좀 더 받아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카드를 아직도 킵하는 이유는 Grocery, Gas 가 x2이고 매년 날아오는 라운지 이용권때문이었는데요. 슬슬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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