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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태국 후아힌 하얏 일반룸, 스윗룸, 클럽라운지 후기 + 후아힌 여행기

기돌 | 2013.07.11 21:11:4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태국에 거주하는 동안 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푸켓을 못가본것도 많이 아쉽구요. 대신 후아힌을 3번 놀러갔지요.^^ 두번은 하얏 호텔에 머물고 마지막에는 쉐라톤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쉐라톤 호텔 후기는 나중에 또 올려 보겠습니다.


방콕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 태국 국왕의 휴양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한국에서도 많이들 방문하는 곳입니다. 후아힌은 태국어로 바위 머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푸켓 같은 새파란 빛깔의 바다를 원하신다면 후아힌 오셔서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바다색이 뿌옇습니다.^^ 그래도 해변에서 멀리까지 수심이 낮아서 물놀이 하기에 좋습니다.


대신 파타야 보다는 덜 상업적인 냄새가 나고 방콕에서도 멀지 않아 가족 단위 휴양지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역시 2011년 후기입니다.

첫 여행은 일반룸 예약해서 다녀왔고 두번째 여행때는 포인트 업글호 스윗룸 예약해서 다녀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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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후아힌 여행


태국 쏭끄란 연휴에 후아힌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부터 쏭끄란 휴일이 시작인데 태국 전체가 물놀이를 하나 봅니다. ^^

방콕에서 후아힌까지는 롯뚜(미니버스)를 이용했는데 혹시 롯뚜로 가시려는 분을 위해 밑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후아힌 하얏트는 후아힌 중심가에서 남쪽으로 좀 떨어져 있습니다.

 

하얏트 후아힌 특징

1. 객실 - 좀 오래된 느낌이지만 나름대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 침대시트에서 오래된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에어컨에서도 좀 냄새가 난다고 하구요. 저는...냄새를 잘 못맏아서 모르겠습니다. -.- 객실 건물은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 아이폰/아이팟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2. 수영장 - 수로 형태로 만들어 놓은 곳도 있고 전체적으로 수영장이 꽤 넓은 편입니다. 유아들을 위해 수영장 한편에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드가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 하더군요.

 

3. 위치 -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조용히 쉬기 좋습니다. 대신 호텔 근처에 식당이나 편의 시설은 부족합니다.

 

 

몇 가지 정보

1. 호텔에서 후아힌 시내까지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스케쥴은 프론트에서 받으실 수 있고 요금은 1인당 50바트 입니다. 택시 이용 하실 경우 보통 150바트 정도 요금이 나옵니다.

 

2. 호텔에서 큰 길가로 나오셔서 오른쪽으로 계속 가시면 멀지 않은 곳에 편의점과 Tesco 마켓이 있습니다. 옆에 피자나 샌드위치 파는 식당도 있습니다.

 

3. 주말에 하얏트 호텔 앞쪽에 Cicada 라는 야시장이 열립니다. 개인적으로 후아힌 시내에 있는 야시장 보다는 이곳이 덜 붐비고 좋았습니다. 푸드 코트도 있어서 저녁 식사 하시기도 좋구요.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시면 되니 이곳 방문 계획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4. 로비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5. 프론트에 물어 봤더니 GP 회원에게는 매일 2잔씩 커피 또는 차가 무료로 제공 된답니다. 아무때나 룸서비스에 전화 하셔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도 차하고 커피 주문해서 잘 마셨습니다. ^^ 트레이에 세트로 가져다 주는데 5~6잔은 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네요. 처음에는 계산서를 가지고 오길래 그다음 주문할때 부터는 GP 회원이라고 미리 얘기하고 complimentary service 요청했습니다..

 

6. 호텔 조식이 어떤지 Fig 식당에서 아침 부페를 한 번 먹었습니다. 가격은 1인 577바트(세금포함) 였습니다.

 

7. 유아용 모래사장 옆으로 바닷가쪽으로 배치된 간이침대가 대략 14개 정도 있는데 바다를 바로 바라보며 쉴 수 있어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가 10시반쯤에 가서 마지막 남은 자리를 잡았습니다.아침을 좀 일찍 드시고 미리 가셔서 자리 잡아 놓으신 후 물놀이 하시거나 쉬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 자리 잡은 사람들은 저녁 될때까지 떠나지를 않더라구요.

 

8. 클럽룸 이용 고객을 위해서 따로 수영장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저희는 구경만 했구요^^)

 

총평

후아힌 여러 호텔을 알아보다가 하얏트 Q2 프로모션과 수영장이 넓다는 얘기를 듣고 후아힌 하얏트를 선택하였습니다. 수영장에서 놀기도 좋고 호텔 앞 해변가에서 놀기도 좋았습니다. 바닷물은 뿌옇지만 수심이 낮고 파도도 좀 있고 해서 저희는 바다에서도 잘 놀았습니다.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서 해변가도 한적하니 좋았구요. 바닷가 바로 앞에 마련된 간이 침대에 누워 이소라 노래를 들으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가족에게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방콕에서 후아힌 미니버스로 가기

방콕 빅토리 모뉴먼트에서 후아힌으로 가는 미니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BTS 빅토리 모뉴먼트 (아눗싸와리 샤이셔머러품) 역에서 내리셔서 2번 출구 쪽으로 가시면 Century 쇼핑 센터가 있고 쇼핑센터 바로 옆 골목에 미니버스 터미널이 있습니다. 파타야 가는 버스도 있는 것 같고 방콕 남부 여러 방면으로 출발 하는 듯 합니다. (북부쪽 여행시에는 모칫 시외 버스 터미널을 이용하게 됩니다. BTS 모칫역과는 다른곳입니다)

 

표 파는 곳에서 후아힌 가는 표가 1인당 180바트(2011년 당시)에 팔고 있습니다. 짐이 많을 경우 추가로 자리값을 받는다고 합니다. 인원이 차야 출발하기 때문에 좀 기다려야 할 수가 있습니다.

후아힌 까지는 2시간반에서 3시간정도 걸립니다. 차가 날라 가더군요. 좀 무서웠습니다. ^^

후아힌 거의 다가서 차암이라는 도시에 한 번 들렸다가 후아힌 시내에서 내려 줍니다.

 

한국에서 오시게 되면 일부러 이곳에서 미니버스 이용하시기는 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혹시 이용하실 분들 참고 하셨으면 하네요.

 

방콕에서 후아힌 전세 택시로 가기

한동안 한국 여행 사이트에 유명해 져서 저희도 한번 이용해 보았던 품택시 입니다. 만족스러운 후기가 많았도 저희도 만족했지요. 시간 잘지키고 가격도 적당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용 후기 링크해 봅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jswo3682&logNo=140132856517

다만 아직도 영업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지금부터 사진 올라 갑니다.

 

기념일 웰컴 과일과 케잌입니다. 소소하지만 과일, 쿠키 그리고 나중에 따로 케잌을 가져다 줬습니다.

 

 

 

 

객실 사진 입니다. 기본 Twin Room 과 King Room 입니다.

 


 

 

객실 추가 사진이구요.

 





 

 

미니바입니다.

 


 

 

수영장 사진입니다.

아기들을 위해서 수영장 한편에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바로 앞에 간이 침대도 많이 있어서 어린 아이들 동반하신 가족들에게 좋을 듯 합니다.

 



 

 

슬라이드가 있습니다. 3단인데 저는 좀 무서웠습니다.^^ 꽤 높더군요. 아이들은 신나게 탑니다.

 


 

 

수영장 추가 사진 하고 정원 사진 입니다.

 






 

추가로 사진 좀 더 올려봅니다. ^^

 

하얏트 호텔 로비 바로 밑에 있는 Fig 식당에서 조식을 한 번 먹어보았습니다.

마지막에 소고기 쌀국수는 와이프와 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GP 회원에게 제공되는 커피/차 서비스 입니다. (참고로 이 서비스는 더이상 제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말에 하얏트 호텔 앞에서 열리는 Cicada 야시장 입니다.

 





 

 

야시장 한편에 Food Court가 있습니다. 한국분이 하시는곳도 있네요.

 




  

팟타이하고 꼬치 쏘세지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비아 씽이 빠지면 안되겠죠. ^^

 

 

 

후아힌 시내 힐튼 호텔 근처 해변가에 해산물 식당들이 여럿 있습니다. 방콕에서 드시는 것보다는 쌀 것 같은데요.

이것이 저희가 먹은 갯가재 입니다. 태국 사람들은 '깡까딘' 이라고 부른다는데 (아닐수도...^^) 랍스터와 비슷하지마 가격이 저렴해서 좋아합니다. ^^

 

볶음밥하고 새우요리와 함께 갯가재 1kg을 해치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후아힌 시내 사진을 빼먹었네요. ^^ 후아힌 시내 야시장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고 더워서 사진은 거의 못 찍었네요.

 



 

 

이번 여행에서 사원등은 못가봤구요 근처에 와이너리가 있다고 해서 한 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생뚱맞게 이런곳에 와이너리가 있다고 해서 호기심에 다녀왔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좀 멀고 더워서 좀 힘들었습니다. 후아힌 시내에서 1시간 정도 걸리더 군요.

이곳에 코끼리 타고 와이너리 둘러보는 상품이 있네요.

 

한 번 가볼 만은 한데 추천 드리기는 좀 망설여 집니다. 좀 멀리 있고 시음과 식사 말고는 특별히 할게 없어 보여서요.

 



 

 

마지막으로 하얏트에서 하루 종일 빈둥대던 바닷가쪽 간이 침대 입니다. 이런게 쉬는 건가 보다 싶더라구요. ^^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를 하루 종일 들었습니다. 자빠져 누워서요~

 







두번째 후아힌 여행


지난주에 부모님, 동생, 조카들과 함께 후아힌 하얏트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에 방문했을때 만족스러워서 이번에는 GP 포인트 업그레이드 해서 스윗룸에서 묵었습니다.

GP 포인트 스윗 업그레이드 대상은 Regency Suite 인데 제가 예약할 당시에는 이미 만실이 되어서 1박당 THD 1100+ 추가로 지불하고 Regency Executive Suite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각층에 Executive Suite 이 하나씩 있다고 직원에게 들었습니다. 저희는 2층 1216호와 3층 1316호에 묵었구요.

웰컴 과일과 과자입니다. 작지만 망고1개도 넣어 주었네요. 둘째날 부터는 귤만 추가로 넣어 주었습니다.

 

거실사진과 미니바 그리고 거실쪽 화장실 입니다.

 

객실에 따로 욕실이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옷장에 선물로 티셔츠 2장이 걸려 있습니다.

 

테라스가 꽤 넓습니다.

 

객실은 여유있게 넓었고 작년에 레노베이션 되었다고 합니다. 부모님도 좋아 하시고 모두 만족스러워 하였지요.^^

 

이번에 클럽 라운지 사진들입니다.

 

클럽 라운지 바로 앞쪽에 크지는 않지만 클럽룸 전용 수영장이 있습니다.

 

2시쯤 직원이 클럽 라운지와 수영장 주위를 한바퀴 돌면서 아이스크림도 나눠 주네요.

 

5시에서 7시까지 제공되는 칵테일 아워입니다. 와인과 맥주 양주가 제공됩니다.

 

음식사진은 하루에 모두 찍은 것이 아니고 2~3일동안 찍었던 사진이 섞여 있습니다. 음식들이 매일 약간씩 바뀌었구요.

음식은 대체적으로 입맛에 맞았습니다. 부모님들도 잘 드셨구요. 향이 강한 채소를 많이 넣지 않는듯 합니다.

맥주 좋아하시는 부모님이 라운지 해피아워 아주 좋아하셨지요.

 

3박하는 동안 호텔 안에서만 머물렀습니다. 부모님들도 푹 쉬시는 여행 좋아 하시더군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호텔 앞에서 열리는 시카다 야시장 구경하기도 하구요. 호텔 손님들이 많아 보였는데 아침 식사 할때 말고는 붐빈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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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하얏에 당시 한국인 직원분이 계셨습니다. 클럽 라운지에 찾아오셔서 불편한점 있는지 확인도 하시더군요. 방콕 근교에 휴양지 찾으시는 분들은 파타야도 좋지만 후아힌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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